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 탑동해변 공연장에서 노짱 추모제가 열렸어요.
미리 가서 애들도 티셔츠 사주고 기념품도 구입할려고 했는데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이여서 겨우 공연 시간이 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네요.
기념품이 다 떨어져 구입할 수 없었네요. ㅠㅠ
1부, 2부 제주지역 예술가 들의 공연이 끝나고 애들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빨리 화장실에 갔다 오다 편의점에 들려서 과자랑 음료수랑 사는데 환호가 들리더라구요.
아. 조관우 씨가 나왔구나 하고 서둘러 나와서 감상을 했지요.
정말 노래를 잘 하시더라구요, 주로 나가수에서 불렀던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모두가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래 중간마다 재치있는 얘기와 앵콜송까지 한 7-8곡은 부르신 거 같네요.
마지막 '달의 몰락'을 부를 때는 모두 일어나 춤을 추며 함께 했어요.
그리고 팝핀현준과 함께하는 공연까지. 정말 춤을 예술적으로 추시던데요.
서귀포에서 제주시까지 어린애들을 데리고 가느라 힘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3회 추모제까지 잊지않고 찾아주신 조관우 님이 너무 고마웠구요. 유료콘서트에도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 팬할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