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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 주부의 희한한 설거지

... 조회수 : 29,576
작성일 : 2012-05-11 19:31:53
오늘 새벽에 TV 채널을 뒤적거리다 보니 저 뒷쪽 채널에서 웨슬리 스나입스가 나오더군요.

액션을 한바탕 펼치고 나서 웨슬리와 친한 여자 꼬마 집이 나와요.

그런데 꼬마 할머니가 설겆이를 하는데 씽크대 물받이에 세제를 잔뜩 풀어 놓고 거기 거품 속네서 수저고 접시고

하나씩 건져서 헹구는 것 전혀 없이 그대로 마른 수건으로 쓱쓱 닦고는 그대로 설겆이 끝이네요.

세제 풀어 식기 씻은 다음에 식기에 묻은 세제는 헹구는 것 없이 마른 수건으로 닦는 것이 설겆이 방법인 것

같았어요.  


IP : 112.156.xxx.44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해요
    '12.5.11 7:36 PM (121.133.xxx.105)

    설거지 그렇게 해요

  • 2. 큰언니야
    '12.5.11 7:36 PM (124.148.xxx.141)

    맞아요.....

    호주사람들도 그렇게 설겆이 해요 ㅠ.ㅠ

    저 처음에 보고서는 뜨~~악~~~ 했어요....

    심지어는 저 보고 설겆이 하는 거 보고서는 물 낭비한다고 잔소리도 들었어요 ㅠ.ㅠ

  • 3. ㄴㄴㄴ
    '12.5.11 7:39 PM (58.143.xxx.216)

    외국 어린이 프로봐도 거품들어있는 물에 넣고 솔로 슬슬 문지른다음 옆에 물에 한번 넣었다가 뺀후에 닦아서 그릇장에 넣던데요...

  • 4. kk
    '12.5.11 7:39 PM (175.211.xxx.75)

    깜짝 놀랬어요 정말 그렇다면 세정제가 우리랑 다른가요?

  • 5. ㅎㅎㅎ
    '12.5.11 7:41 PM (121.138.xxx.122)

    맞아요. 그렇게 해요. 남편이 학생때 영국에 공부하러 간 적있는데 뜨아 해서 저한테 얘기하더라구요. 그렇게 얼렁뚱땅 한다고....
    저도 막 웃은 기억이 나요.

  • 6. 어머
    '12.5.11 7:41 PM (175.112.xxx.103)

    거기 세제는 먹어도 되는 안심 세제인가요?
    계속 닦으면 마른 수건에 세제가 묻어있을텐데 그걸로 닦고 또 닦고??? 헉~~

  • 7. 신기하다..
    '12.5.11 7:43 PM (203.236.xxx.252)

    그런데...그럼 진짜 괜찮을까요?
    세제가 묻어있으면 입에 다 들어가는건데

  • 8. brams
    '12.5.11 7:43 PM (222.236.xxx.164)

    세제를 헹구지 않는다구요?
    보통 외국 싱크대에는 칸이 두개가 있어서 한곳에서는 세제를 풀어 담궈놓고 한곳에는 깨끗한 물을 담궈놓죠.
    그리고 세제풀어 닦은 식기를 깨끗한 물이 있는 개수대에 담궈서 헹궈 마른 헹주로 닦아요.
    물론 그것도 흐르는 물에 닦아야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정서에는 이래저래 안맞지만...

  • 9.
    '12.5.11 7:47 PM (147.46.xxx.47)

    근데 왜 제목이 영국주부인지..... ;;;;

  • 10. 세제는
    '12.5.11 7:49 PM (124.5.xxx.117)

    천연세제겠지만 그래도 찌꺼기가 좀 걱정되네요. 침은?

  • 11. ...
    '12.5.11 7:49 PM (112.156.xxx.44)

    웨슬리 스나입스가 꼬마와 할머니를 "아메리카"로 초청한다고 꼬마가 편지를 할머니께

    읽어 주니까 할머니는 좋아라 하면서 거품 속에서 수저,식기를 하나씩 건져서 마른 수건으로

    쓱~쓱~...옆칸에 맑은 물 받아 놓은 것 전혀 없었어요.

  • 12. 독일도
    '12.5.11 7:50 PM (211.246.xxx.12)

    여행갔는데 그렇게 설겆이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13. 그거
    '12.5.11 7:51 PM (124.5.xxx.117)

    혹시 쓸때는 헹궈서 다시 쓰겠죠? ㅋㅋ

  • 14. 걔들은 목욕도
    '12.5.11 7:52 PM (211.217.xxx.164)

    목욕도 그렇게 하던데요
    어릴 때 읽은 동화책에서, 거품 가득 받아놓은 욕조에서 몸을 담그고 있다가
    수건으로 몸을 감싸며 나왔다고 써있어서.... 어린 마음에 혼란스러웠어요... ㅋ
    헹궜겠지...라고 믿고 싶지만... 거품을 수건으로 닦았다는 대목도 있어서.... ㅋㅋㅋㅋㅋ

  • 15. 양치질도
    '12.5.11 7:57 PM (59.7.xxx.246)

    치카치카 하고 헹구지도 않고 끝. 그것도 신기신기.

  • 16. ..
    '12.5.11 8:00 PM (203.226.xxx.131)

    캐나다에서도 그랬어요. 물을 콸콸 틀어 헹구는 저를 이상하게 보더군요 ㅋㅋ

  • 17. 스뎅
    '12.5.11 8:03 PM (112.144.xxx.68)

    저도 호주사람 그렇게 하는거 봤네요 ㅋㅋ

  • 18. 11
    '12.5.11 8:04 PM (218.155.xxx.186)

    옛날 생각 나네요. 미국에 캠핑 투어를 갔었는데 아시안은 저랑 일본여자애 딱 둘. 나머지는 영국, 네덜란드, 호주 등등 다 백인들이였는데 걔네들이 다 설겆이를 저렇게 하더라구요. 저랑 일본애랑, 쟤네들은 왜 저러냐며 성토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

  • 19. 말리화나
    '12.5.11 8:06 PM (218.9.xxx.138)

    네, 맞습니다. 그렇게 합니다.
    우리와 위생관념이 아주 다르죠.
    그 사람들은 자연적인 상태에 있는 세균들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화학적인 물질이 인체에 끼칠 해를 더 걱정하고요.
    식탁 닦을 때도 세제를 엄청 칙칙 뿌려댑니다. 그리고 물기 없게 하는 걸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죠.세균의 번식을 걱정하여서...

  • 20. 루비
    '12.5.11 8:09 PM (1.249.xxx.107)

    정말. 영화속에서. 칫솔질하고 물한번 밷고 끝이라서
    우리나라와 달리 먹을수있는 치약쓰나??하고생각했어요

  • 21. misty
    '12.5.11 8:11 PM (61.98.xxx.37)

    영국살때 봤던 tv 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제목은 생각 안나는데, 살림의 여왕으로 알려진 여자가 살림 못하는 주부를 찾아가 살림을 가르쳐 주는 내용이었어요.
    그 살림못하는 주부가 한국식으로 설거지를 하는걸 보고 살림의 여왕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체 왜 그렇게 하냐고 물으니
    그 사람의 못하는 주부 ' 한국인 친구한테 배웠다. ' 고.
    그거 보고 웃었던 기억이....

  • 22. ...
    '12.5.11 8:13 PM (123.98.xxx.93)

    말리화나님 : 세균에 관한 거부감이 굉장하다면서요

    근데 왜 야채같은건 제대로 씻지도 않고 먹는거죠(예를들면 제이미 올리버 같은 경우요 ㅡ.ㅡ;)?

    궁금해요.

  • 23. ,,,,,
    '12.5.11 8:16 PM (175.192.xxx.14)

    그러면 세제 많이 먹어도 몸에 해롭지 않다는거네요?
    그렇게 세제거품 많이 먹는 외국인들 건강하잖아요. @@
    우리나라 세제들 겉면엔 세제 먹으면 구토시키라고 큰일나는것처럼
    써놨는데 뭐가 진실인가요

  • 24. ...
    '12.5.11 8:17 PM (118.46.xxx.164)

    세제가 우리랑 다르다고 들었었어요

    그래도 찜찜한건 사실이죠

    예전에 외국을 동경하던 어떤애가 그거 따라하느라 퐁퐁물 제대로 안행구던 생각나네요ㅡㅡ

    설거지처럼 이해안되는게 치카치카하고 그냥 한번 헹구고끝인거,,외국은 치약도 그런건가,,




    우리나라세제는 꼭 깨끗이 닦아내야하는건데,,,

  • 25. 초보맘
    '12.5.11 8:18 PM (112.150.xxx.245)

    동생이 호주 있을때 놀러 갔다가 알았어요
    물이 귀해서 물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매우마우 강하대요 홈스테이 하는 집에서도 샤워 오래하면 눈치보이구요 대개 길어야 5분 이내로 해야한다고 했어요
    또 수도요금이 엄청 비싸대요
    그래서 물 조금만 써도 되는 식기세척기나 드럼세탁기가 발달했다고 하던데요

  • 26. 그렇게 해요...
    '12.5.11 8:18 PM (77.101.xxx.254)

    영국에 살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시고 친구들도 다 그렇게 해요. 천연세제? 아니에요. 다음에 먹을 때? 행구지 않아요..

    마른 수건으로 닦는 것도 설거지감이 아주 많아 자리가 없을 때지 대부분 세제 푼 뜨거운 물에서 솔로 닦아 그 물에 행군 후 그냥 마르도록 세워놓아요. 가끔은 그냥 세제 푼 물에 휘휘 해서 말리도록 놔두죠. 거품이 뚝뚝 떨어져요.

    시어머니께 여쭤봤어요. 그렇게 하면 세제를 먹는 것인데 걱정되지 않으시냐고. '글쎄, 그 생각은 안 해봤네. 왜 안해봤을까?' 하시더라구요. 친구 분 중 한 분 헹구는 이가 있다고. 전쟁을 두차례나 겪으며 물을 아껴야 된다는 사고가 박혀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하시더라구요.

    신랑도 그렇게 설거지 하길래 이것만은 안된다 해서 결국 제 방식으로 고쳤어요. 저도 물을 최대한 아껴쓰는 편인데 이것만은 양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물을 아끼면서 헹구는 방법을 설명해줬어요. 그런데 아직도 이해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다 이렇게 살았고 멀쩡하게 살고 있는데 왜? 이런 생각이요. 그래서 너희는 어렸을 때부터 그래서 괜찮은 지 몰라도 나는 그렇지 않다고 설득해서 바꿨죠. 시어머니 및 신랑, 친구들 모두 교육 수준이 낮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냥 일반적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시댁에 가면 다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컵만은 다시 흐르는 물에 닦아 먹어요. 식기 세척기를 쓰시는 경우가 많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뿐만 아니라 윗 분들 말씀처럼 양치질하고 물로 입가심 안하는 사람도 많고 목욕하고 거품 그대로 나와 수건 두르는 사람도 많아요. 우리와 청결 등의 개념의 차이가 큰 부분이 많구나 생각하고 넘기고 있어요.

  • 27. ㅇㅇ
    '12.5.11 8:20 PM (220.116.xxx.187)

    살겆이 할 때 솔로 한 번 닦기만 해도;
    이게 다 문화 차이 ^^;

  • 28. ㅋㅋ
    '12.5.11 8:21 PM (121.167.xxx.114)

    제가 늘 하는 생각이 니넨 공기 좋아서 오래 살겄다..근데 세제 많이 먹어서 결국은 매연 속에 사는 우리랑 비슷해지겠구나.. 합니다. 외국 살 때 캠핑장 같은 곳에서 공동 취사장 쓰면 다들 그렇게 설거지 하는데 보고 있으면 막 안타깝고 걔들은 내 설거지 모습 보며 갸우뚱거리고..그랬어요. 보아하니 세제 닦는 최종 행주도 삶은 게 아니라 그냥 빨아서 말린거에요.

  • 29. ^^
    '12.5.11 8:28 PM (124.5.xxx.191)

    음,,돌아가신 시부모님 그리워지네요,, 남편이 영국인인데 정말 영국인들 저렇게 설겆이 해요,,처음 시댁사서 설겆이 하는거 보고 @@ ,, 시아버님 설겆이 하실려고 하면 제가 먼저 후딱 설겆이했어요.. 근데 너무 헹구고 있으니 옆에서 마른 행주로 닦아줄려고 서 계시던 아버님 ,,안절부절,,,ㅋㅋㅋ 다음부턴 제가 헹굴려면 얼릉 당신이 먼저 마른 행주로 쓱 닦으세요 ㅋㅋ

    영국세제는 먹어도 될정도라고 들었어요..그리고 거긴 정말 뜨거운 물에 설겆이해요..그래도 적은 어려움ㅋㅋ 그렇게 평생 사셔도 건강이 90까지 사시다 두분 돌아가셨어요^^돌아가시기 석달전까지 운전하시고 여행다니시고,,,아 너무 그리워요,,,어머님 아버님,,

  • 30. 뉴질랜드도
    '12.5.11 8:31 PM (211.36.xxx.30)

    그렇게 해요.
    진짜에요. 진짜...
    그래서 마른행주를 엄청 쟁여두죠.
    요즘엔 식기세척길 많이사용하니까 그나마 괜찮지만 거기 넣을수없는 큰그릇들은 여전히 그렇게 해요

  • 31. ^^
    '12.5.11 8:31 PM (124.5.xxx.191)

    아 그리고 프랑스갔을때 거기 사람들은 바케트를 사서 종이 봉투에 넣지도 않고 차 트렁크에 던져 놨다 다시 꺼내서 먹더라구요 ㅋㅋ

    한국사람들이 너무 청결하게 사는건지..대부분 유럽사람들 정말 우리말로 털털?하게 사는거 같아요..강지들 산책하고 발 닦는것도 없고 고양이 수시로 정원으로 옆집으로 나갔다 들어오고..집에 생쥐몰고 와도 걍 소리한번 치고 말고...전 아직도 거실 장식장 밑으로 들어간 생쥐가 궁금해요 ㅠㅠ그거 꺼낸 사람 아무도 없던데..고양이만 한 반나절 그 앞에서 지키고 있던거 같았는뎅...

  • 32. 세제가 중요해
    '12.5.11 8:35 PM (118.91.xxx.85)

    그러니깐 결국 세제가 관건이군요. 천연 계면활성제로 만든 거라든지요.
    생협 주방세제가 천연이라 해서 쓰는데, 과연 그 정도로 헹구어도 되는걸까요??
    저번에 tv에서 실험한거 보니까, 일반 세제는 아무리 헹구어도 세제성분 남아있었어요.
    아.. 영국 주방세제 한번 써보고 싶다. 설겆이 짧게 하고 싶어요.

  • 33. ...
    '12.5.11 8:36 PM (180.66.xxx.133)

    댓글들 보니 전체적으로 그냥 물을 아끼기 위해서인 것 같네요... 물값이 비싸서...
    물을 아끼려고 그렇게 살다 보니 그게 맞는 것처럼 세뇌(?)되어서
    우리나라식으로 더 깨끗하게 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것처럼 느껴지는 거겠죠...
    우리나라가 물값 정말 싼 편이라고 들었어요.

  • 34. jk
    '12.5.11 8:37 PM (115.138.xxx.67)

    세제를 물에 풀었으니 1000배이상 희석되어 있을거고

    떨어지는 세제와 닦아내는거까지 생각하면 남아있는 세제량은 아주 극소량이라서리 건강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겠죠.

    보통 세제가 해롭다는(계면활성제가 해롭다는) 연구결과는 계면활성제 농도가 엄청 높은걸 써용....
    우리가 쓰는 세제역시도 물에 희석된거거든요. 원래 계면활성제류들은 원재료가 아예 가루임. 그 가루들을 물과 글리세린등등의 용액에 섞어서 판매됨.

  • 35. ...
    '12.5.11 8:39 PM (211.246.xxx.210)

    세제 똑같던데요.
    거품 대박 잘 나고 치약은 한번 헹구면
    입에 파스 뿌린 거 같고 그래요.
    유럽, 호주, 남미에 살아봤는데 다 똑같아요.

  • 36. 미국홈스테이할때 아줌마도
    '12.5.11 8:41 PM (125.182.xxx.87)

    그렇게 기절할뻔

  • 37. ...
    '12.5.11 8:42 PM (123.98.xxx.93)

    (조심스럽지만) 이런글 이슈화 되지 않았음 하네요..
    안그래도 물가올라 둑갔구만.. 또 물값올릴라고 달라들라.. 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얼마전만해도 우리나라 밥값이 싸니.. 어쩌니 글 많이들 올라오더니.. 아주 요샌 밥한끼 먹을래도 8천원은 기본.

  • 38. ...
    '12.5.11 8:45 PM (123.98.xxx.93)

    세금 깡패들 ㅡ.ㅡ;;;

  • 39. ......
    '12.5.11 8:54 PM (1.176.xxx.151)

    헉 진짜 충격이네요..
    아...윗님들..깨끗이 설거지 하는 법 테레비에 나왔어요..
    이엠을 퐁퐁통에 섞어 놓고 쓰면 된대요
    장점은
    1. 세제 잔여물이 아주 많이 없어지고
    2. 환경 오염도 줄인대요
    3. 그리고 나쁜 세균도 좋은 세균으로 바꾸어서 위생에도 좋고
    4. 헹굼도 빠르답니다..

    그리고 이엠을 쓰면 피부에도 좋다고 해요..
    그..이엠이랑 희석 비율이..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대충 써가면서 섞어요
    다만 이엠을 비율을 너무 많이 섞으면 기름기 제거가 잘 안되요

    일본이나 종종 어떤 분들은
    퐁퐁 아예 안쓰고 씽크대 개수대에 이엠을 희석 시킨 물에
    설거지할 그릇을 30분정도 담가 놓았다가 수세미로
    문지르고 헹구기도 해요
    기름끼 많은 그릇은 퐁퐁으로 헹구고요..
    그럼 설거지 시간도 줄이고 환경 오염도 안되고
    세균도 제거 되니 좋답니다..

  • 40. @@
    '12.5.11 8:54 PM (121.190.xxx.64)

    프랑스 사람들 물이 귀했잖아요 물에 석회 있어서
    수도물 끓여 먹는 건 생각할 수도 없고 생수 사서 마시잖아요
    세수도 잘 못해서 화장품이
    발달한 나라
    물대신 포도주랑..
    요즘은 집에 샤워기 있는집이(욕조 아님,, 샤워기) 좀 많지만
    세면대 밖에 없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었대요
    너네는 대중 목욕탕도 없고 샤워기도 없는데 목욕은 어떻게 하니??

  • 41. ......
    '12.5.11 8:56 PM (1.176.xxx.151)

    보통 세제는 깨끗이 헹군다고 해도 잔여물이 남는다고 해요..
    이엠을 섞어 쓰면 많이 제거 되고
    세제도 천연 제품으로 쓰면 괜찬다네요

  • 42. ...
    '12.5.11 9:01 PM (123.98.xxx.93)

    ㅡ.ㅡ (영국 거주하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영국은 유전자 조작 식품의 주 본거지랄까... 죄송
    요즘은 gmo도 많이 신경쓰는것 같고..
    개발도상국쪽에 gmo 식품들이 많이 들어가는것 같던데..
    깊이 따지고 들어가자면.. 뭐 방울토마토 이런것도 유전자조작이긴 하니깐요 뭐...
    영국이 은근 식품으로 장난을 많이치더라구요.
    광우병 제일먼저 터진곳도 영국....

  • 43. 허허 참
    '12.5.11 9:01 PM (14.37.xxx.7)

    또 국개의원들 이글 보고 물값 올릴려고 야단하지나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 나라 사람들..세제들 그렇게 다 먹으면..몸속에 세제 거품 엄청 일겠는데요.
    다들..건강에 이상 오지 않을런지...
    허참..세상에 이런일이네요...

  • 44. 물값
    '12.5.11 9:02 PM (175.209.xxx.231)

    우리나라는 물값이 싸다구요?
    유럽은 안 살아서 물값이 얼만지 모르지만

    캐나다는 수도세라는 게 없던데요? 물값 공짜던데,
    그래서 수영장도 1달러 내고 다녔어요~
    목욕탕에 물받아서 목욕 실컷하구 왔네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ㅋㅋ

    물론 재활용이나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제대로 안하길래..
    이렇게 깨끗한 땅인데..좀 분리하지 뭐 이런생각도 했었다능....

  • 45. 소금광산
    '12.5.11 9:13 PM (86.29.xxx.72)

    ㅋㅋ저도 영국에 있는데요 캠핑갔는데 8박9일동안 저처럼 설거지하는 사람 하나도 없더군요. 대부분 설거지를 남자들이 하러오는데요 목욕탕 바구니같은것에 그릇넣고와서 진자 거품내고 끝!! 헐... 저 설거지 하면서 뒷사람기다리는데 정말 땀이쪽 나더군요.. 걔들 설거지하는데 5분도 안걸리는데 저는 한참을 하니까 민망하기도 하고..그렇지만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군요.. 여기는 물값을 정액제랑 쓰는만큼 내는 방법 두가지정도 있는데요 저희 정액제로 한달에 우리나라돈으로 한 8만원정도 나가요. 그걸로 충분히 한국식으로 설거지하고 4명이 샤워하고 합니다. 전 음식물쓰레기분리해서 안버리고 분리수거도 병이나 플라스틱병 종이정도만 대충하고 제대로 안하는거 보고 헐...했습니다..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냥 일반쓰레기로 막 버립니다..

  • 46. ⓧ쪽바리쥐
    '12.5.11 9:25 PM (119.82.xxx.226)

    그 쓰레기 자기 나라 땅에 안 버리겠죠? 다른 못 사는 나라 부근의 바다같은 곳에 버릴 듯;
    암튼 공공재는 절~~~~대!!! 민영화하면 안돼요~

  • 47. ...
    '12.5.11 9:28 PM (123.98.xxx.93)

    이 글은 "최근 많이 읽은글"로 안갔으면 하네요

  • 48. ....
    '12.5.11 9:31 PM (182.218.xxx.10)

    근데 그렇게 물값 비싼 나라들이 왠 수영장을 집에 하나씩 갖고 있데요. 그 물 채우고 빼고 채우고 빼고 청소하고 하는데 돈 더들겠네

  • 49. ...
    '12.5.11 9:42 PM (180.66.xxx.133)

    근데 몇몇 분들은 혹시 이 글이 수도 민영화에 대해 지지 여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적이고 정치적인 글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ㅡ.ㅡ;
    아까 어떤 님하는 막 '그래서 수도 민영화하자는 거냐 병신들아' 이렇게 댓글 써놨다가 지웠던데....ㅡ.ㅡ
    제가 이 글 원글님이면 진짜 황당하고 기분나쁠 것 같네요...

  • 50. ..
    '12.5.11 9:53 PM (203.100.xxx.141)

    뭣같은 것들이 울나라 물값 싸다고 수도 민영화한다고 깝칠까 두렵다.222222

    요즘 하도~ 쥐가 별 짓을 다하니....

    이 글 보고 우리나라 물값 싸니 수도세 올려야 한다......그럴 위인이 있을지도 모름....

  • 51. tta
    '12.5.11 9:59 PM (175.118.xxx.133)

    저 영국살때 제 친구가 이러는 거 보고 걔가 더러운 건줄 알았는데... 하긴 그 동네 음식은 기름기가 문제지 냄새가 강하거나 한 건 없어서 가능할지도요

  • 52. ...
    '12.5.11 10:11 PM (119.64.xxx.92)

    물이 비싸서 그렇게 한다던데, 사실 서양애들도 남의 나라 게스트하우스 같은데서 설겆이 할때는
    그렇게 안합니다. 뜨거운 물 엄청 팍팍 틀어놓고 한국 사람들처럼 해요.
    물 값 따로 내는거 아니고, 닦을 행주도 없고.

  • 53. ...
    '12.5.11 10:19 PM (222.101.xxx.126)

    이런얘기 들은 적있어요.. 우리나라 주부들은 거품 많이 나는 세제를 좋아하고 좋은건줄 안다고...
    외국은 거품 많이 안나는 걸 선호 한다고 들었어요.

  • 54. 그럼 미국인 제 친구들
    '12.5.11 10:26 PM (98.223.xxx.30)

    미국인인 제 친구들은 오버하는 걸까요?
    다들 저처럼 설거지 하던데요
    세제묻은 디쉬를 물로 린스하던데?

  • 55. 비형여자
    '12.5.11 10:57 PM (175.213.xxx.129)

    저 영국홈스테이할 때 젤 난감했던 게 목욕하는 거였어요. 정확히는 머리감는 거. 샤워기 없고 바가지도 없고. 머리는 물 받고 잠수해서 감으라는건지..ㅡㅡ 암튼 대야 비슷한 걸 구해서 머리에 물을 끼얹을 순 있었지만 흐르는 물이 아니라 받아 논 물 안에서 부어 쓰기만 하는 거라 감고 나서도 좀 찝찝하더라는...

  • 56. 예전
    '12.5.11 10:59 PM (114.200.xxx.229)

    파앤어웨이 영화에서 톰크루즈가 니콜키드먼에게 빨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장면에서 거품에 주물주물하더니
    바로 꺼내 빨래줄에 걸더라구요. 전 그냥 영화니까, 또 좀 열악한 환경이라 그렇게 찍었나보다 했는데....
    그럼 빨래도 그모양으로? 헐...

  • 57. ㅡ,,,
    '12.5.11 11:01 PM (50.133.xxx.164)

    진짜 싫네요... 우리처럼해도 세제 먹는다고 하는데...

  • 58. ...
    '12.5.11 11:09 PM (219.240.xxx.36)

    빨래도 그래요.
    남미 살 때 동네 코인세탁소 가면 세제 넣고 세탁 한 30분에 헹굼 한번, 탈수 끝.
    빨래방 몇번 다녀오면 옷 색깔이 뿌옇게 떠요.
    집에 가져와서 헹구면 거품 대박이구요.

  • 59. 말리화나
    '12.5.12 12:05 AM (218.9.xxx.138)

    저 위----에 계신 분이 여쭤 봐서,
    제 생각에 물을 세균의 매개체로 생각하는 듯 해요. 우린 물이 깨끗하게 해 준다고 생각하는 반면.
    그러니 당근이나 마늘, 상추, 양파 다듬지도 않고 그냥 다듬어서 넣죠. 물에 헹군다고 그게 더 깨끗해 진다고 생각 안 하는 듯 해요.
    심지어 당근은 껍질도 안 벗기고 그냥 씻지도 않고 먹어요. 수퍼에서 파는 게 공장에서 씻어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고요.
    세제는 한국꺼 못지 않게 독합니다.

  • 60. .....
    '12.5.12 12:16 AM (182.208.xxx.67)

    따지면 세제는 우리가 더 순하죠.

    우리는 주방세제를 1종 2종 나누죠.

    1종 세제는 식기는 물론 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각종 야채 및 과일을 씻을 수 있는 세제

    2종 식기류 등 용기를 씻는 세제


    잘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미국 계열 다단계 회사 유명 주방세제가 2종입니다. (있으신분들은 계면활성제 비율 찾아보시면 됩니다)

  • 61. 서양사람들
    '12.5.12 12:16 AM (200.169.xxx.115)

    설겆이 법이 그런가봐요.
    문화적 차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영국세제 결코 약하지 않아요.
    영국제 fairy였는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엄청 냄새도 지독하고
    세정력도 좋은대신 맨손으로 설겆이 하면 손이 다 부르틉니다.

    석회물이면서 물이 귀한나라라서 그렇겠죠.
    암튼 저도 첨에 깜짝놀랐어요.

  • 62. 말리화나
    '12.5.12 12:23 AM (218.9.xxx.138)

    그리고 영국 물값 안 비쌉니다.
    정액제로 하면 펑펑 쓸 수 있어요.
    따라서 물값 땜에 그렇게 설겆이 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암튼 물기없애는 거에 좀 집착.
    물이 세균의 숙주라고 생각하는 듯 해요.
    건식 화장실도 그 예가 아닐까 싶네요.
    한국에서는 물로 박박 씻어내야 화장실 청소한 거 같았는데, 여기는 온통 세제로 덧칠. 그래야 균이 뒈진다고 생각.
    지나친 비약일 수 있는데 개인주의가 강한 나라들-앵글로계열과 서유럽-이 이런 생활방식이고 가족이나 혈연을 더 중시하는 소위 '덜 문명화된' 남부 유럽쪽은 오히려 물을 매개로 한 청결에 집착하는 듯 해요.

  • 63. 개밥그릇
    '12.5.12 12:31 AM (116.41.xxx.233)

    십오년전쯤 호주서 살때 현지인집에서 쉐어한적 있었는데 제가 우리나라 스타일로 설거지하는거 보고 집주인이 알려주더군요..한칸엔 세제푼 물..한칸에 맑은 물..그릇을 세제푼 물에 넣었다가 맑은 물에 한번만 헹궈서 마른 행주로 닦으라고 알려주더군요...근데 설거지그릇중엔 그 집에서 키우던 덩치 산만한 개 두마리의 밥그릇도 같이 있었어요..,ㅡ.,ㅡ
    그 담부턴 식사준비할때 눈치보고 제 그릇은 따로 씻어서 사용했어요..

  • 64. 근데..
    '12.5.12 12:34 AM (125.129.xxx.115)

    수건을 거품으로 닦는거..그래서 외국애들이 등드름하고 팔드름이 그렇게 많은거 아닌가요?..

    진짜 외국애들치고(특히 백인애들) 등드름 팔드름 안심한애 못본거같아요.. 그거 전형적으로 셔워할때 샴푸나

    비누거품 제대로 안씻으면 생기는 증상이던데..

  • 65. 아놔
    '12.5.12 12:45 AM (211.172.xxx.11)

    그거 광고때문이거든요.
    세제 광고보면 거품가득한 물에서 접시를 꺼내 스폰지 같은걸로 싸악~ 닦으면 때가 말끔하게 닦이는 그 장면만 보고 사람들이 다 그냥 꺼내서 닦는거에요.

  • 66.
    '12.5.12 12:56 AM (175.197.xxx.23)

    선진국이라 그런가... 우리보다 위생에 더 유난떨것 같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시중 제품에 대해 의심아 없더라구요....

    기업윤리 수준이 높아서인가...물건이 정말 믿을만 해서인가...
    불만제로등등이 없어서인가...늘 의심해도 곧 티비나 신문서
    뒷통수 맞는 입장에선 마냥 부럽기도ㅎㅎㅎ

    근데...유럽은 거의 식기세척기 쓰지 않나요?? @@

  • 67. 유럽을
    '12.5.12 1:04 AM (121.190.xxx.242)

    캠핑하면서 돌았는데요,
    물통에 세제 풀고 손잡이 달린 솔로 닦고 행주로 닦아요.
    야채 거의 안씻고 음식 만들어요.
    샤워기 동전 넣고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물이 나와서
    나머지 한손으로 머리 감아야 해요.
    그나마 목욕시설 좋고 물 펑펑쓰고 깨끗한 곳은 이태리여서
    한국이랑 비슷한 정서라는게 이건가 했었어요.

  • 68. ...
    '12.5.12 1:25 AM (121.133.xxx.128)

    그게 물의 차이 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쪽 물은 석회질이 많아서 마지막에 수돗물로 헹구면 그릇에 다시 석회질 한가득 남게 된다고 생각하는거죠. 세제 남아있다는 거에 대한 문제의식은 전혀 없이요.
    참 이상하죠?

  • 69. ㅁㅁ
    '12.5.12 1:53 AM (115.22.xxx.191)

    근데 왜 다들 설겆이라고 쓰시는거에요?? @_@
    설거지가 맞는 말이지 않나요?;;

  • 70. 한마디
    '12.5.12 2:15 AM (219.250.xxx.206) - 삭제된댓글

    (호주에서도 그런다고 하시니..)
    대학시절 호주에서 홈스테이 했을때는 설거지 돕기는 했지만 별 관심밖이어서 전혀 기억이 없구요^^

    제가 가계부를 쓰는데요
    가계부 한 구석에 생활팁 같은게 한토막씩 나오거든요
    거기에 독일실 설거지법이라고 해서..

    설거지할 그릇에 세제를 묻혀서 물에 담궈 놓는다
    한 시간쯤 담궈놓은 후 꺼내서 한번 헹군다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전, 앗 괜찮다.. 싶던데.. 담궈놓는동안 그릇에 묻은 찌꺼기도 불고
    뭔가 분해도 될거 같고^^

    정말 독일사람에게 묻고 싶더라구요

  • 71. 한요리
    '12.5.12 3:40 AM (116.123.xxx.23)

    뉴질랜드에서 살았는데 저도 뜨악했답니다. 세제도 천연세제도 아니고 일반세제에요.

    호주, 뉴질랜드가 영국사람들이 와서 뿌리 내린거라 다 그런가보네요. 다른나라도 그런가요?

    그리고 애들이 학교에서 소풍을 갔는데 준비물에 그릇닦는 수건이 있었어요. 큰 통2개에 세제풀고 전교생이

    식사하고 이 통에다 식기 담았다가 가져간 수건으로 닦았다네요.

  • 72. 안심 세제래요
    '12.5.12 7:06 AM (180.229.xxx.173)

    안심세제라며 유럽에선 저렇게 설겆이하는 식당도 있고, 바도 있고

  • 73. ...
    '12.5.12 7:48 AM (112.156.xxx.44)

    설거지로 고쳤습니다.

    나이 들어 갈수록 국어 실력은 점점 떨어지고 ㅠㅠ

    제가 맞춤법을 틀리게 써 놓으니까 댓글 다시는 분들로 무심코 그대로 쓰신 것 같아요..

  • 74. 11
    '12.5.12 7:58 AM (49.50.xxx.237)

    뉴질랜드도 다 그래요.
    설거지통에 거품 내서 담궈두고 앉아서 커피마시고 좀있다
    마른행주로 닦아요.
    행주 삶을때는 식기세척기 이용하기도 해요.
    반면 설거지할때 식기세척기 이용도 많이 하긴하더라구요.

  • 75. 설거지가
    '12.5.12 10:04 AM (211.186.xxx.54)

    우리보다는 덜 힘들겠군요.

  • 76. 참!
    '12.5.12 10:09 AM (108.13.xxx.94)

    신기합니다.
    저 이민온지 20년 넘었고, 대부분의 주변인들 미국인들에
    동생네 미국식당도 하지만, 거품속에서 꺼내 행주질하는 설거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건만!
    식당도 설거지통 3단으로 되어있지 않으며 허가도 나지 않는데..
    영업장에선 세제- 헹굼물- 락스 탄 물 -글구 열이 아니면 헹주질 절대 금지건만..
    가정서도 다들 물틀어 놓고 설거지 합니다. 뜨건물로..
    도대체 저 나라들, 저리 설거지 한다니 희안하네요.

  • 77. 여기도..ㅜㅜ
    '12.5.12 10:14 AM (70.26.xxx.191)

    저희 시어머니도 캐내디언인데요.
    정확하게 그렇게 설겆이 하십니다 ㅜㅜ
    그래서 설겆이 제가 한다고 하면 극구 말리네요.
    시어머닌 제 설겆이 방법이 못마땅한것이죠. ㅋㅋㅋ
    그 거품들 내가 다 먹는다고 생각하니 ~ 끙 ...............................
    제 접시 몰래 다시 씻어 먹고 있어요 ^^

  • 78. 여기도..ㅜㅜ
    '12.5.12 10:15 AM (70.26.xxx.191)

    그래서...
    설겆이가 참 쉬워보이긴 하는데..ㅠㅠ
    찝찝하죠 !!

  • 79. 여기도..ㅜㅜ
    '12.5.12 10:15 AM (70.26.xxx.191)

    앗 죄송!! 설거지 ~~ ^^

  • 80. ..
    '12.5.12 10:41 AM (125.241.xxx.106)

    수도세가 비싸서도
    마구 마구 못쓴다고 하던데요

  • 81. ..
    '12.5.12 11:13 AM (112.170.xxx.64)

    벨기에도 그렇게 설거지 해요.
    진짜 깔끔하신 분인데도.
    그 분 말로는 세제가 다르다 하던데.

    거품 푼 아주 뜨거운 물에서 스폰지로 닦은후 바로 마른 티 타올로 뽀드득 닦아서 싱크대에 올려 놓으시더군요.

    절대로 건조대 같은 데 올려놓고 자연히 물기 빼지 않는다고. 그러다가 세균 다 생긴다고.

    진짜 깔끔한 분이 그렇게 사시는 거 보면 그들만의 룰이 아닐까...

  • 82. Bon_Appétit
    '12.5.12 11:33 AM (125.239.xxx.129)

    뉴질랜드 사는데 여기 분들도 영국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설거지 해요.

    그냥 뜨거운 세제물에 담궈서 닦고 바로 건져서 티타올로 닦죠.

    뉴질랜드도 물값이 비싸서 저도 그렇게 해 볼까 고민중이네요.ㅎㅎ

    세제가 한국과 특별히 다른거 같진 않아요.

  • 83. 저위
    '12.5.12 11:34 AM (96.49.xxx.0) - 삭제된댓글

    캐나다 물값 없다고 하시는 분.
    캐나다 물값 싸지 않아요.
    물값을 내지 않으셨다는 것 보니 랜트를 사셨던 모양입니다.
    집주인이 1년치 한꺼번에 냅니다.
    B.C 주의 경우
    집의 스퀴어 피트당 시 별로 책정된 금액을 냅니다.
    저희집은 한국 평수로 한 45평 정도인데 1년에 500불 넘게 수도요금 나와요.
    단 한국과 다른것은 그 돈만 내면 아우리 많이 쓰건 적게 쓰건 더 내거나 돌려주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장점이자 아주 큰 단점이죠.
    왜냐면 얘내들 수도 계량기가 아예 없거든요.

  • 84. 물값..
    '12.5.12 12:08 PM (222.121.xxx.183)

    뉴욕은 물값을 내지 않는대요.. 롸커펠러가 기부하는거래요..
    그런거 아니고는 어떻게 물값을 안내고 살까요?

  • 85. ..
    '12.5.12 12:22 PM (122.45.xxx.22)

    우리는 씻어내는 개념이면 거긴 닦아내는 개념이던데요
    욕실청소로 그저 솔로 박박 문질러서 시원하게 물로 씻어 내야 직성이 풀리겠는데
    애초에 바닥에 물빠지는 구멍도 없거니와
    세제로 촥촥 뿌리고 닦아내면 끝

  • 86. ㄹㄹ
    '12.5.12 12:25 PM (211.246.xxx.203)

    세제약품이 우리꺼랑 다를꺼에요..
    고정관념을 버리거나
    시각의 각도를 틀어보거나...

  • 87. 헐..
    '12.5.12 12:27 PM (203.210.xxx.42)

    수도민영화 의도까진 오버고 82쿡 하는 동안 이 주제로 자게에 글 올라오는 거 여러 번 봤어요.
    유럽쪽에 석회물 나오는데는 물로만 헹궈서 건조시키면 그릇에 얼룩 생겨서 저렇게 뽀득뽀득 마른 걸로 닦는거고요.
    사실 한국식으로 흐르는 물로 헹궈도 세제 잔여물은 상당히 많이 남는다더군요.
    전 그냥 식기세척기에 돌려버려서...
    외국애들 거품목욕하고 바로 거품 투성이로 수건으로 닦고 나오는 거 보면 저러면 몸 피부가 배겨나나 싶어요.
    피부에 안 좋을텐데...

  • 88. bb
    '12.5.12 12:29 PM (119.17.xxx.43)

    이런 거 보면 일년동안 외식하며 먹은 세제가 얼마겠냐고 걱정했던 게 무색해질뿐...

  • 89. 세제 걱정
    '12.5.12 12:47 PM (211.204.xxx.8)

    설거지해도 남아있다는 세제 걱정에 물을 엄청 써대며 시간도 무지 걸렸는데... 이제 좀 편히 맘을 먹어야겠어요...

  • 90. ..
    '12.5.12 1:10 PM (203.100.xxx.141)

    세제가 다르긴....다 똑같이 계면활성제 들어가 있는데....

    계면활성제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밖으로 배출도 안 되고....심하면 암이 된다는데...

  • 91. 미국은
    '12.5.12 1:29 PM (221.151.xxx.170)

    우리처럼 설거지 해요. 우리 처럼 세재로 닦고 물로 린싱하는 과정 다 거칩니다. 영국은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미개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지요... 뭐 요즘은 문화적 다양성이라고 인정하는 것 같지만.
    그리고 유럽 애들 그렇게 하는 건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물로 헹궈내면 나중에 그릇에 얼룩 져서 그러는 거고용

  • 92. 보배엄마
    '12.5.12 1:30 PM (131.191.xxx.135)

    참 이상하네요.
    전 미국사람이랑 결혼해서 십수년을 미국에서 사는데, 저희 시댁이고, 친구네고 한번도 그렇게 설거지 하는 것 못봤는데... 세제 푼 뜨거운 물에 식기를 세척한 다음에 흐르는 물에 잘 행구어서, 마른 행주질 하지 않고 그냥 식기 건조대 위에 올려놓아 말립니다. 손님들 많이 와서 식기 건조대가 꽊 차면, 설거지 하는데로 마른 행주질 해서 정리하구요.
    주변에 가난한(?) 가정, 보통 가정, 엄청한 부자 가정들 다 있는데, 한번도 그런 것 못봤어요.

  • 93. 보배엄마
    '12.5.12 1:31 PM (131.191.xxx.135)

    급하게 쓰다보니 철자가 엉망이네요.ㅋㅋㅋ

  • 94. 저도 미국에
    '12.5.12 2:54 PM (112.170.xxx.137)

    3년반 정도 살았고 미쿡 이웃들 많았는데
    저런 설거지 본 적 없어요.

    청소는 2주 한번 미쿡 아주머니가 하셨는데
    각종 청소약품들 한바구니 담아 오셨고
    페퍼타올 한뭉치 장갑 솔 몇 종류 들고 와
    마루 바닥 타일. 대리석, 돌로된 바닥, 문 손잡이등
    재질에 따라 다양한 약품 뿌리고 닦아 청소 끝내더군요.
    화장실 역시 변기,변좌등 각각을 나눠 다양한 세재와 페퍼타올로 문질러 닦곤 끝냈어요.

  • 95. ㅁㅈㅁㅈ
    '12.5.12 4:33 PM (220.116.xxx.187)

    영국에서는 손으로 설거지 할 때 저렇게들 하드라구요. 거품 따로 안 헹구고 타올로 물기 제거해요.

  • 96. 궁금하면 찾아보긔
    '12.5.12 5:00 PM (221.162.xxx.250)

    http://www.youtube.com/watch?v=sj_Mz36Wigw&feature=related

    헹구는데요 -_-;;;

  • 97. 궁금하면 찾아보긔
    '12.5.12 5:02 PM (221.162.xxx.250)

    http://www.youtube.com/watch?v=CFA4x5BryYs&feature=related

  • 98. 유럽인
    '12.5.12 5:07 PM (211.231.xxx.2)

    어렸을때 티비외화나 영화를 보면 거품목욕 하고나서 타울로 휘감고 나오는거 보면 참 의아하다 했어요.
    영화에서 아랑드롱이 수염 면도할때 거품내서 면도하고 끝내는데 물로 안씻고 수건으로 쓱싹 마무리 하는거 보면 정말 팡당;;
    백인들 보면 피부 자체가 아주 뽀얗고 윤기가 나는게 정말 맨들맨들 하더라구요.
    안좋은 애들은 또 않좋구요.
    유럽에서는 사람이든 그릇이든 씻을때는 그런방식이 일상화 되었나봐요.ㅎㅎ

    유럽쪽은 전통적으로 물이 그다지 별로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영국의 위스키나 독일의 맥주는 물을 원료로 하는데
    프랑스인들이 마시는 와인은 만들때 물이 단 한방울도 안들어간다고 해요.
    그게 전부 포도과즙에서 나온 액체랍니다. 그걸 그냥 발효시킨게 와인이죠.
    그 액체는 포도나무 뿌리가 땅속에서 빨아올린 물인데 이 과정에서 물이 정제가 되나봅니다.
    그래서 옜날에 프랑스인들은 와인을 물대신에 음료로 마셨다고 하더라구요.
    물이 않좋아서...

  • 99. 힐러리
    '12.5.12 6:05 PM (1.231.xxx.70)

    독일 유학 갔다온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독일 사람들도 다 그렇게 설겆이 한다고..
    정말 궁금합니다. 정녕 우리나라 세재랑 모가 다른지.

  • 100. ...
    '12.5.12 6:36 PM (211.172.xxx.11)

    http://www.youtube.com/watch?v=HR8jQbkOcR4&feature=related
    이런거요...

  • 101. ...
    '12.5.12 7:52 PM (123.98.xxx.13)

    윗님
    할머니들은 물 졸졸 흐르게 틀어서 손가락만 살짝 씻어요 --> 곤란해요. 손이 세균의 온상인거 모르시나봐요? 특히 화장실 용변보고 나오면서 손가락만 살짝이요? 오노~ 큰일날소리

  • 102. 아이씨
    '12.5.13 3:46 AM (95.112.xxx.207)

    전 완전 유럽인 다된 한국사람인데
    그거 하나만은 진짜 용서안돼요
    우리 좋으신 시부모님 ㅠㅠ
    전 그래서 시댁가선 왠만함 식사 후 부엌 안들어가요 그 장면 보기 싫어서 -_-
    다행히 남편은 그정도는 아님;;
    유럽사람들, 세제건 비누건 거품은 나쁜거라고 생각 안하고요
    행주로 물 닦아내는건 세균 때문이라기보다 석회때문이에요.
    안닦으면 완전 얼룩덜룩해지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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