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좋아지니 제 코에 바람이 마구마구 들어가나 봅니다.
매주 주말이면 날씨가 좋아서 집에 있는게 아까워 집 근처 산책도 다니고 시내도 돌아다니고 막 그래요.
문득 이번 주말에 벼르던 강릉을 가보면 어떨까 싶어졌는데요, 어느 정도 막히는건 예상하고 있지만 이게 견딜만한 정도일지 말도 안되는 정도일지 몰라서요.
남편과 8살 딸이 집돌이, 집순이에 좀 귀챠니즘이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토요일 저녁에 돌아올 생각이거든요.
그러면 일요일 하루는 순수하게 쉴 수 있으니까요.
집은 광화문 근처이고 대략 저녁 8시, 9시쯤 출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