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인데 국겅 수학을 잊어버려서 따라가기 살짝 벅찼고, 또 다른거 배우고 싶은게 많아
영어는 그동안 집에서 그냥 책읽고 공부하다 지난달부터 집앞에 있는 영어학원에서 하루에 한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어요.
미국가기전에는 파닉스만 떼고 간 상태라, 미국에서 일년동안 영어실력이 늘었으나, 그 실력 막 정점으로 향할때 귀국을 해버렸네요..
한국와서는 어쩔수 없이 대부분의 학원이 그렇듯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연습이나 문법을 공부하고 있어요..
(원어민 강사는 없구요)
반년동안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 보고 혼자서 즐기는 정도 였기 때문에, 이번에 대학에서 하는 영어캠프를 보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2주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로 실컷 말해보게 하고 싶네요.
미국가기 전에 캠프를 보내볼려고 했으나, 얌전하 성격이고 또 그때는 좀 어려서 가서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 별 효과가 없을것 같아 나중으로 미루었고, 미국갔다온 후로는 좀더 적극적이고 자기 표현을 잘 하게 되어서 가면 생활을 잘할것 같아요.
또 친구들이나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라 캠프에서 영어 잘하는 친구들이나 열심히 하는 친구들 보면서 자극도 받지 않을까 싶은데,,
남편은 무척 캠프를 보내고 싶어하는데, 저는,,,어떤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 들구요..
전 애가 그래도 자기수준에서 프리토킹은 되는데 무슨 그돈 들여 보내나 싶은 생각이 들고...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영어는 금방 잊어버려서 중간중간 자극이 필요하다 싶기도 하구요..
비용이 부담되긴 하지만 지금까지 아이 학원이나 과외 등으로 큰 돈 써본적도 없으니 남편은 이번 한번 보내고 싶다고 합니다..
혹시 대학 기숙 영어 캠프(국내) 보내보신 분 의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