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행하게 자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엄마한테 정이 없는 분 계시나요?

...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2-05-22 13:36:37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늘 바쁘셔서 그랬는 지

맘 속에 엄마의 부재가 존재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아주 냉정한 사람도 아니고

철철히 친정엄마로써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고

그러시는데..

 

왜 저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닥 보고 싶단 생각도 안 들고,

요새 유행하는 엄마에 관한 연극이나 소설 등이

공감이 안 가요..

같은 방에서 자는 것도 불편하고,

왠지 좀 그래요..

전화도 잘 안 하게 되고,

 

참..나쁜 딸이죠..

 

여기서 읽어보면 아주 엄마 자격도 없는 사람들한테도

나름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받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IP : 125.243.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2 1:40 PM (180.70.xxx.42)

    잠간은 속일 수 있어도 오랫동안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성격상 곰살궂지 않은 엄마라 해도 그 안에 있는 정은 막을 수 없네요.

    반대로 입으로는 살살녹는 엄마라해도 그 안에 있는 이기적인 속내 역시 막을 수 없지요.

    오랜세월의 흔적이 녹아나서 움직일 수 없는 현상이 된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 2.
    '12.5.22 1:40 PM (220.126.xxx.152)

    저희엄마는 명랑하시긴 한데, 엄마가 어릴때 아버지가 납북되셔서 아버지 부재의 상황, 할머니나이의 어머니 이런 상황때문에 사춘기 이후엔소통이 잘 안 되었어요, 걱정도 너무 많으셔서, 좀 냉정하고 이성적인 저랑 안 맞으셨고요.
    한창 사춘기때엔 전업인 엄마가 무능해보이잖아요, 무능하고 걱정만 많은 엄마 이런 느낌.
    지금은 운동하시고 자기관리 잘 하고 친구도 많으니 좋아 보여요, 다른 딸들보다는 서먹한 느낌은 아직이고요.

  • 3. ...
    '12.5.22 1:46 PM (58.126.xxx.77)

    저희 세 자매인데 언니와 저는 엄마라면 끔찍할 정도로 좋아하고 위하는데 전혀 차별없이 자란 막내동생은(동생한테 물어봐도 엄마가 서운하게 하거나 차별한 건 없다고 인정함) 지나치게 냉담하던데요. 결혼하고 나니 특별한 날 아니면 만난지도 연락도 거의 안하더라고요. 전 어느 정도 천성이라고 생각해요.

  • 4. 라맨
    '12.5.22 1:48 PM (125.140.xxx.57)

    너무 엄하게 키운 엄마인 경우 그래요.
    제 친구도 도리는 하나 엄마와 정서가 안 맞아
    애잔한 정이 없어요.
    저도 그랬으나 지금은 요양병원에 누워계시니
    그저 애 같고 마음이 짠하네요.

  • 5. 저도 그래요
    '12.5.22 2:20 PM (183.96.xxx.122)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그 전엔 그냥 잘 모르다가
    요즘 들어선 엄마 생각하면 그냥 우울해요
    전화도 잘 안하고, 함께 있으면 서먹하고
    할 이야기도 없고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527 저는 왜 남욕을 이렇게 하는 걸까요? 16 뭘까 2012/06/22 5,142
121526 인버터에어컨 1 2012/06/22 2,414
121525 선거부정.. 통합진보당과 새누리당을 대하는 이중잣대? 2 아마미마인 2012/06/22 1,838
121524 태반크림 어디에쓰나요? 1 승우맘마 2012/06/22 1,953
121523 김기덕 감독의 '시간'을 우연치 않게 봤는데.. 6 영화 2012/06/22 2,620
121522 청첩장 받으면 결혼식 꼭 가야하나요? 2 궁금 2012/06/22 3,287
121521 요즘 김밥 싸가면 맛변하지 않을까요? 6 2012/06/22 2,386
121520 회사에서 저 가르쳐준 선배님 선물뭘 사드릴까요? 1 dd 2012/06/22 1,560
121519 매실장아찌 만들때 설탕 비율이 4 .. 2012/06/22 2,875
121518 7월중순에 미서부 여행 괜찮을까요 4 .... 2012/06/22 2,508
121517 요가시작,,그리고 작은변화. 1 운동 2012/06/22 3,469
121516 일반 오이로 오이지 담가도 될나요? 3 잘될거야 2012/06/22 2,066
121515 중고 불량상품사기거래 조심하세요 쿠쿠 2012/06/22 1,696
121514 아이폰 비활성화 문의 드려요 3 솜사탕226.. 2012/06/22 5,053
121513 결혼식 하객으로 흰 옷 안되겠죠? 12 Zz 2012/06/22 6,211
121512 남편 핸드폰은 가끔씩 뒤져봐야 하나요? 11 ㅇㅇ 2012/06/22 3,431
121511 아랫층에서 매일 담배냄새가 올라와요. 2 알레르기 2012/06/22 2,785
121510 옷살때 어느 지하상가가 더 좋을까요? 4 dd 2012/06/22 2,362
121509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상담치료도 하나요? 2 ... 2012/06/22 2,116
121508 동남아는 잘모르겠고 형부가 미국사람인데... 26 밑에글보고 2012/06/22 13,402
121507 여름에 덕산 스파캐슬 가보신분 계신가요??? 1 ... 2012/06/22 1,876
121506 장애가 심한.. 아기고양이를 데려왔어요ㅠ 19 남편이..... 2012/06/22 2,701
121505 보험 들었다 해지하면 담에 들기 어려운가요? 5 ... 2012/06/22 1,692
121504 날개없는 선풍기 써보신분.... 5 선풍기 2012/06/22 2,838
121503 동남아 가면 한국여자들 굉장히 눈길주고 이쁘다고 하지 않던가요?.. 25 ㄱㄱ 2012/06/22 2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