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여인의 요구가 정당한지 한 번 들어봐 주세요.

당연할까? 조회수 : 14,212
작성일 : 2012-05-21 12:55:28
이웃 몇몇이 같이 운동을 다니자고 얘기가 됐습니다.

저보고 좀 알아보라길래 멀진 않지만 차로 움직여야 되는 거리에 있는 곳으로 등록을 하자 얘기가 됐습니다.
어차피 집주변에는 마땅한 곳도 없고요.

아무튼 그 곳에서 여러명 같이 등록하면 할인도 해 준다길래 등록하기로 하고 첫날 갔습니다.
그런데, 가 보니, 코치가 영 마음에 안 드는 겁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개월을 봐야 하는데, 느물거리는 그 코치를 보니, 참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들더군요.
주변에서 시설이 가장 깨끗한 편인데, 할인도 해 준다니, 다른 사람들은 그냥 괜찮아 했고요.

게다가 첫날 해보면서, 고질병인 손목관절도 조금 다쳤어요.

운동하는 곳에 전화했더니, 저 한 사람 빠져도 할인가격 그대로 진행해주겠다고 하길래...
같이 하기로 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 사정이 이러저러하다...미안하다...면서 전 빠지겠다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뭐 하는데, 한 사람이 발끈하면서 그러면 돌아가면서 차 가지고 가기로 한 건 어쩌냐고 싫은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게 됐다...그랬더니, 조금 있다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며 끊더군요.

다시 전화가 와서는...
다른 사람들과 의논을 해 봤는데, 그렇게 미안하면 제가 운전하기로 한 날 운동은 안 하더라도 운전만 해 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더군요.

자기는 넷이라서 돌아가면서 운전도 하고 하니 괜찮겠다 싶어 거기 결정한 거지, 셋이서 다녀야 하는 거면 안 다녔을 거라면서 저보고 책임지라고 막 떼를 쓰는 겁니다.
자기(저)가 거기 알아본 거 아니냐면서...

전 속으로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건 좀 그렇지 않겠느냐...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달래고 달래다 겨우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거 제가 어이없어 해도 되는 거지요?
IP : 111.118.xxx.7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5.21 12:57 PM (124.49.xxx.162)

    어이가 없네요

  • 2.
    '12.5.21 1:00 PM (112.146.xxx.133)

    운전만이라도 하라니..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니고 사정이 생겨서 그런건데 어이없는거 맞구요
    넷이 운전하나 셋이 운전하나 그게 그거같은데요..

  • 3. ㅎㅎ
    '12.5.21 1:01 PM (222.107.xxx.181)

    지랄도 풍년이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 4. 햇볕쬐자.
    '12.5.21 1:02 PM (121.155.xxx.64)

    충분히 어이없어해도 될 상황이네요.
    님이 무슨 운전기사랍니까...헐~~

  • 5. 미친
    '12.5.21 1:04 PM (112.153.xxx.36)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아예 상대를 마시길

  • 6. ..
    '12.5.21 1:05 PM (203.100.xxx.141)

    진짜 어이가 없는 게 아니라....어의가 없네요..^^;;;;

    운전기사도 아니고....월급 준대요???

  • 7. 82명언
    '12.5.21 1:07 PM (116.120.xxx.67)

    세상은 넓고 미친년은 많다.
    이거슨 진리.

  • 8. ㅎㅎㅎㅎ
    '12.5.21 1:08 PM (124.61.xxx.39)

    원글님을 같이 운동하는 지인으로 본게 아니라 운전수로 고용한거였네요!

  • 9. ....
    '12.5.21 1:11 PM (175.112.xxx.103)

    저도 진짜 어의 없다라는 말이 나오고 싶을때가 있는데 지금이 딱~~~~~~~~~진짜 어의 없네.......

    넷은 돌아가면서 운전이 가능하고 셋은 왜 안되는건가요??????

    그분이 원글님을 많이 좋아하나봐요...^^ 그래서 아쉬워서 떼쓰는걸로 보여요~~~

  • 10. ...
    '12.5.21 1:12 PM (119.197.xxx.71)

    욕해도되요? 그여자는 그렇다 치고 다른분들은 같이 정신 나간거?

  • 11. 그런데
    '12.5.21 1:13 PM (218.157.xxx.26)

    운전은 해라라는 말은 황당하기 짝이없지만

    같이 다니기로 하고 한사람 빠지면 김새는건 맞아요.
    그리고 관절은 두번째 문제같고 코치니 다른 부분이 더 크신것같아요.
    그참에 관절까지 않좋으시니 잘됐다싶은...

  • 12. ...
    '12.5.21 1:15 PM (125.179.xxx.137)

    허허..-_-;; 이상한 사람이네요.

  • 13. 어차피
    '12.5.21 1:17 PM (14.84.xxx.105)

    미안하다 하고 끝냈으니 된듯 싶은데요
    뭐 어쩌겠어요

  • 14. 원글이
    '12.5.21 1:17 PM (111.118.xxx.7)

    아고...속시원해라...

    그게 몇개월 전인데, 그 사람이 너무나 당당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저런 요구를 해 오니, 제가 해 줘야 하는 건 아닌가 살짝 헷갈릴 뻔 했거든요.
    백번 양보해 어찌 됐든 제가 약속이행을 못한 거니까요.

    그런데, 이 말까지 들으니...아...이건 떼쓰는 거구나...싶어 그냥 몇개월째 안 보고 살고 있습니다.
    뭐냐면...하도 계속 당당하게 권리주장하듯 하길래...내가 갑자기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러니 그건 곤란하겠는데요...이런 식으로 말을 돌리니...

    그런 사정 생기는 날엔 **(저희 아이)아빠가 좀 해 주셔도 되고, 방법은 많잖아...이런 말까지...@.@
    저희 남편 직장이 바로 코앞에 있거거든요.

    낚시 아닌 실화입니다.

  • 15. ..
    '12.5.21 1:19 PM (203.100.xxx.141)

    댓글 보니 더 가관일세~

    남의 남편이 모는 차 타고 싶은지.....그 아줌씨들 얼굴 철판 깔았나 보네요.

  • 16. 원글님 댓글보니
    '12.5.21 1:21 PM (112.153.xxx.36)

    그 여자 더 어이없어요.

    내가 갑자기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러니 그건 곤란하겠는데요...이런 식으로 말을 돌리니...
    그런 사정 생기는 날엔 **(저희 아이)아빠가 좀 해 주셔도 되고, 방법은 많잖아...이런 말까지...@.@
    저희 남편 직장이 바로 코앞에 있거거든요.

    돈 여자네요 그냥.

  • 17. -_-
    '12.5.21 1:21 PM (150.183.xxx.253)

    그냥 다 환불하라 하세요 -_-;;

  • 18. 운동하러 갈 땐
    '12.5.21 1:25 PM (124.49.xxx.117)

    걸어 다니는 게 정답임다 .

  • 19. 원글이
    '12.5.21 1:28 PM (111.118.xxx.7)

    이제 와서 뭐 어쩔 순 없지만...
    그 사람이 아직까지 그 때 얘기를 하면서, 절 신용없는 사람으로 매도하고 다닌다는 겁니다.
    앞뒤 다 자르고, 같이 하기로 한 일을 아무 이유없이 파토낸 사람으로요.

    네, 관절까지 그래 주니(-.-;) 더 잘 됐다 싶은 생각 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김 새 버린 마음은 이해하니, 제가 뭐라고도 안 하고, 계속 미안하다는 태도를 취했죠.
    하지만, 몇 번 다니다 이유없이 빠진다도 아니고, 한 번 가 보니 별로 마음에 안 들어 등록 안 하겠다고 결정할 수도 있는 거지, 그걸로 그렇게 책임 운운 해야 하는 걸까 싶었습니다.

    제가 그럼 마음에 드는 다른 곳으로 알아 보라고도 했는데도 그건 또 싫다고 하더군요.
    그 날 등록해버린 사람도 있었는데, 그곳에서 다 환불해준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시설도 좋은데다 가격도 좋으니, 다른 곳은 다니기 싫고, 너만 마음 돌려 운전해주면 된다...이런 식의 얘기만 계속 하더군요.

  • 20. 이뻐
    '12.5.21 1:30 PM (125.142.xxx.196)

    세상은 넓고 정말 미친 또라이들은 많고 에휴

  • 21. 혀니
    '12.5.21 1:30 PM (222.107.xxx.83)

    윗분댓글 보고 빵 터졌네요 ㅎㅎㅎㅎㅎㅎ네 걷는게 정답이네요

  • 22. 나무
    '12.5.21 1:33 PM (220.85.xxx.38)

    원글님이 미안해할 상황은 맞습니다
    밥 한 번 산다해도 그 미안한 상황이 무마되기는 힘들지요

    하지만 운전을 와서 하라는 건 진짜 진짜 말이 안됩니다
    세상에 저런 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도 있군요

  • 23. 그래도
    '12.5.21 1:37 PM (121.168.xxx.97)

    어이 없지만 쫌 김샐 것 같아요. 손목 관절이면 뭐 ... 정말 핑게 같아요.

  • 24. 니가 안될 때는
    '12.5.21 1:39 PM (112.153.xxx.36)

    니 남편이라도 와서 해라
    이거 무슨 사채업자도 아니고...
    지 운동하는거 모시고 다니기위해 남의 남편 직장에서 일하다말고 뛰쳐나오라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가요.
    너무 이기적이라 미친년된지도 모르는 듯.

  • 25. 그 그룹중
    '12.5.21 1:46 PM (112.153.xxx.36)

    그중에 딱 한 사람이 저런다잖아요.
    나중엔 흉까지 보고 다니고...
    그냥 그 여자가 정상이 아닌거죠

  • 26. 원글이
    '12.5.21 1:59 PM (111.118.xxx.7)

    제가 빈말 하는 것도 싫어하고...
    저 자신도 다른 사람이 약속시간 코앞에 두고 취소하고 이런 거 싫어해서 아예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안 하는 사람입니다.
    실지로 그런 적도 없고요.

    원글에 썼듯이 다른 사람들은 처음엔 아무 소리도 안 했거든요. 어쩔 수 없지뭐...그러고요.
    그런데, 그 사람 마구 부추기니 따라 가는 분위기 비슷하게 되더군요.

    그 사람이 무슨 얘기를 그 사람들에게 했는지 전 모르죠. 제가 직접 들은 건 아니니까...
    알고 싶지도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 27. ..
    '12.5.21 2:10 PM (14.47.xxx.160)

    정말 여기 게시판 글 읽다보면 저런일이..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놀랄일들이 많네요..

  • 28. 미친여자 맞아요.
    '12.5.21 2:12 PM (114.202.xxx.134)

    원글님이 손목관절 핑계를 댔든 어쨌든, 그렇다고 할인을 못받는 것도 아니고 환불도 받으려면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판에. '운동은 빠져도 운전만이라도 해라, 니가 시간 안날땐 니 남편한테 운전 시켜라.' 라는 말을 한 순간 그 여자는 미친년 인증한 거에요. 김이 샜다 해도 요구할 수 있는 게 있지...
    자기 성질 나면 아무 말이나 막 내뱉어도 되고 아무 요구나 막 해대도 됩니까?
    그런 미친여자가 부추긴다고 우르르 따라가는 다른 여자들도 비슷하게 미친여자들이거나 무개념한 여자들인 거구요. 몇 개월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안보고 사셔도 하등 아쉽지 않을 진상들이네요;;;;
    저런 인간도 실재하는 군요 우와...

  • 29. 이상타....
    '12.5.21 2:17 PM (119.69.xxx.240)

    같이 운동을 하는경우에 해당하는거잖아요..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 30. ......
    '12.5.21 3:21 PM (1.238.xxx.28)

    뭔가 같이 하자고 했다가, 한명이 빠지게 된 경우 김새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운전만 하라고 하다니요. 아무리생각해도 운전하라는거는 말이 안됨.
    둘이 계획했다가 한명이 빠져서...혼자만 남았다던가...이런것도 아니고. 여전히 3명이나 같이 다닐수있는건데.


    제 생각에는 차 얻어타는게 목적이 아니라..
    님이 중간에 빠져버리니까.
    자기 계획(4명이 다 함께 다니는거)이 어긋나버려서 그게 주체할수없이 화가나는데,
    그 화나는 감정을.. 이런식으로 억지부리며 표현하는걸로 보이네요.
    여튼 성격 이상한 사람은 확실하네요.

  • 31. ..
    '12.5.21 4:41 PM (182.211.xxx.12)

    골프 끊으셨나봐요...^^
    제가 운동해보니...그냥 혼자 맘편안히 다니는게 최고입니다..
    어차피 여럿가서 할인 받음 그만큼 코치도 대충대충 가르쳐줍니다,,
    심심하진 않겠지요..
    하지만...끝이 좋지 않게 끝나는 경우를 많이봐서,.....

    윗분 말씀처럼..지랄도 풍년입니다...
    멀리하세요..
    운동하는내내 님 뒷담화도 풍년일겝니다.....

  • 32. 황당하네요
    '12.5.21 5:11 PM (203.142.xxx.231)

    무슨 누구를 운전기사로 아나요?

  • 33. 세상은 넓고
    '12.5.21 5:21 PM (121.147.xxx.151)

    이상한 인간도 널렸네

  • 34.
    '12.5.21 5:23 PM (211.224.xxx.193)

    이상한 생각가지고 사는 사람 많죠? 참 세상살기 편할것 같아요. 어찌 저런 비합리적인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하고 걸 표현을 할까요? 공부도 지지리 못했고(비합리적) 그래서 상식도 없고 그런가봐요.

  • 35. 진짜 어이없어...
    '12.5.21 5:43 PM (221.159.xxx.152)

    운동도 안다니는데 운전기사 노릇하라니..
    그 여자 되게 웃기는 인간이네요.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그럼 지가 알아보던가...

  • 36. ^^
    '12.5.21 5:50 PM (183.109.xxx.232)

    위엥 다들왜..........
    글을 다시 읽으세요
    코치가 맘에 안들어서가 아니고.........손목을 다쳐서 그만 둔거 라자나요.

  • 37. 그래봐야 원글님이 손해지 않을까요?
    '12.5.21 6:07 PM (118.130.xxx.236)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이 잘 못 하신 것 같네요. 넷이 다니기로 했으면, 이동방법, 친목도모등에 관련된 비용 등 ...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는데 ,그렇게 빠져버리시면 난감하긴 하죠. 원글님이 그렇게 빠져버리시면 ,나머지 사람들은 떨거지 같은 기분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운동은 해야 겠고, 그나마 그 곳이 가장 낫고. 넷중에 한 명 빠지면 나머지 셋이 당연히 좋은 소리 안 합니다. 다들 싫은 소리 먼저 하기 싫으니 잠자코 있다가 한 명이 나서면 동조하게 마련이죠. 유치하니 뭐니 하기 앞서 ,인간관계란게 그런 요소가 다분합니다. 원글님은 처음부터 별로 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난감한 상황이네요. 그래봐야, 이래저래 신경 쓰이고 진짜 손해 보는 건 원글님 상황인 것 같습니다. 빠지실때 좀 더 현명한 처신을 하셨더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 38. 신용 없는 사람 맞아요.,
    '12.5.21 6:14 PM (113.130.xxx.6)

    어떻게 님만 쏙...빠져요,.
    팔목 운운은 핑계 같은데요.
    님이 그 정도로 코치가 마음에 안 들정도면....
    같이 다니기로 한 사람들은 같이 의논해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맞는거죠.

    님 밉상이고.....신용 없고....같이 뭘 하기에는 믿음이 안 가는 사람 맞아요.

    빈말도 싫어하고..약속도 잘 지킨다는 사람의 행동 치고는...아주 비겁하고 의리없는데요.
    저도..님 같은 분은 다시 안 놉니다.
    님이 왕따 당한 상황 같은데요....-.-

  • 39. ??
    '12.5.21 6:32 PM (218.49.xxx.64)

    어이 없는 댓글들...
    골프 하는데 손목이 말썽이라는데 신용 운운 하는 분들이 더 이상하네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인간관계 끝나더라도 저런 사람과는 더 안 엮이는게 맞는거 아닌지요?
    원글님보다는 저 사람이 더 인간관계 잘못 하는 있는거 아닌가요?
    어디서 억지를 부려요?
    혹 핑계 같더라도 그래...잘 쉬고 빨리 회복해라..그러고 더 이상 안 어울리는게
    상대방도 맞는 처신 아니예요?
    남편에게까지 태워다 달라니...미친..

  • 40. 원글이
    '12.5.21 6:51 PM (111.118.xxx.7)

    앗, 베스트로...ㅜ.ㅜ
    네,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여러 의견 골고루...필요하지요.

    부가 설명을 좀 하자면...
    원글에도 썼듯이 집 주변에는 마땅한 연습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서서 내가 알아볼게!!!한 게 아니라, 다들 어디가 좋은 지 모르겠다고, 저보고 좀 알아보라고 해서 그렇게 된 겁니다.(저보다 더 어린 삼십대도 있었는데, 자기는 컴맹이라 어떻게 알아보는지 모른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귀찮았지만, 그냥 '지역검색'해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는 여러 군데에 무작위로 전화해서 조건 좋은 몇 군데 돌아보았는데, 다들 하필 거기를 마음에 들어하고 결정하더군요.

    제가 오른손이 일찌기 삼십대후반부터 손가락마디, 손목 다 관절이 안 좋아 물리치료니 한방치료니 몇달 받을 정도로 시원치가 않아요.
    그 날 하루 테스트 받고 오니, 오랜만에 해서 힘이 너무 들어가 그랬는지 또 오른손에 무리가 오더군요.
    네, 핑계 잘 잡은 거 맞습니다. 속으로 잘 됐다 싶은 마음도 들었으니까요.

    참, 그 코치 마음에 안 든 것도 속이지 않았습니다.
    그 코치도 싫고, 관절도 안 좋아 같이 등록 못 하겠다면서 미안하지만 빠지겠다 솔직히 설명했습니다.
    그 이상 뭐라고 하고 빠졌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따돌림 당했다고 글 어디에도 쓰지 않았습니다만???
    그 차 운행해 달라고 떼 썼던 한 사람 피한 거 빼고는 이후에도 다른 사람들과는 좋게 지냈는걸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렇게 전화해서 떼쓰지 않았거든요.

    다만 그 사람이 말하길...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해 달라는데 동의했다고 했습니다.
    확인하기 싫어 안 했고요.

  • 41. ..
    '12.5.21 6:52 PM (121.165.xxx.110)

    장소도 알아보시고,,그모임에서 좀 활동력과 리더쉽 있는분이 빠지니 나머지분들이 떨거지 느낌이 났을거예요..솔직히 저도 원글님 같은분 싫어요..분위기 띄우면서 뒤로 빠지기..
    운동도 좋지만 친목도 한목하잖아요..
    아마 그분들이 원글님이 좋아서 계속 붙고 싶은데,,,표현이 잘못된거 같아요..

  • 42. 우와
    '12.5.21 6:56 PM (121.180.xxx.14)

    세상은 넓고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많네요.
    원글에 나오는 운전요구녀도 그렇고 몇몇 댓글들도 그렇고..
    깜짝 깜짝 놀랍니다.

    같이 하기로 했던 일행중에 핑게대고 한명이 빠진다 싶으면 살짝 얄미울 수도 있고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운동하지도 않는 원글님 한테 당당히 운전 요구, 남편 운전요구는 말도 안되는 유치한 발상과 발언이죠.
    거기에 동조하는 나머지 분들이라면 더이상 엮이지 않는게 나아요.

  • 43. 좀 그렇네요
    '12.5.21 7:03 PM (116.126.xxx.130)

    생떼도 생떼지만,

    님도 신용없는 사람 맞아요

    같이 하는 친목활동인데 서로간의 의리보다
    코치이미지가 그렇게 중요했나요
    것두 하루만에..
    순목은 차후의 문제였음)

  • 44. 원글이
    '12.5.21 7:13 PM (111.118.xxx.7)

    아이고...제가 주도한 것도 아니었고, 저 나서는 성격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목소리도 크고, 매사 주도하는 성격이고, 쇼핑이니 뭐니 제가 먼저 전화해서 한 번도 가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주구장창 전화해 오는 게 미안해서 다같이 한 번씩 보고 하는 사이였지요.

    저 연습장 사건도 그 사람이 무작정 밀어붙인 겁니다.
    사전에 제가 운동을 중단한 것도 손때문이었다고 밝혔고, 지금도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에이,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며 밀어붙인 것도 그 사람입니다.

    네, 물론 최종결정은 제가 한 거 맞지요.
    이제는 다시 운동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럼 한 번 해 볼까...했는데, 역시나 여러 상황이 안 좋아 같이 하지 못함을 알린 겁니다.

    아무튼 다른 의견들에도 귀기울여 봅니다.
    앞으로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건 신중히 진행해야 겠습니다.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는 질려서 더욱 피했지만요.

    말씀들 고맙습니다.:)

  • 45. 뭐가 또
    '12.5.21 7:18 PM (112.153.xxx.36)

    진짜 운전기사하라는 글인데
    직접적으로 원글님이 그걸 느꼈으니 어이없어 하신거죠.

  • 46. **
    '12.5.21 7:57 PM (110.35.xxx.146) - 삭제된댓글

    속이 상했으면 그렇게 표현하는 게 옳지
    무슨 너는 거기 안 다니더라도 운전은 해라
    안되는 날은 남편이라도 운전은 해라...가 제대로 된 요구인가요?
    원글님만 운전을 하는 상황이라 빠지면 교통편이 애매해지는 것도 아니고
    넷이 돌아가며 운전할 걸 셋이 하는 상황인데...운전갖고 뭐라 할 건 아니지요
    차라리 같이 하려다 빠지니 속상하다 책임감이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으면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하지만 남편까지 운전해라는 아무래도 에러네요

  • 47. 뭣 때문에
    '12.5.21 8:04 PM (14.32.xxx.132)

    운동을 떼지어 할 생각을 하셨나요....

    그런 이상한 여자들과 얽힌 님의 잘못도 크오

  • 48. ..
    '12.5.21 8:18 PM (59.22.xxx.96)

    운동은 혼자해야지 되요
    같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하면 운동
    잘 안되요
    심심하진 않겠지만요

  • 49. ...헐
    '12.5.21 8:36 PM (125.181.xxx.154)

    정말 세상에 미친*이 정말 많군요.
    정말 황당해서 제가 가서 싸우고 싶은데..전화번호라도 좀..주세요
    아니 뭐 이런 ..
    아니 운전이라도 하라니..차라리 잘됬네요.이런여자랑은 앞으로 안보시는게 원글님한테 훨 유익합니다.

  • 50. 운동은
    '12.5.21 9:53 PM (118.218.xxx.138)

    혼자하세요..

    저두 혼자 하거든요

  • 51. ...
    '12.5.21 10:31 PM (112.155.xxx.72)

    원글님이 신용이 없다는 둥, 약속을 안 지킨다는 둥...
    아니 그러면 원글님 손목이 나가는 한이 있어도
    세분과의 약속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원글님 비난하기 전에 그러면 이 상황에서 원글님이 어떻게 해야 했나 말씀해 보세요.
    무슨 독립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건강하자고 하는 건데
    몸을 버려 가면서 까지 약속을 지켜야 하는 결사 운동인가요?

  • 52. 글로만 봐서는..
    '12.5.21 11:02 PM (175.196.xxx.12)

    원글님..무척 까다로우신분같아요.
    변덕도 많구요. 그리고 네명이 하기로 한걸 그렇게 핑계대면서 빠지면 정말 얄밉죠.
    평소때도 이런걸 느끼셨던 주위분들이라
    운전만 해달라고 한분도 정말 객관적으로 들어도 말도 안되는 생떼같은말을 한건..
    정말 그렇게 해달라는게 아니라..원글님이 얄미우니 그렇게라도 해본것같습니다.

  • 53. 미친년에 빙의한 몇몇 분들 땜에
    '12.5.21 11:53 PM (112.153.xxx.36)

    눈이 썩고 있어요.
    근데 이런 분들도 따지고 보면 정상범주 내에서 이해하려고 그런거지
    이세상은 넓고 미친x년은 많다 이런 생각은 못하고 있다 애써 이해보려고 하고 있는 중...

  • 54. ...
    '12.5.22 2:02 AM (118.38.xxx.155)

    고등학생 여자애들도 그러진 않겠어요.
    같이 학원 다니기로 해놓고 너는 빠지다니. 학원 갈때올때 너도 학원앞까지 같이 갔다왔다 해야 해. 안되면 네 남친이라도 그렇게 해.
    괜찮은 데 알아봐주고, 할인까지 됐으니 원글님에게 고맙고, 근데 정작 수고한 원글님은 못하게 되서 섭섭하다. -가 상식적인 반응일 것 같아요.

  • 55. ..
    '12.5.22 8:51 AM (203.226.xxx.5) - 삭제된댓글

    같이 못하게 되서 섭섭하다 그치만 잘쉬어라 이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뒷통수 친것도 아니고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나왔는데 신용문제까지 거론하는건 뭐지?
    그리고 나는 정말 하기 싫은데 모임을 위해서 억지로 하라는것도 참 웃기네요
    친목은 다른방법으로도 이어나갈수 있잖아요
    무슨 떼거지 문화인지 하기 싫은 일까지 억지로 해야하나요 유치하다
    운전얘기는 뭐 상상도 못할만큼 해괴하네요

  • 56. 가을이니까
    '12.5.22 9:27 AM (211.253.xxx.18)

    둘이 다니기로 한거라면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차량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하지만 넷이서 다니기로 한 중에 그런 거라면..
    참 할 말이...
    지롤도 풍년이라는 말밖에는.
    에헤라디야~~~!!!

  • 57. ...
    '12.5.22 11:07 AM (121.181.xxx.61)

    아놔...
    요즘 곳곳에 미친 녀 ㄴ이
    왜일케 많아...
    진짜 욕이 절루 나오네
    그아줌마 뇌에다 방사능 쪼인듯

  • 58. 낚시가 아니라
    '12.5.22 11:32 AM (220.126.xxx.152)

    실화라는 걸 몇몇분들이 증명해주시네요.
    정말 세상엔 신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89 완숙토마토가 많아요. 5 .. 2012/05/21 1,486
109388 몸이 춥고 발이 저린 증상 있음 무슨과로 가나요?? 1 약골 2012/05/21 1,439
109387 정리할때 물건별로 정리하라는 것..(정리책) 4 www 2012/05/21 1,947
109386 제가 만약 재벌이라면 1 샬랄라 2012/05/21 893
109385 타월을 이용한 유산소 복부운동 아시는분요? 복부운동 2012/05/21 661
109384 자기 아이 휴대폰 안 사주고 친구를 교환원으로 쓰는 경우요 4 궁금 2012/05/21 1,282
109383 육아 힘들어서 혼자인 시간이 좋은거... 6 육아힘들어 2012/05/21 1,472
109382 겨울코트 지금 사 놓는거요... 11 검은나비 2012/05/21 3,048
109381 가슴이 답답하네요..큰행사 앞두고..도와주세요. 3 출장뷔페 2012/05/21 1,063
109380 부부간에 합의보면 시댁안가도 되나요? 17 아랫동서 2012/05/21 3,795
109379 불고기 양념이 너무 달때 어떻게 하세요? 3 cool 2012/05/21 15,851
109378 질긴 소고기 갈비 깊은맛을내자.. 2012/05/21 726
109377 김치 냉장고에 넣어둔 김장김치가.. 이걸어째 2012/05/21 1,228
109376 ceo ?? (긴급) 3 당황 2012/05/21 1,384
109375 식구별로 컵 하나씩 다 주나요? 17 사소한 고민.. 2012/05/21 2,882
109374 방과 후 애들하고 놀고 오겠다고 하는데 애들 많이 그러나요? 4 초6 남학생.. 2012/05/21 1,275
109373 소개팅 후, 자신감이 떨어져요... 5 ... 2012/05/21 5,926
109372 개털제거에 좋은 청소기 5 도와주세요 2012/05/21 2,496
109371 공진단이요... 그냥 아무 한의원이나 가서 살수 있는건가요? 1 마그리뜨 2012/05/21 2,194
109370 여자인생의 피크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18 2012/05/21 3,406
109369 노래 가사 오래도록 잘못 알고 계신 것 있었나요? 25 처맞은것처럼.. 2012/05/21 2,619
109368 이번연휴에 여수엑스포 가시는분들~ 3 여수밤바다 2012/05/21 1,234
109367 수학여행·봄꽃놀이 ‘공포의 질주’ 샬랄라 2012/05/21 601
109366 완전 지성인데 얼굴이 또 우둘투둘 해졌어요 완전 2012/05/21 1,456
109365 저도 팝송 하나만 찾아주세요. 5 ... 2012/05/2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