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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된장좀 살려주세요~ 도움절실!

봄날된장 조회수 : 14,267
작성일 : 2012-05-19 09:53:37
자꾸 곰팡이가 생겨서 곰팡이를 걷어내고했는데
자꾸생겨서 언젠가부터 그냥 될대로되라~하고
내버려뒀더니 아예 하얀막이 생겼네요
그거 거둬내고 살릴수있을까요?
아님 다 버려야하나요? ㅠㅠ
IP : 14.35.xxx.1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
    '12.5.19 10:05 AM (211.245.xxx.112)

    에구 버리지 마세요
    그냥 곰팡이 채로 눌러 놨다가 쓰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올해 담근 된장이
    맨위에 하얀 곰팡이로 뒤덮혀있는데
    다음에 숙성되고
    여름 지나 먹을때
    위에 곰팡이 걷어내고
    덜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쓸겁니다

    키톡에 레이님이나 국제백수님이 전문이신거 같던데 쪽지 보내보세요

  • 2. **
    '12.5.19 10:05 AM (121.146.xxx.157)

    저도 잘 모르지만,,
    소금을 더 넣으셔야 할듯 하네요..그래도 찝찝하면
    김치냉장고나,일반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안심될것 같네요.

  • 3. ..
    '12.5.19 10:05 AM (221.151.xxx.19)

    겉어 내고 속에 맛을 보세요.쓰거나 쉬었으면 안되지만...
    멀쩡하면 겉어내고 다시마 마른것을 포개 놓고 위에 소금을 조금 뿌려 놓으세요.

  • 4. 공기차단
    '12.5.19 10:49 AM (121.200.xxx.126)

    공기 차단시켜야하는데
    위에 비닐 더무두꺼운건 밀착이 잘 안되요 얇은비닐이 잘 밀착이되요
    최대한 밀착시켜야 공기 차단되요 비닐위에 소금 듬뿍 올려서 보관
    냉장고에 넣으실꺼면 여름 가을 지나 겨울쯤 숙성된 다음에 넣어야

  • 5. 봄날된장
    '12.5.19 11:06 AM (14.35.xxx.144)

    제가 글을 잘못썼나봐요
    다 만들어진 된장이 아니고..
    아직 간장가르기를 안한 봄에 새로 담근 된장이에요.
    ...ㅠㅠ

    간장도 못먹는걸까요?

    한동안은 엄청 구린 냄새가 났었는데
    요즘은..그래도 된장냄새가 나긴해요.
    썩은거겠죠?

  • 6. 풍경
    '12.5.19 11:21 AM (112.150.xxx.142)

    하얀곰팡이라면 문제는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아직 간장 가르기 안하셨다면, 고민 할 단계는 아닌거 같은데...
    간장 찍어서 맛을 보세요
    하얀곰팡이여부와 무관하게 의외로 감칠맛이 남는 맛있는 간장이 되었을 수 있어요
    간장 가르고, 된장 치대고하면서 싱거우면 소금을 좀 첨가해도 되나... 고건 제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어제 간장가르기 하고 왔는데, 흰곰팡이 무시하고 메주 꺼내서 치대고
    간장 면보에 거르고 정리하고 왔거든요
    괜찮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 7. remy
    '12.5.19 11:55 AM (112.167.xxx.232)

    간장인가요.. 된장인가요...ㅎㅎ
    구분을 해주세용~~

    메주 가르고 난 간장이 그 난리인지,
    가르지 않고 난 위에 뜬 메주에 하얗게 곰팡이가 낀건지..
    갈라놓고 난 치댄 된장이 그런건지..

    하얀 곰팡이나 하얀 막(산막현상)이 된건 다 치료(??)가 가능해요..
    근데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이해가 안되요...^^;;

  • 8. 봄날된장
    '12.5.19 12:03 PM (14.35.xxx.144)

    remy님
    아직 간장된장가르기 안한 상태에요.
    첨에는 발코니문도 열어서 바람도 쐬주고
    햇빛방향에따라 자리도 바꾸주고
    열심히 돌봐줬는데 자꾸 곰팡이가 생기더라구요.
    몇번 곰팡이를 걷어주다가
    포기하고 그냥 내쳐두었어요.ㅠㅠ
    그랬드니 한동안 역한냄새가 나길래 들여다보니
    하얀막이

  • 9. 봄날된장
    '12.5.19 12:04 PM (14.35.xxx.144)

    생겨서 완전포기했는데
    요즘은 좀 좋은 냄새가 나네요.

    그냥 버릴까? 했는데 냄새가 좋길래..
    제가

  • 10. 봄날된장
    '12.5.19 12:06 PM (14.35.xxx.144)

    괜찮은걸 버리는건 아닐까 싶어서요.
    주말이라 버리든 살리든 결정을 해야할거같아요
    가능함 전..살리고 싶어요.

  • 11. remy
    '12.5.19 2:31 PM (112.167.xxx.232)

    우선, 하얀 막이 끼는 것은 산막현상이라고 해서 결코 좋은건 아니예요.
    그렇다고 상하거나 나쁜건 아니고
    마치 우리가 오이지 담거나 할때 위에 얇게 뜨는거 있죠.. 그거랑 비슷한거에요.
    오이지나 소금물에 고추나 무 같은거 절일때는 그게 있음 좋긴해요.
    공기와 소금물 사이에 막을 만들어서 소금물에 절여진 상태를 오래 유지시켜주니까요.

    근데, 장에서는 안좋아요..
    간장은 숙성되면서 산소가 필요하니까 중간을 막아놓는게 결코 좋지는 않아요.
    산막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뭐 그렇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생길때마다 걷어내거나 떠내주면 되니까요..

    그리고 하얀 곰팡이는요..
    이것도 역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거에요.
    근데 둘중 하나 고르라.. 하면 나쁜거라고 하고 싶어요.
    하얀 곰팡이 피면 맛이 좋다.. 하는건,
    아마도 곰팡이가 피면 상하거나 망가진 거다... 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된장에는 아무런 영향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먹어라.. 하는 식으로 알리기 위해
    하얀 꽃(곰팡이)가 피면 맛이 좋다.. 그런 말이 생긴거 같아요.. 하핫~~
    이것도 생길때마다 걷어내주면 좋긴 해요..

    일단, 휘휘 저어서 간장의 맛을 보세요.
    오호.. 먹을 수 있어~~ 싶으시면 얼른 장가르기를 하세요.

    일단 하얀 막이나 하얀 곰팡이를 다 걷어내세요.
    아깝다 마시고 다 걷어내시구,
    메주와 간장을 분리하세요.

    그리고 간장을 끓이세요.
    어짜피 산막현상이나 곰팡이가 폈던 거라 그냥 놔두면 계속 생길 위험성이 있어요..
    팔팔 끓이지 마시고, 중불에서 20-30분 정도 다리세요..

    항아리에 두실건지 다른 통에 담을건지 모르겠지만
    썼던 통을 다시 쓰려면 꼭 살균을 하세요..
    항아리든 통이든 뜨거운 물로 소독한 후에 바짝 말려서 쓰심 됩니다..

    메주는 치댈때 소금을 더 넣어주세요..
    그리고 통에 담든 항아리에 담든 담고 나서
    표면위에 비닐(위생팩이든 김장비닐이든..)을 덮고 그 위에 두툼하게 천일염을 덮어두세요..
    그리고 한두달 정도는 햇빛을 쬐게 해주세요..

    질문....^^;;

  • 12. remy
    '12.5.19 2:33 PM (112.167.xxx.232)

    참, 장을 가를 시기는 된거죠??
    최소 한달은 넘어야 해요~

  • 13. ,,,,
    '12.5.19 4:32 PM (112.72.xxx.186)

    시골공기좋은곳에서 관리철저하게 하는거면 몰라도 어설프게 하면
    곰팡이도 끼고 먹기도 찜찜하고해서 저는 김냉에 통에다 마냥 보관해요
    고추장도 된장도 담아서요 거기에서 저온숙성되던데요
    이것저것 여기에서배운대로 청국장이며 콩삶은것 소금등 넣어서 늘려서 처음에는 맛없는데
    오래두니 너무맛있어졌네요 곰팡이걱정안해도되고요

  • 14. 맛있는된장
    '12.5.19 5:17 PM (14.35.xxx.144)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리 검색해봐도 완성된 된장에 대한 곰팡이자료만있지
    만드는과정에서 생긴 곰팡이에 대해 어떻게하라는 정보는 얻기 힘들더라구요.
    막이 생성된 모습을보고 이걸 먹어야하는지 판단이 안서서 한숨만 쉬고 있었답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에 힘입어(?) 다시한번 용기를 내서
    낼 된장가르기를 하고,
    내년에도 또 담가보렵니다~^^

    제 된장을 살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꾸벅!

    ㅋ~

  • 15. wjsms
    '12.5.19 6:02 PM (211.111.xxx.32)

    전에 시댁에서 주신 된장이 벌레가 생겨 놀랬던 기억이 있어서요

    된장을 밖에 놔두면 벌레가 생기지않을까요?

  • 16. remy
    '12.5.19 6:04 PM (112.167.xxx.232)

    익지 않은 된장은 김냉에 보관하게 되면 숙성이 안되요..
    그냥 메주 치댄거에 소금 섞은 것,, 일종의 양념장을 먹게 되는거죠.
    김냉은 발효되기엔 온도가 너무 낮아요.
    최소 15도 정도는 되어야 장이 익지 안그럼 그냥 그 상태 그대로 보관이에요.
    이미 맛이 들고 난 후라면 상관없지만 익지 않은 장은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 17. remy
    '12.5.19 6:07 PM (112.167.xxx.232)

    그리고 곰팡이는 장에 필수불가결한 거에요.
    어짜피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장이 익으려면 미생물이 필요한데
    그 미생물의 하나가 곰팡이거든요.
    생기든 안생기든 큰 상관은 없다고 한게 그거예요.

    근데 곰팡이가 싫으면 장 드시지 마세요..
    어짜피 메주 띄우고 할때 곰팡이, 세균등이 창궐하거든요.
    다만 그것이 유익한 균들이라는건데.. 유익하든 유해하든 곰팡이든 곰팡이죠..
    단지 지금 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댁의 된장은 미생물이 없어요.. 는 아니예요.
    그러니 곰팡이니 세균이니 그런거 싫으심 아예 드시지 마세요..
    곰팡이 피는 장 싫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다는거... 좀 웃겨요...

  • 18. remy
    '12.5.19 9:48 PM (112.167.xxx.232)

    된장에 벌레가 생긴건 관리를 잘못해서 그래요.
    뚜껑을 그냥 열어둔다든가 좀 구멍이 큰 천으로 묶어두었다든가..
    그냥 항아리뚜껑만 닫고 내부의 덮개는 하지 않았다든가 하면
    벌레가 뚜껑과 내부의 입구 사이 빈틈을 찾아 들어가게 되요..

    시골 어르신들이 잘 그러세요..
    요즘엔 여러가지 입구를 거의 밀봉하는 뚜껑들이 나오기도 하고
    비교적 환경이 좋은 곳에 항아리를 두어 그런 경우가 적지요..

    꼭 항아리이라서 그런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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