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L정유에서 파업을 한적있슴.
노무현 정부 초기때라서 정부에서도 별로 터치안해서 아주 기세등등했지..
워낙 강성노조니까 자신도 있었을테고...
근데 파업의 목표가 뜬금없이 이라크파병 반대니 이딴식으로 되도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거야.
국민들은 의아해했지.
국내 정유사 직원들이 이라크파병이랑 뭔상관이냐? 기름값 올라가면 지들만 좋은건데...
그러다가 이 븅신들이 되도않는 김선일씨 드립을 침.
허동수 사장을 참수하는 퍼포먼스를 했거든.
그일을 계기로 여론이 반전, 거기다
직원들 요구사항에 골프 비용 회사에서 대라는 드립까지
대부분 억대연봉 받는 귀족노조라는게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등을 돌리게 되고 결국 파업대실패.
노조 전원해고라는 초강수로 맞서는 사측에 비굴하게 기어서
겨우 복직은 허락됐는데 파업노조원 전원 근로장에서 임원진과 비노조 근로자에 공개사과....
난 이 일이 지금 MBC 사태와 매우 유사하다고 본다.
툭하면 파업에..억대연봉에,,일부 PD들은 외제차까지 끌고 다니면서
뜬금없는 정치파업에 생존을 건 파업도 아닌 귀족노조의 파업에.....
배현진 탈퇴사건 이후 두고보자는 식의 졸렬한 개드립의 향연...
낙하산 사장 퇴진이라면서 그 사장이 MBC 신입사원부터 시작해서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데
웬 낙하산 드립?
차라리 노무현이 꽂아넣은 한겨레 신문기자출신이 더 낙하산이지,
영업에 아무 문제없는 사측.....
결국 종착역은 비슷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