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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맛나게도 먹는다

쩝쩝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2-05-15 00:11:16

오늘 마트갔는데 무빙워크 타려고 하는데 어떤 애 엄마가 앞에 카트밀고 오길래 살짝 비켜줬어요

애기를 애기띠해서 뒤로 업고 있는 애기 엄마였는데 머리가 길~었어요

대충보니 어깨아래 날개뼈라고 해야 하나? 거기까지 기른거 같았어요 묶지 않고 풀고 있더라구요

그런가보지...

근데 애기가 배가 고픈지  주먹을 쥐고 주먹을 제 귀에 들릴정도로 쪽쪽..나중엔 뽑뽑 소리 내가며 빨더라구요

맛있게도 빤다..싶었는데 애기 엄마가 뒤에 서있는 저를 보고

"애기 뭐 먹어요?" 하고 물어보길래 봤더니 주먹만 빨고 있는게 아니라 엄마 머리카락을 한 움큼 같이 빨고 있었던 거에요

얼마나 빨았던지 애기 손은 빠알갛게 되있고 애기 엄마 머리는 그 부분만 축축해 있고...

애기 입엔 머리카락이 한개 길~게  물려져 있고..웩...

남이 뭘 하고 다니건 남의 아이가 뭘 먹건 제가 뭔 상관이겠어요만 무빙워크 끝날때쯤 애기 엄마가 제게 질문했고 한쪽 구석에서 잠깐만요..하고 애기 엄마 질문에 답해주고 애기 입에서 머리카락 한개 빼줬어요

그러구선 저야 제 볼 일 봤는데 저 아래 애기 엄마가 꾸미니 안 꾸미니..하는 소리가 나와 생각나서 써봤어요

남이야 머리를 발바닥까지 기르건 남의 애가 뭘 먹건 상관없는데 애기 엄마가 꾸미는것도 좋지만 머리카락은 좀 어떻게 잘 처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5.141.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5.15 12:27 AM (124.51.xxx.157)

    제목잼있네요.. 내용읽고보니 더 잼있네요 ㅋ
    애기생각해서 머리묶는게좋죠 그리고 머리길면 애기가땡기니 나도힘도들고..

  • 2. ...
    '12.5.15 12:34 AM (211.108.xxx.154)

    혹시 힐 신지 않았던가요?
    머리는 치렁치렁 힐신고 아기띠하고 다니는 애엄마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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