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작년에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유산이 삼분의 이정도가
꾸준한 수입이 보장되는 부동산이다보니 삼형제가 재산분배를 깔끔하게하지 못하고
우선 오빠에게 밀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만기가 돌아온 적금들이 있는데 맘 약한 오빠는
아파트 사느라 대출에 허덕이는 큰언니가 안쓰럽다고 몰아주자고 하더군요
저는 외국에 있고 안돼라고 하기는 뭐한 상황이 되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찬성하고 말았는데
결국에 언니는 몇억이 되는 대출금이 제로가 되어서 유산을 다 받은 셈이고
오빠는 다달이 월세와 엄마를 모시고 살기때문에 엄마앞으로 나오는 연금까지 받게
되었는데 제앞으로는 정말 십원한장 없으니 그게 참 속이 상합니다
오빠는 나중에 한국에 들어와서 살게 되면 몇개의 부동산은 너에게 돌려줄께
라는데 우선 제가 기약없이 외국에 나와 사는 거라서 언제 받을지도 모르고
당장 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관리를 할수가 없으니 조금 무리가 있고
하지만 속이 상하니 어찌할까요?
사실 친정식구들에게는 말을 못하고 있는데 남편의 의심스런 행동으로
이혼도 고려하는중이라서 친정에다가 강력하게 유산을 달라고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유산을 상속받으면 이혼을 하게 될때 그것도 나누게 되나요?
안받고 있는것도 속상하고 받게되도 어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