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한테 옷 줄 때 빨아서 주나요?

...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12-05-14 23:43:10

예전에 입던 겨울코트와 츄리닝 등등...

좀 좋은 옷들이에요. 아는 동생한테 줬어요.

주기 싫다는 거 억지로 준 거 아니구요. 제가 먼저 물어봤어요.

안 맞아서  못 입는 옷이 있는데 가져갈 생각 있으면 줄게... 라구요.

동생이 있는 거 다 달라고 해서 주게 되었네요.

제가 갑작스레 몸이 불어서. ^^;; ㅠㅠ

 

코트는 딱 한 번 입고 옷걸이에 걸려 있는 거 바로 꺼내서 줬고, 다른 옷들은 빨아뒀던 옷이라

눈앞에서 가방에 싸서 줬지요.

그런데 동생이 대놓고 한 마디 하네요. "언니 이거 코트 빤거에요?"

"아니 딱 한 번 입었어." 라고 대답하니.

대놓고 "어떻게 빨지도 않고 남 줘요?"

빨아서 자기한테 다시 달래요.

 

보통 이런 상황이면 그냥 가져가지 않나요?

맘에 안 들면 이건 괜찮다고 하고 안 가져가면 그만이구요....

빨아서 자기한테 다시 달라니, 그것도 그 얘기를 면전에서 하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평소에 잘해줬더니 누굴 호구로 아나....

기분이 퍽 상합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IP : 59.24.xxx.10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허
    '12.5.14 11:45 PM (124.51.xxx.157)

    주지마세요.. 혹시 다른사람옷빌려입었음 빨아서주거나 드라이해서주는데
    님의경우는다르죠 얻어입으면서 말많네 그런사람은 줄필요없어요

  • 2. 별...
    '12.5.14 11:47 PM (58.123.xxx.137)

    세탁소 맡기려고 내놨는데, 다른 아는 동생이 와서 집어갔다고 하세요.
    빨.지.도 못해서 안 주려고 했는데, 그냥 가져가도 된다고 너무 고맙다고 가져가서
    너한테 줄 게 없다고 하세요. 별 미친 아는 동생을 다 보겠네요... 헐...

  • 3. ..
    '12.5.14 11:47 PM (113.10.xxx.28)

    드라이도 돈이 드는거니까 맘에 안들면 그냥 가져가지 말라하세요. 말하는게 싸가지없고 웃기네요.

  • 4. 오달
    '12.5.14 11:48 PM (1.251.xxx.221)

    주지마삼...지랄도 풍년이라는..

  • 5. 12
    '12.5.14 11:50 PM (203.254.xxx.192)

    참 자세가 안되어 있네요,,무슨,,,주지마세요,,

    당연히 빨아서 주죠,
    라고 쓰려고 들어왔다가 본문보고 멍해지네요
    왤케 요즘은 쓸데없이 당당한 사람들이 많은지,,참 염치없네요,,

  • 6. 위에
    '12.5.14 11:51 PM (27.115.xxx.98)

    별님 말씀이 정답.

    님 우습게 본거 맞네요.

    네. 혹시 맘상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전에서 따지고 들며 그것도 '빨아서 다시 주세요?'

    진짜 뭐 저런 인간이 다있나요??

  • 7. ..
    '12.5.14 11:51 PM (203.100.xxx.141)

    주지마세요.

    줄 때는 빨아서 주긴 하지만.....눈 앞에 보인 옷을 가져 가지도 않고 빨아서 달라는 건

    원글님을 우습게 아는 것 같네요.

    보아하니 친동생도 아닌 것 같고만~ 아~싸가지 가득이네....

  • 8. 비쥬
    '12.5.14 11:51 PM (121.165.xxx.118)

    음 몹니까? 어의상실

  • 9. 입큰개구리
    '12.5.15 12:05 AM (111.216.xxx.39)

    저는 저희 아이와 같은 반이여서 알게된 집인데
    그 집아이가 저희 아이보다 많이 작은 편이였는데
    그 집엄마가 저희 애옷을 물려달라고 해서 물려준적이 있는데
    다 세탁하고 비싼 코트는 드라이까지해서 물려줬더니
    그 집은 그 코트를 그해 입고 다음해에는 드라이 할 시점에는
    버리더군요...

  • 10. 흐음
    '12.5.15 12:06 AM (1.177.xxx.54)

    그런데 이것과는 별개로 전 한번 빌려입은 옷이 있는데 세탁해서 줄려고 하니 극도로 자기가 세탁하겠다 하면서 그냥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왜 그런거예요?
    살짝 기분이 좀 나빠졌어요..ㅎㅎ

  • 11. ...
    '12.5.15 12:17 AM (119.64.xxx.92)

    당연히 빨아서 줘야지..하고 내용을 읽어보니 코트 -.-
    그냥 주지 마세요.

  • 12. ..
    '12.5.15 12:19 AM (203.100.xxx.141)

    흐음님 글 보니

    얼마 전에 침낭 빌려간 이웃이 1번 쓰고 세탁해서 준다는 걸 그냥 달라고 세탁 안 해도 된다고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기분 나빴을라나...??? 생각이 되네요.

    제 생각으론.....기분 나빠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ㅎㅎ

  • 13. 흐음
    '12.5.15 12:34 AM (1.177.xxx.54)

    아.기분 안나빠도 되는거였군요.
    저는 내가 세탁한게 이상하게 보였나 뭐 그런 생각까지도 했어요.ㅎㅎ

  • 14. 근데
    '12.5.15 5:39 AM (67.169.xxx.64)

    빨긴 빨아서 줍니다..

    여기도 아프리카등등으로 보내는 옷이나 신발 수거를 정기적으로 하는데 꼭 붙는 말이 입을수 있는 컨디션으로 세탁한 물품들이에요.

  • 15. ..
    '12.5.15 8:48 AM (147.46.xxx.47)

    주지마세요.코트면 드라이 해야하는데.. 비용 추가되는건 생각 안하고
    빨아서 안준다고 되려 큰소리..헐;

    말을 저따위로 합니까....

  • 16. 참나
    '12.5.15 9:59 AM (112.168.xxx.63)

    지랄도 풍년이라더니 22222222222222

    옷 주지 마세요.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요?
    욕심에 옷은 다 가져가고 싶고
    따로 세탁비 들여서 세탁하기는 싫은 건가..

    저런 뻔뻔한 거지근성도 있네요

  • 17. 쳉쳉
    '12.5.15 10:14 AM (211.41.xxx.106)

    모르는 데 기부하는 거면야 당연히 세탁해서 주지만, 아는 사람 면전에서 싸서 주는데 그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요? 그것도 한번밖에 입지 않은 코트를요.
    그 동생 진짜 얌체에다 밉상이에요. 주지 마세요. 님 살 빼서 입겠다 하세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나요?
    1. 코트만 빼고 다른 옷은 다 줬다. 2. 코트랑 다 줬다. 3. 아예 아무 것도 안 줬다.

  • 18. ..
    '12.5.15 10:22 AM (39.115.xxx.80)

    어이없음...

  • 19. ...
    '12.5.15 6:29 PM (59.24.xxx.106)

    원글 쓴 사람입니다.
    그럼 코트만 빼고 가져가라고 했구요.
    안 입는 거 버리는 것도 아니고 한 번 입은 거 원한다면 온김에 가져가라는 의미였는데, 빨아서 다시 달라고 하니 좀 어이없다라고 똑똑히 면전에서 얘기했었어요.
    원래 돌려서 에둘러 말하는 거 잘 하는데, 그 순간만큼은 대놓고 말로 죽여놓고 싶더라구요.
    그때 그 동생 표정이 삐죽삐죽 거리긴 했는데.....?
    그리고 전화번호 삭제했습니다.
    제가 잘 한 거 맞죠?

  • 20. 저도..
    '12.5.15 6:31 PM (218.234.xxx.25)

    옷 줄 때는 당연히 빨아서 줘야지 하고 댓글 달러 들어왔다가 상황이 황당하네요.

  • 21. 진짜
    '12.5.15 7:07 PM (124.197.xxx.157)

    잘하셨어요.
    어디 좋은 언니 앞에서 그런짓을...
    그런애는 애초에 싹을 자르세요..
    싹수가 노랗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63 키톡에 황금색 볶음밥 기억하시는 분~ 6 ㅠㅠ 2012/05/15 1,577
107162 미나리 생으로 무치면 맛이 없네요... 3 빙글 2012/05/15 1,609
107161 우리집강아지가 진짜 못생긴건지 15 ㅁㅁ 2012/05/15 2,465
107160 근데 영화 헬프의 진정한 주인공은 4 난센스 2012/05/15 1,418
107159 드럼 세탁기 정말 사지 말아야 할까요? 62 ... 2012/05/15 31,238
107158 요즘 어떤 헤어스타일이 이뻐보이나요? 6 궁금이 2012/05/15 2,522
107157 인도사람들 어떤가요? 30 고모 2012/05/15 14,436
107156 참 맛나게도 먹는다 2 쩝쩝 2012/05/15 1,186
107155 초3 아이들 좋아할 간식거리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2/05/15 1,141
107154 “MBC 사장, 7년간 무용가 J씨에 20억원 몰아줘” 1 후아유 2012/05/15 1,354
107153 무슨 김밥이 젤 좋으세요?? 22 김밥소녀 2012/05/15 3,223
107152 미용실에서 이런 대화 어디에 문제가 있나요? 6 스타일 2012/05/15 3,219
107151 무언가족을 보고.. dma 2012/05/15 853
107150 빈곤층은 왜 보수정당을 지지하는가 1 호박덩쿨 2012/05/14 917
107149 82보면 다들 아들,며느리,딸 할거 없이 귀찮아 하시는거 같아요.. 13 .. 2012/05/14 3,151
107148 엄마와 아빠의 차이점 2 .... 2012/05/14 922
107147 다른 사람한테 옷 줄 때 빨아서 주나요? 21 ... 2012/05/14 2,982
107146 무개념 사촌언니 부부 26 어이상실 2012/05/14 12,201
107145 딱딱한 상태로 포장된 커피 어떻게 마시나요?? 6 ---- 2012/05/14 1,019
107144 5살꼬마 너무 귀찮게 해요.ㅜㅜ 5 2012/05/14 1,106
107143 스피치능력 향상시킨 경험있음 알려주세요.. 1 나승연닮고파.. 2012/05/14 1,381
107142 페이스북.. 친구찾기 .. 2012/05/14 876
107141 시댁에서 지내는 것이 편하신가요? 9 입큰개구리 2012/05/14 2,097
107140 외국에서 온 친구, 어느방에 재워야할까요? 9 고민 2012/05/14 1,913
107139 인종차별 이야기 나오는 영화좀 알려주세요 31 핼프보고 2012/05/14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