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에 손바닥 멍이 들어왔어요..

초3 조회수 : 2,532
작성일 : 2012-05-09 09:01:16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예요..

 

아침에 아이 옷을 갈아입는데 보니 등에 멍자국이 있는거예요.

어제 반아이에게  등을 손바닥으로 세게 맞았다는거예요.

 

왜 그런거냐고물으니.

 

우리아이가 장난으로 그아이 등과 엉덩이를 손으로 톡톡 쳤대요.(아이에게 똑같이 재현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아이가 손바닥으로 아주 세게 쳤다고..

그래서 눈물이 나올만큼 아파서 울었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아시냐고 물었더니

 

선생님께서 일단 피구시합 끝나고 얘기하자고 해서(피구 시합하는 중) 

---그아이에게 왜 그랬냐고..

---그래서.. 그아이가 우리아이가 때렸다고 하고 ..

---선생님이 얼마나 세게 때렸길래 그러냐고...

----다음 부터 그러지 말라고 했다네요..

----우리 아이한테도 그러지 말라고 하고..

 

일단 우리 아이에게 속상하고 많이 아팠겠다고 하고.

 다음부터  그친구에게 그런 장난치지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런 친구랑 친하게 지내라고 말하진 않겠다고..

다음에도 그런일이 있으면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아이가 살짝 쳤는데요..(남자아이들 끼리 툭툭 치면서 놀기도 하잖아요..)

상대방은 아주 세게 치고 ... 이런경우가 자주 생기네요..

 

우리아이가 세게 아이들을 괴롭히고 못되게 굴거나 그렇진않거든요(선생님과 상담에도 그리 말씀하셨구요..)

 

이번일에 그아이는 유난히 아이들을 괴롭힌 다고 학년내에 소문난아이예요..

같은반되지않게 선생님께 부탁하는 엄마들도 몇 있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러가지로 속이 답답합니다.

 

 

IP : 180.226.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아이
    '12.5.9 9:12 AM (99.108.xxx.49)

    가 소문이 났고 안났고 간에
    원글님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귀찮게 하는 상황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다른 아이를 유난히 괴롭히는 아이인데 우너글님 아이는 왜 그아이에게 장난을 쳤을까요?

  • 2. 원인제공을
    '12.5.9 9:14 AM (112.156.xxx.60)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을것 같네요.

  • 3. 으아
    '12.5.9 9:15 AM (220.116.xxx.187)

    진짜 이상한 상황이네요.
    폭력적인 그 아이한테 왜 그런 장난을 했을까요 :(
    일단 다른 사람 신체를 툭툭 치는 행동부터 교정하심이 ...

  • 4. ;ㅔ;;
    '12.5.9 9:17 AM (183.108.xxx.229)

    어른도 툭툭 치면서 말하면 기분 나쁜데 .
    내 아이부터 단도리 하시고 남을 쳐다보시길 바랍니다.

  • 5. 그러게요..
    '12.5.9 9:17 AM (58.123.xxx.137)

    그런 아이라는 거 뻔히 알면서 왜 등과 엉덩이를 툭툭 치는 장난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초등학교 아이들이라고 해도, 특히 엉덩이를 툭툭 치는 건 정말 싫어하지 않나요?
    어른들이 장난으로 그러는 것도 아이들 되게 싫어해요. 원글님 아이가 잘못 한 거 같아요.
    장난으로라도 상대방을 툭툭 치고 하는 거 못하게 하세요. 상대방은 짜증난답니다.

  • 6. ...
    '12.5.9 9:19 AM (121.190.xxx.4)

    정확한 상황은 잘 모르지만
    상대방이 싫어하면 하지 말아야죠.
    먼저 건드린것에 대해선 아이들이 그럴수도 있다고 아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것 같은데요.
    단순히 장난인지 괴롭힘이었는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고요.

  • 7. 유나
    '12.5.9 9:27 AM (119.69.xxx.22)

    어쨋든 먼저 깔짝;; 거린 건 님 아이니 놀지마라 놀아라 하는건 좀 이상해요.......

  • 8. 깐족거린다고하나요
    '12.5.9 9:30 AM (118.222.xxx.254)

    저희 둘째가 꼭 형한테 그렇게 찝적대하 세게 한 대씩 맞아요.
    형아랑 노는게 좋고 형아가 좋아서 자꾸 책보거나 할 일하는 형 옆에가서 슬쩍 찌르거나
    툭툭 쳐요. 형아 부를때도 그냥 안부르고 자꾸 툭툭 건드리면서 부르고

    전 둘째 혼냅니다.
    그렇게 찝적대면 당하는 사람 엄청 짜증나고 화난다고
    아드님 멍이 크게 들어와서 속 상하겠지만 절대 친구들이나 선배들한테 그런식으로
    찝적대지말라그러세요.
    다음번에 그 아이 만나면 장난으로 그런건데 좀 심하게 때렸더라
    아줌마가 **도 그러지말라고 타일렀으니 너도 그렇게 심한 폭력은 안된다! 하고 말하세요.

  • 9. ^^
    '12.5.9 9:30 AM (112.161.xxx.111)

    원인 제공은 님의 아이가 했는데
    님은 상대아이를 나무라고있네요
    그 아이가 원래 좀 그런아이다 라고..
    내 아이를 단도리하심이맞아요
    윗글들 잘 보시고 아이에게 말 잘 하셔요
    하지말라는데 계속 그럼 어른도 짜증납니다..

  • 10. 아이들간에도
    '12.5.9 9:30 AM (112.148.xxx.78)

    규칙?이 있어요.
    먼저 누가 물리적으로 그랬나 이거죠.
    먼저 누가 시작했느냐가 잘못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이 한일은 작게 축소하고, 남이 한것은 크게 부풀립니다.
    아이들 다 그래요.

  • 11. ...
    '12.5.9 9:38 AM (211.253.xxx.235)

    애초에 왜 다른 애들한테 찝쩍거려요.
    재현하라면 당연히 살살 톡톡 치지 퍽퍽 치겠어요?
    상대가 싫다는데 장난으로 툭툭칩니까?
    님 아이가 친 건 장난이고 그 아이가 친 건 폭력이고?

  • 12. ddd
    '12.5.9 9:54 AM (222.112.xxx.184)

    자기애가 한건 엄마눈에는 다 장난인가요?

    그아이는 맞았다고 했다면서요?
    그럼 때린거지요. 원글님 아이가 힘이 세지 않아서 그 아이만큼 세게 치진 못했을지 몰라도 먼저 때린건 분명 잘못한겁니다. 원글님 아이부터 앞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세요.

    왕따가해자들 다 장난이라고 하더군요. 장난이면 다 이해되고 통용되는 줄 아는 사람들 참 많아요.

    설사 진짜 때린게 아니라 툭툭 건드리는거라 하더라도 남의 등과 엉덩이를 왜 건드리나요? 남자애들 장난 원래 그렇다구요? 그럼 남자애들 그러다가 토닥토닥 싸우고 한두어대 등 때리고 하는것도 뭔 큰일인가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요? 뭐 다친것도 아니고 등에 손바닥 자국난 정도인데. 장난으로 여기면 되지. 남자애들 노는거 다 그런거다 보면 되지요.

    저도 친구들이랑 때리기 장난 친적 있는데요. 맞아서 팔목이 벌겋게 달아올랐어도 그냥 야..너 힘 너무세다..아파서 너랑은 못하겠다...하고 다른 장난하고 놀았어요.

  • 13. ddd
    '12.5.9 9:56 AM (222.112.xxx.184)

    때린걸로 여기려면 둘다 때린거로 여겨야 하고 그럼 원글님 아들이 원인제공자이니 더 나쁘구요.
    왜 가만히 있는애 괴롭히나요.

    그리고 장난으로 여기려면 둘다 장난친거고 반응한거니 "그 친구 힘세니 그친구랑 그 런 장난하면 니가 손해다"라고 말하고 장난으로 넘기세요.

  • 14. ㅁㅁ
    '12.5.9 9:58 AM (110.12.xxx.230)

    님 아이더러 톡톡 이라도 남의 몸에 손을 대는건 나쁜거다라고 가르쳐주세요.

    님 아이는 장난이라고 해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나쁠수가 있잖아요.

  • 15. .....
    '12.5.9 10:02 AM (211.246.xxx.126)

    원글님 아이가 먼저 쳤다면서요.그럼 세게든 살살이든 할말없을듯

  • 16. ..
    '12.5.9 10:07 AM (211.253.xxx.235)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얘기하고 놀다가 등 치는 건 이해한다 쳐도
    왜 엉덩이는 건드리는건데요. --;;
    님 아이가 딸인데 반에서 친구가 장난으로 엉덩이 톡톡 두드렸다고 하면 이해하실건가요?

  • 17. ..
    '12.5.9 10:10 AM (121.160.xxx.196)

    그거 툭툭 치는 습관 못 들이게 하세요.
    저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남편이 좀 큰데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는데도 일단 제 팔을 툭툭 치고 말을 해요.
    화들짝 놀라게 되고 그럼 확!! 열불이 뻗치면서 뭐랄까 생리적으로 너무너무 싫어요.
    주는거 없이 싫은 사람 볼 때보다 더 싫어요. 화 나요.

    습관 못들이게 하세요.

  • 18. 누가봐도
    '12.5.9 10:24 AM (211.177.xxx.194)

    님 아이 잘못이잖아요.
    님 아이가 못되게 군거 맞구요, 친구 괴롭힌거 맞습니다.
    상대아이를 비난할게 아니라 님 아이를 훈육하세요.

  • 19. sw
    '12.5.9 11:00 AM (218.52.xxx.33)

    성질 돋구게 옆에서 쿡쿡 찔러대는거 좋지 않아요. 게다가 엉덩이도 찔렀다면서요.
    아이에게 누가 (친구라도) 엉덩이 건드리면 '안돼 !'라고 소리치라고 가르치는걸요.
    제 남편도 기분 좋을 때 저를 쿡쿡 찔러대다가 제가 못참고 한대 팍 치면 너무 아프다고 넌왜 이렇게 세게 치냐고 난리예요.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경 살살 긁으면서 자기는 장난이라고 하는 그 자체가 더 싫어요.
    그런 습관 빨리 고치게 하세요. 그러다 여자아이 쿡쿡 찌르면 장난이었다는 의도 덮힐만큼 일이 커져요.

  • 20. 오..
    '12.5.9 2:34 PM (180.226.xxx.162)

    아이에게 툭툭치는 절대장난을 못하도록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87 25개월 아기가 자신의 감정표현 어느정도해요? 3 아기엄마 2012/05/09 1,902
106186 5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2/05/09 751
106185 시댁방문 댓글이 넘 웃겨요... 84 시댁방문 4.. 2012/05/09 14,206
106184 와~~핑거스미스라는 영화 보셨어요? 12 영화 2012/05/09 1,747
106183 완전 촌사람되었나 봐요 ㅠㅠ 3 제주/안나돌.. 2012/05/09 1,075
106182 친구가 강권중인데 '효소'다이어트가 뭐 그리 많나요? 정말 좋.. 8 효소 다이어.. 2012/05/09 1,787
106181 주위 초등 저학년 이하 아이들 정말 사교육 많이 시키나요? 4 사교육 2012/05/09 1,655
106180 방사능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못 읽었어요.. 3 늦어 2012/05/09 1,454
106179 등에 손바닥 멍이 들어왔어요.. 21 초3 2012/05/09 2,532
106178 결국 9호선 요금인상 보류되었네요. 7 ..... 2012/05/09 1,028
106177 어떤운동이 좋을까요? 2 어떤운동 2012/05/09 814
106176 퇴출된 저축은행 오늘 만기되는 정기예금이 있는데요.... 5 도움요청 2012/05/09 1,309
106175 5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09 533
106174 어버이날 친정부모식사대접(결혼하고 처음 ㅠㅠ) 13 냠... 2012/05/09 2,934
106173 단호박 어디서 사시나요? 호박녀 2012/05/09 525
106172 떡이랑 빵중에 멀 더 좋아하세요? 8 떡순이 2012/05/09 1,553
106171 청계천 근처 맛있는 집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2/05/09 617
106170 겔랑 구슬파우더요 8 겔랑 2012/05/09 2,348
106169 일본남자 -- 한국여자는 상극이라는데... 6 별달별 2012/05/09 25,527
106168 마이홈 사용법 1 스크랩 2012/05/09 571
106167 양승은 아나운서, 웃기는 사람이군요. 13 .. 2012/05/09 4,061
106166 네이버 메인 헤드라인 ...너무 싫어요... 7 나만? 2012/05/09 1,431
106165 면세점에서 얼굴에 광채나는 화장품알려주세요~~ 2 꼭 사고싶어.. 2012/05/09 2,486
106164 야채스프 마시는데 그냥 믹서기에 갈면 영양소 파괴가 심할까요? .. 3 힘들어 2012/05/09 5,008
106163 빈곤의 다문화화와 위선 별달별 2012/05/09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