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야동 안보는 남자는 없는걸까요?

ㅡ.ㅡ; 조회수 : 12,941
작성일 : 2012-05-15 23:48:46

우리 남편은 야동 중독같아요.

저한테 몇 번 들키고 그때마다 다시는 안 본다고 하면서 지우지만 그때뿐...

또 시간이 흘러 컴터 뒤지다보면 나와요.

방금도 무려 14편을 폴더의 폴더의 폴더 속에 감춰놓은 걸 우연히 발견했네요.

어디서 잘도 이상한 것만...ㅠㅠ

신혼때는 혐오감도 느끼고, 화도 내고 그랬는데

이젠 면역이 됐는지 '그럼 그렇지... 안 볼리가 없지...'이렇게 되네요...

 

야동 안보는 남자는 없는걸까요?

우리 남편 정상적인 남자니까...하고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이런 걸로 남편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면 안되는 걸까요?

일한다고 컴터방에서 날밤샜던게 다 거짓말처럼 느껴지네요...

 

 

 

IP : 182.209.xxx.1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여니
    '12.5.15 11:55 PM (110.46.xxx.202)

    정도가 지나치면 정신건강에 헤로운 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남자들의 본능과 속성이라는 걸 무조건 짚고 넘어가는 건 좀 ...때론 의도적 외면이 남편에게 그렇게 보내는 시간이 무의미하다는 걸 자각하게 도와주는 것일수도 있을 듯 싶네요.^^

  • 2. 대한민국당원
    '12.5.16 12:09 AM (219.254.xxx.96)

    심하면 문제인 것이죠. 님은 남편을 남자가 아닌 아이로 대하나요?
    난 정상적인 사람인데 나의 남편은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거 맞지요? 그렇다고 쳐요.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까요? 나의 남편은 이상하고 난(?) 정상적인 사람? 명확히 해줘야 하지요.
    정상적인 사람과 이상한 사람이 만났다 칩시다. 결론은 두분이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지 다른 방법이 있다면 헤어지는 것 뿐이에요. 선택은 자신에게 있지요.

  • 3. dd
    '12.5.16 12:11 AM (116.33.xxx.73)

    여자도 봅니다. 저도;;
    거기 빠져서 부인한테 이상한걸 요구한다거나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몸이 축나거나 하는거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4.  
    '12.5.16 1:20 AM (58.124.xxx.175)

    '포르노를 보는 남자 로맨스를 읽는 여자'라는 책이 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 다 본답니다. 거의 99%.

    남편분이 야동 보면서 부인을 아주 멀리멀리 한다거나
    야동 보고 이상한 거 같이 하자고 한다거나
    남자만 나오는 야동을 본다거나 하지 않는 정도라면 그냥 눈 감으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몰래 지우시면 저장 방법이 달라질 것이구요.
    빈정거리거나 모욕하시면, 네, 지금까지 님을 사랑한 마음이 100이라고 하면
    빈정거리고 모욕하신 후엔 -100 정도가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자기가 잘못한 일이라도 '빈정거리거나 모욕'하는 말 듣고
    반성하고 후회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너무 심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시고
    너무 심하면(많이 보신다거나 하면)
    부인께서 그걸 알고 기분이 언짢다고, 내가 더이상 당신에게 여자가 아닌 듯하다고,
    그래서 슬프다고 말씀하세요.

  • 5. 원글
    '12.5.16 1:44 AM (182.209.xxx.157)

    이해해줘야 한다는 거네요...ㅠㅠ
    결혼은 이해의 연속이군요......ㅠㅠ

  • 6. 그냥
    '12.5.16 2:02 AM (118.41.xxx.193)

    본능의 일부입니다
    너무 지나친건 문제이지만
    당연한것아닌가요
    같이보세요
    우리부부는 가끔 같이봐요
    여자인 저도 다운받아 봐요
    ㅎㅎ
    물론 폴더에 숨겨놓았지만
    그러다 어디숨겼는지 깜박할때도있어서 난감해요
    그렇다고 자주는 아니고 아주가끔은 여자도 보니 남자를 좀 이해해 주시기 바래요
    사람공부를 더하세요^^

  • 7. tumbler
    '12.5.16 2:17 AM (140.182.xxx.180)

    가방 안사는 여자랑 같은 확률......

  • 8. 원글님 ㅠ.ㅠ
    '12.5.16 2:20 AM (67.169.xxx.64)

    참 남자들 찌질하죠??
    그런데 그렇게 야동보고 혼자 마스터 베이션하는 사람들이 성욕이 약해지고 다른 쪽(변태성향)활성화 된다더라구요..

    에구구..
    저도 요즘 보면 일처 일부제는 미친짓 같아요..어쩌면 살아 보고 결혼을 하게 하든지..

    아무리 오래 사귀고 결혼해도 다 알수 없는거고(쌍방)..이런 부분은 서로가 진짜 맞아야 하는거니..

    암튼 82에만해도 많이 올라오는 이혼,외도, 갈등들 보면 근본적으로 결혼제도가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이 좋은 세상 서로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 9. ㅡㅡㅡㅡㅡㅡㅡㅡ
    '12.5.16 3:04 AM (1.177.xxx.54)

    애들이야 이해해주지만 멀쩡히 부인도 있고 그런상황에서 그렇게자주 보는건 중독이라고 생각해요.
    혼자 해소까지 다하면 더더욱요.
    그게 어릴때부터 쭉 보던거라 안보면 안되는..좀 중독강한..
    그렇게 되면 늘상 새로운거 새로운거 찾게 되잖아요.
    여자들은 보게 되더라도 정상적인것들안에서 찾게 되지만 남자는 안그렇더라구요.

    솔직히 야동 자주 보는 남자.
    매력있다고는 말 못해주겠어요

  • 10. 운지하다
    '12.5.16 3:22 AM (211.246.xxx.139)

    여기 덧글 다시는분들은 안보나요?
    저위에 남자들 자위에 이야기하는데
    남도 자위하면서
    마치 남자만 하는것처럼 그러시나?

    참 웃긴다
    왜요 안한다고 하려고?

  • 11. 본질
    '12.5.16 5:50 AM (59.30.xxx.35)

    식욕..

    성욕..

    음식 조리 블러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 들이냐의 문제.

    결국 정신.심리의 작용이 생활 건강에 활력이 되는 정도라면 ~ ~

    부부간. 엎이 될수도 .....

  • 12. ....
    '12.5.16 7:54 AM (112.156.xxx.44)

    병법에(?)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란 말도 있듯이 원글님도 보세요. 원글님이 야동 본다는 것을

    남편분이 알 수 있게..그리고 야동 얘기를 남편에게 막 합니다.눈은 게슴츠레,,뜨고,약간 중독된 것처럼

    보이게 하고..그러면 남편분이 앗 뜨거라 ..싶어서 자제할 겁니다.마늘에게 야동을 가르친 셈 되니까.

  • 13. 야동을
    '12.5.16 9:09 AM (211.246.xxx.116)

    나쁜거라 생각하고 감시하려 들기보다는
    적절한 선에서 같이 즐겨보세요
    야동은 일종의 판타지라서 야동에 나오는 소재나 행위를
    남자들은 하고 싶어하거든요
    정말 광적으로 좋아하는거야 문제겠지만
    같이보고 판타지 충족시켜주면 엄청 좋아라해요
    예전에 독일에 여행갔다가 단정하게 옷입은
    현지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팔짱을 끼고
    교보문고 크기 정도 되는 성인용품점에 들어가는거 본적있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충격이면서 자연스럽고 문화적으로 부럽던지..

  • 14. 야동전문가
    '12.5.16 9:32 AM (202.30.xxx.237)

    한번도 안본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본 남자는 없다.

  • 15.
    '12.5.16 10:53 AM (180.68.xxx.220)

    저는 이해해줘요. 그 정도는 볼 수 있다 생각해요. 같이 보기도 하구요

  • 16. 저희집 남편
    '12.5.16 12:49 PM (116.45.xxx.41)

    안봅니다..........진짜로

  • 17.  
    '12.5.18 3:35 AM (110.8.xxx.223)

    윗님....ㅋㅋㅋ.
    남편분을 24시간 감시하신다는 건지,
    아니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226 HP 노트북 1년 딱 지나니 고장이네요. ㅠㅠㅠㅠㅠ 8 노트북 2012/05/23 1,591
111225 전라도쪽 여행아시는분 조언부탁해요~~ 10 여행초보 2012/05/23 1,312
111224 피하고싶은층수는? 9 금은동 2012/05/23 2,100
111223 사회문제집 어떤거 있을까요? 3 초등4 2012/05/23 943
111222 공부는 못했지만.. 6 직업 2012/05/23 1,537
111221 미용실인데 신용카드를 차에 두고왔어요 3 급해요 2012/05/23 1,572
111220 추모광고 원본 파일 + 총결산 12 추억만이 2012/05/23 1,443
111219 분당주민님들,서울 나들이 안불편한가요? 9 천당밑에 분.. 2012/05/23 1,747
111218 82자게 댓글패턴관찰에 관한 뻘글.... 9 댓글특징 2012/05/23 1,181
111217 어이없는 시모 9 허탈한 2012/05/23 3,326
111216 보험으로? 비보험으로? 2 신경정신과 .. 2012/05/23 1,051
111215 선호하는 아파트 층수 21 금은동 2012/05/23 4,967
111214 돈이 많으면 지금 보다 더 행복할까요? 11 그냥 2012/05/23 3,311
111213 비행기 티켓 예약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5월막바지 2012/05/23 1,161
111212 옥탑방왕세자 19회 예고...ㅋㅋ 옥탑방왕세나...ㅋㅋ 6 19회 2012/05/23 3,751
111211 코스트코 타이드 가격문의드려요 샤랄라 2012/05/23 693
111210 고어텍스 울코스로 돌리면 안되나요? 4 .. 2012/05/23 1,360
111209 골반바지 민망 15 조심히 2012/05/23 8,775
111208 이해찬, 김한길에 쫓기며 초반 '양강구도' 세우실 2012/05/23 977
111207 인문, 심리학 책 추천 좀 해주세요 9 소설책말고 2012/05/23 3,285
111206 국이나 찌개 끓일때 조미료 전혀 안 쓰시나요? 34 햇볕쬐자. 2012/05/23 4,324
111205 어제 야식의 유혹을 넘겼어요 야식 2012/05/23 756
111204 ebs, 좋은성격, 나쁜성격에 나온 아동치료교육기관 아시는 분!.. 2 도움주세요... 2012/05/23 958
111203 멀쩡한 도로 막고...분노폭발 민자싫어 2012/05/23 1,031
111202 20대 여잔데 혼자 바다여행가면 이상할까요? 15 세피로 2012/05/23 7,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