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멋대로 살도록 냅둬주세요~

백발미녀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2-05-15 05:50:30
외국생활 정리하고 귀국한지 3주.
오기 전에도 쬐금 걱정은 했었던 일이지만 역.시.나.
30대 중반부터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던 흰머리. 그때부터 십여년이 지났으니 지금이야 뭐..
그래도 아직은 검은머리가 훠얼 많지요 ㅋㅋ
타고난 머릿결이 좋고(일명 말총머리) 색깔도 보통 우리나라 사람에 비해 다갈색에 가까워서
외국 사는동안은  부분탈색한거냐, 특이하게 잘했다는 얘기만 가끔 듣고 살았는데
(그들이야 어차피 남 일에 별 말을 안하구 관심도 안갖는게 대부분이잖아요)
정말 우리나라 땅에 발 디디면서 바로 실감되는 한국인의 정이자 오.지.랖. ㅋㅋㅋ
염색만하면 십년은 젊어 보이겠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 댁들.
한달에 한번씩 나 염색 해줄거요? 아니면 요즘 많이 생긴다는 염색방 비용을 대줄거요?
뭐 한번정도 하는 말은 그럴수 있다 칩시다. 대꾸하기 귀찮아서 그냥 "앨러지땜에 안하는거에요~"
하는데, 그럼 그런줄 알일이지, 요즘 염색약은 앨러지유발 안한다, 어쩧다...
아는것만 많지 도무지 눈치들이 ㅋㅋㅋㅋ 
다정도 병이라지만, 남 흰머리갖고 쑥덕댈 시간에, 당신들 어거지로 펴댄 주름살이 얼마나
어색한지나 다시한번 첵업하시라구요. 
에효~ 여기다라도 속풀이하니 쫌 시원하네요 하하핫.








IP : 121.165.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입니다.
    '12.5.15 8:42 AM (121.147.xxx.151)

    다른 사람들 오지랍은 니들 그러거나 말거나 하겠는데

    시어머님께서 왈~~니가 나보다 더 늙었냐? 등등

    아니 얼굴이 길고 둥굴도 다 다르듯 머리색도 그럴뿐인데

    이걸 자꾸 지들 맘에 들게 바꿔주라는 거

    저도 정말 싫더군요.

  • 2. 메롱이
    '12.5.15 8:46 AM (64.134.xxx.130)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나이에 흰머리가 팍팍 올라오고 있어요.
    아직까진 아무것도 않하고 그냥 버티는데요
    염색하시면 정말 젊어보여요.
    그 분들은 남의 일이지만 안타까워서 그러는 것이니 이해하세요.
    본인도 다른 사람 보면 알게됩니다. 저렇게 달라보이는구나 하고.

  • 3. applepie
    '12.5.15 9:26 AM (59.7.xxx.179)

    안타깝다는 말도 전 싫던데.
    그냥 내비뒀음 좋겠어요.
    뭘 그렇게 안타깝기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07 요즘은 고물(?) 돈 주고 안 사가나봐요... 5 검은나비 2012/05/22 1,629
110806 엄마의 교육방침에 어긋나는 것을 아이가 다른 집과 비교하며 떼쓸.. 8 어떻게..... 2012/05/22 1,313
110805 내일 봉하 가는데요...교통편..... 2 봉하...... 2012/05/22 729
110804 중국여행시 얼마나 환전하시나요? 2 시냇물소리 2012/05/22 6,244
110803 용인 수지에 현대힐스테이트라고 자꾸 전화가 와요 1 .. 2012/05/22 1,115
110802 야채스프 계속하시는 분 계신가요? 효과 보셨어요? 6 어떤가요? 2012/05/22 3,538
110801 부산선 이해찬 1위…울산서 깜짝 놀란 ‘친노’ 결집했다 2 세우실 2012/05/22 1,405
110800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3주기 마지막 광고 5 추억만이 2012/05/22 923
110799 요새 나오는 옥수수 햇옥수수 아니죠? 3 corn 2012/05/22 946
110798 주커버그의 결혼기사 보고... 31 아줌마 2012/05/22 5,098
110797 리즈시절이 보이는 임재범 최근 4 .... 2012/05/22 2,886
110796 엿기름에 물을 ...? 2 식혜 2012/05/22 963
110795 멋진 박원순 시장님. 반바지에 샌들신고 출근 시범 보일수 있대여.. 1 애국 2012/05/22 1,295
110794 여름 휴가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 휴가 2012/05/22 1,136
110793 도우미 아주머니때문에 살짝 불쾌함... 14 마이마미 2012/05/22 6,796
110792 태양의 여자 보신 분~ 4 궁금 2012/05/22 1,155
110791 반포장 이사에 대해 알려주세요. 5 이사 2012/05/22 4,071
110790 목동역 근처 초5아이가 있을만한 도서관이 어디에 있을까요? 4 목동역 2012/05/22 930
110789 조언 해주세요.. 교육 2012/05/22 501
110788 잠실 신천역 근처에서 다닐수 있는 유치원 추천부탁드립니다. 1 잠실 2012/05/22 1,776
110787 아이들은 사랑받고 살아야 해요....ㅠㅠ 16 바보 2012/05/22 5,335
110786 (서울) 교대역 부근에 어린이 보육원 등 봉사활동 할수있는 곳이.. 1 서울봉사 2012/05/22 774
110785 감기 정말 지독하네요.. 기력회복에 4 .. 2012/05/22 1,970
110784 이젠 늙어가는 일만 남았구나... 8 우울감의 원.. 2012/05/22 2,603
110783 말린 곤드래 유통기한? 1 곤드래 2012/05/22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