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에서 전인화가 이제 친딸을 알아보려나 하고 봤더니, 이런....
첨에는 몰라서 그렇지 나중에 모녀상봉의 날이 오면 전인화의 회한에 찬 눈물을 보면서 고준영의 신산했던 성장기를 보상받는 장면을 기다려왔는데.... 아니 이런....
어쩌면 저런 엄마가 있을 수 있나요?
열받아 줄거리를 찾아봤더니 어떤 블로거가 이 드라마를 '등신들의 만찬'이라고 했네요.
아 정말 성유리도 연기 안되는 데다가,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왜 저러는 지 알 수가 없어요
원래 드라마라는 게 좀 말이 안돼도 그러려니 하면서 보는 것이긴 하지만, 엄마가 잃어버려 불쌍히 성장한 자신의 친딸을 찾았는 데도, 저렇게 냉정히 기른 딸의 기분을 맞출 수 있을까요?
뭘 먹고 뭘입고 누구밑에서 어떻게 자랐을까, 미칠것 같지 않나요??
딸 없는 저도 성유리가 너무나 가엾어요.
그런 면에서 전인화 캐스팅 참 잘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