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받은 어버이날 선물

ㅁㅁ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2-05-09 14:56:15

둘째이자 막내인 고1 아들이 있어요.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스킨십을 거부하더라구요.

팔베개 해줄테니 같이 눕자고 해도, 10초만.. 이러질 않나. 이제는 이 마저도 안해줘요. ㅠ.ㅠ

아이 어릴 때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 했거든요. 사실 지금도 키가 작고 동안이라 초딩처럼 보여요.

 

나, 어버이날 선물로 뭐줄래? 이랬더니

문상 준대요. 그건 어저께 학교 퀴즈에서 2등했다고 받은 건데, 이미 저에게 줬거든요. 

근데 그걸 준대요. 문화상품권을 문상이라고 하나봐요. 

그건 아니거든? 나 생각해놓은 선물 있어.

 

 

볼 뽀뽀.

ㅋㅋㅋㅋ

 

받았습니다!! 그것도 세 번이나. 스마트폰으로 찍어야 한다고, 3번이나 다시 하라고 했더니.. 해주네요 ㅎㅎㅎ

완전 대박!!

선물 완전 만족해요. ㅎㅎㅎㅎ   

 

 

 

IP : 110.14.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5.9 2:59 PM (222.236.xxx.164)

    좋으시겠어요. 완전 부러운데요^^

  • 2. 중3 아들 선물은..
    '12.5.9 3:11 PM (222.116.xxx.180)

    한 달동안 흰머리 뽑아 준답니다. ㅜ_-

  • 3. 은우
    '12.5.9 3:14 PM (112.169.xxx.152)

    ㅎㅎㅎㅎㅎㅎㅎㅎ 읽는 내내 미소가 ^^*

  • 4. ..
    '12.5.9 3:17 PM (125.241.xxx.106)

    저는
    재수하는 아들이 큰절했습니다
    눈물 나오려고 하던데요

  • 5. 10살
    '12.5.9 3:24 PM (121.153.xxx.104)

    초등 3학년 아들이 발을 닦아 줬어요^^ 어버이날아침엔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이랑 들꽃 말린걸 색지에 붙여서 코팅한것도 주더군요.. 원글님처럼 아들이 고등학생되어도 뽀뽀해줬음 좋겠네요^^

  • 6. 저도 받았어요...
    '12.5.9 3:42 PM (203.248.xxx.13)

    딸래미 한테는 31가지 아이스크림중 4가지 큰컵..제가 원하던 향수 사려고 명동
    나갔는데 품절이라서 못사고 다음에 사다준다고 예약..
    외국에 있는 아들은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 보여줌...ㅎㅎ 출국한지 몇달 됬다고
    꽁지머리 묶은 사진 한장..
    딸래미가 아빠 선물은 현금5만원 봉투에 넣어서 주는데..
    너두 다컷다고 벌써 고생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7. 둘째아들 고2
    '12.5.9 5:07 PM (61.79.xxx.87)

    월요일부터 중간고사인데 7일 밤에 늦게 퇴근했는데
    지 방에서 조화카네이션 2개 들고와서 엄마 아빠 사랑해요
    하면서 달아줬어요,얼마줬냐니깐 1개 3000원 이래요 ㅋㅋㅋ
    근데 저희부부 꽃집하고 있거든요 ^^
    하루종일 카네이션 바구니만들고 코사지 만들고 ...
    생화도 코사지 3000원받아요
    저희남편 하는 말..........

    6000원 아빠에게 주고 배달시키지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45 또 한번의 이클립스(?) 1 숨은 사랑 2012/05/25 750
110944 강아지가 목이 쉬었어요. 3 걱정 2012/05/25 1,801
110943 젖병세정제가 일반 세제보다 더 좋은가요? 2 세정력 2012/05/25 1,008
110942 전화기 꺼둘때 카톡이 오면 전달이 안되나요? 1 무지개여행가.. 2012/05/25 1,040
110941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여행 2012/05/25 682
110940 아들. 어이 없네요. 5 네 이놈! 2012/05/25 2,393
110939 제주도 살리기 서명 2 ~~ 2012/05/25 631
110938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가방이 고민이네요 4 보나마나 2012/05/25 1,090
110937 5년 거치 5년 분활 상환 1 .. 2012/05/25 1,047
110936 LG U+ 스마트폰 쓰시는분 11 아림맘 2012/05/25 2,012
110935 신고를 할까요 말까요? 5 -..- 2012/05/25 1,298
110934 두산베어스 "盧, 돈내고 입장권 산 최초의 정치인&qu.. 15 샬랄라 2012/05/25 2,389
110933 파마할때 머리감고 가야해요? 4 ㅁㅁ 2012/05/25 7,569
110932 대기업 사무직 경력의 마흔 넘은 아줌마,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4 ㅇㄹ 2012/05/25 2,728
110931 우리 사회의 패러독스 by Dr. Bob Moorehead목사 숨은 사랑 2012/05/25 635
110930 밥못먹어ᆢ 죽을수도 있단 생각들어요 5 배고파요 2012/05/25 2,021
110929 님들 취업싸이트 추천좀해주세요... 2 취업 2012/05/25 963
110928 전기밥솥 밥하고 모두 덜어서 냉동시키시나요?? 13 전기세를 줄.. 2012/05/25 5,128
110927 미국 멕시코 FTA에서 수의사 면허 상호 인정 조항 있었는데 ... 2012/05/25 1,098
110926 ‘22조’ 서울시 예산, 시민들이 심의 3 세우실 2012/05/25 709
110925 중국어 니 하오마가 무슨 뜻인가요? 3 .. 2012/05/25 10,559
110924 무릎이 안좋은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dd 2012/05/25 2,407
110923 중1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도움절실) 1 고민맘 2012/05/25 1,134
110922 심야기차가 없나요? 1 요즘 2012/05/25 1,961
110921 다리가 휘었는데요 7 치마입고싶다.. 2012/05/25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