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산후조리원 감염 뉴스 보신 분, 출산예정 산모님들 어떠세요?

산후조리원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2-05-15 15:08:52
산후조리원 예약해놨는데,, 어제 엄마 아빠가 뉴스 보시곤 오늘 얘기 하시네요.

강서구에서 산후조리원 폐렴 감염이 일어나서 아기들 집단 폐렴에 걸렸었고

그중 한 아기는 뇌손상까지 왔다고요. 

 

산후조리원의 특성상 집단 감염이 일어나긴 쉬울거 같긴 해요.

유축기 같이 쓰는 문제도 좀 그렇고..

 

예약해놓긴 했는데 감염 뉴스 보고 나니까 또 찜찜해져서 급 고민을 하게 되네요.

그냥 입주도우미 아줌마로 3~4주 정도 부를까 싶기도 하고요..

 

산후조리원의 장점이 밤에 아기 안봐도 되고 편하다는 건데.. 입주도우미로 쓰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비용은 입주로 하면 비슷하거나 더 들 수도 있지만 위생적인 측면에선 그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산후조리원 예약 해두신 산모님들 어떠신지 궁금해요.

이따가 남편 퇴근하고 오면 같이 의논해볼까 싶어요.

IP : 211.215.xxx.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그리뜨
    '12.5.15 3:11 PM (199.43.xxx.124)

    입주도우미의 문제는 사람이 진짜 잘 걸려야 한다는데 있어요.
    성격 안 맞거나 사람 이상하면 아놔 이거 내가 하지 하고 산후조리 잘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 2. ..
    '12.5.15 3:13 PM (121.129.xxx.32)

    저도 일단 예약은 해놓은 상태인데...양가 부모님 안되시고..산후도우미는 완전 복불복이란 의견에 다른 대안이 없네요 ㅜㅜ

  • 3. 원글
    '12.5.15 3:14 PM (211.215.xxx.84)

    업체 통해 구한 입주도우미면 맘에 안들면

    바꿔달라고 하면 된다는데.. 바꿀 수 있지 않나요?

    업체 예약할때 바꿀 수 있는 지 물어보고 가능하다고 하면 예약할 생각이예요.

  • 4.
    '12.5.15 3:23 PM (218.50.xxx.250)

    딴건 모르겠고 입주비용이 조리원보다 비쌀수가 없는데요. 입주산후도우미 한달비용이 250만원선이고 아무리 비싸야 300안넘는데 조리원은 2주에 300정도 하잖아요.

    조리원 2주있다가 입주산후도우미 한달넘게 쓰고있는데 조리원있을때가 밥도 훨씬 잘먹을수있고 더 잘 쉴수있어요. 비용차가 괜히 나는건 아니예요. 아기말고 산모위주로만 본다면요. 아기 생각하면 당연히 집이 좋구요

  • 5. 원글
    '12.5.15 3:29 PM (211.215.xxx.84)

    아 비용적인 측면은 제가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몰랐네요.

    조리원은 300정도 하는 데로 예약 했었어요.

    나만 생각하면 조리원에서 푹 쉬다 나오면 좋을 거 같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가 혹시라도 주변 아기들에게 뭐라도 옮을까 걱정되서요.

    한 여름에 낳을 예정인데 장염도 많이 옮는다고 하고 해서.. 아무래도 위생적 측면에서는

    단체 생활을 하지 않는 집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 6. 마그리뜨
    '12.5.15 3:35 PM (199.43.xxx.124)

    음 근데 조리원에서는 소아과 의사가 매일 회진해요. 그 아기봐주는 사람들도 다 간호사 출신이고
    입소할 때 로타 검사도 다 해요.

    저는 그것보다 다른 애들이 울고 그러니까 우리 애도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했는데
    좋은 산후도우미 구하시길 바래요. 조리원은 단점이 답답하더라고요.

  • 7. 원글
    '12.5.15 3:52 PM (211.215.xxx.84)

    아.. 하긴 제가 가는 산후조리원도 소아과 의사가 매일 회진해주시긴 해요.

    그런거 생각하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한데 고민이 되네요.. ㅡㅡ;;;

  • 8. 원글
    '12.5.15 3:56 PM (211.215.xxx.84)

    근데 폐렴으로 난리가 났던 산후조리원도 위생관리와 감염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는 곳이었고 소아과 의사가 주 4회 회진한다고 했던 곳이긴 했어요 .. 에고..

  • 9. ^^
    '12.5.15 4:10 PM (115.94.xxx.11)

    저는 그냥 산후도우미 쓰려고요.
    친정엄마도 같이 와 계실 예정이라서 이상한 아줌마 걸린다고 해서 혼자 끙끙앓을 거 같진 않고
    내집에서 편안하게 아기랑 시간 보내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 손 타지 않고..

  • 10. 드라마매니아♡
    '12.5.15 4:10 PM (221.165.xxx.78)

    에효~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아침부터 친정엄마 전화하셔서 어제 그 프로보시고 조리원 취소하는게 어떠냐구..전 조리원 마치고 친정엄마가 오시기로 했는데 걍 바로 집에서 하자고..전 쌍둥이에 초산에다 친정엄마는 애키운지 오래 되셔서 사실 본인도 걱정은 되시면서도 그러시네요..제 몸조리도 아예 힘들것같구..이제 진통만 기다리는데 난감해요ㅡㅡ;;

  • 11. 음음
    '12.5.15 5:27 PM (121.138.xxx.66)

    지금 산후 조리원 1주 후 출퇴근 산후 도우미 5주째 쓰고 있는데요
    전 산후 조리원 간 거 후회해요. 그나마 2주에서 1주로 줄이길 잘했다고 신랑하고 얘기하구요

    산후조리원도 어차피 모유수유 하게 되면 새벽까지도 호출해주면 먹여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산모가 쉰다고 할 수도 없고
    전 방이 너무 좁아 답답했고,
    워킹맘이라 산모들하고 나중에 따로 연락하고 만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돈이 아까웠어요
    있는내내 마사지 2주에 100만원 짜리 받으라고 원장, 실장 돌아가면서 영업해서 피곤했고
    매일 제휴된 업체(치코, 존슨즈베이비, 애기 손도장 업체 등)이 교육을 빙자한 물건 팔기까지,,

    제가 산후도우미를 잘 만나서 이겠지만
    아침 9시 - 6시까지 한달에 160만원인데
    식사, 청소, 애기봐주는거 다 만족이에요
    남편이랑 편하게 같이 지낼수 있어서도 좋구,
    우리 애기만 봐주니까 더 좋구, 그 동안의 애기 봐주는 노하우 전수 받는 재미도 있구요

    저도 산후 도우미 복불복이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조리원 1주 억지로 했지만
    산후 도우미 추천요

  • 12. 도우미쓰셔요
    '12.5.15 5:45 PM (110.70.xxx.127)

    전 갓 태어난 아기 제 옆에 두고 싶어서 도우미 썼어요 잘 알려진 업체에 했는데 좋은분 오셔서 만족했네요. 오전오후 시간은 잠도 자구요 도우미분께도 아기보는거 많이 배우고 비용면으로도 조리원 절반도 안되었구요~

  • 13. 에피파니
    '12.5.15 6:07 PM (220.93.xxx.144)

    입주 절대 쓰지마세요. 입주는 공급이 적어 제대로된 사람 구하기 어려워요. 정신나간 입주랑 일주일있다가 하혈한 경험자예요. 출퇴근 도우미 쓰고 밤엔 남편 혹은 친정엄마와 애기돌보고 낮에 주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58 며느리를 보고싶은데 하도 파열음이 강해서 55 시에미의 한.. 2012/05/15 14,092
107357 아빠의 언어폭력이 너무 심해요 ㅠㅠ 5 불안증 2012/05/15 3,458
107356 제가 아파서 방에서 쉬는데 남편이 자꾸 아기 데리고 들어오는거요.. 9 아웅 2012/05/15 2,864
107355 목에 뭐가있어요!!! 4 해품달 2012/05/15 1,212
107354 근데 곽노현은 언제 사퇴 하나요?너무 18 ... 2012/05/15 1,849
107353 임성한 작가님이 빙의되신 분 많네요 4 헐헐 2012/05/15 2,951
107352 어제 산후조리원 감염 뉴스 보신 분, 출산예정 산모님들 어떠세요.. 13 산후조리원 2012/05/15 2,813
107351 내일 자궁폴립제거수술 하는데요 8 yaani 2012/05/15 8,332
107350 오스트리아 교민에게 가져다주면 좋은거 3 비엔나 2012/05/15 1,065
107349 상가투자는 위험요인이 많을까요?? 2 .. 2012/05/15 1,983
107348 아 드러ㅡㅡ; 1 2012/05/15 715
107347 재미난 사투리와 표준어좀 알려주세요~ 3 ^^ 2012/05/15 753
107346 뒤에 아이 혼낸글 41 .. 2012/05/15 3,930
107345 봉은사 주지 스님이 8 운지하다 2012/05/15 2,787
107344 오만한 사람에게 추천할 책.. 7 2012/05/15 1,345
107343 김소은 얼굴에 손댔나요? 7 마마 2012/05/15 4,572
107342 은평구 수색동 살기 어떤가요? 7 이사걱정 2012/05/15 3,013
107341 딸문제로 오랫만에 올립니다 47 쪙녕 2012/05/15 6,551
107340 강남이 발달하고 집값 많이 나가는게 학교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1 ... 2012/05/15 1,766
107339 아니 정말 답답하네요 3 수지여사 2012/05/15 1,053
107338 사회생활은 착한성격은 별로인듯해요 11 미미 2012/05/15 5,844
107337 이태원시장 2 알려주세요~.. 2012/05/15 1,671
107336 세련되고 품위있고 지적인 중년의 직장여성이 되고 싶어요 20 세련녀 2012/05/15 9,936
107335 외국 사는 초등학생 한국에서 다닐 대안학교 정보좀 4 대안 2012/05/15 1,457
107334 봉은사 부지보면 아무리봐도 너무 67 ... 2012/05/15 9,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