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시장이 성탄절 시청트리 십자가도 떼어줄까요?

십자가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12-05-07 20:38:58

며칠전 한 시내버스 임금체불을 트윗하자 곧 해결이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죠.

방금 티비8시 뉴스 보다보니 부처님 오신 날 점등 행사가 시청앞 광장에서 있었다는데...

갑자기 든 생각~

매년 성탄절에 시청앞에 장식하는 대형 트리 꼭대기에 장식된 십자가..

언젠가부터 별 대신 십자가로 바뀐 게 볼 때마다 못마땅했는데

박원순 시장이 올해는 그 십자가를 떼고 별 장식으로 바꿔주셨으면 하는데 가능할까요?

크리스마스 트리 자체가 기독교의 거대한 상징이나 마찬가지인데 부득부득 십자가를 꼭대기에 다는 게

개신교 집단의 과한 욕심이라고밖에 안 보아집니다. 원래 꼭대기에 별을 다는 것은 동방박사 세 사람이

별을 보고 예수 탄생한 베들레헴으로 찾아간다는 의미라서 가장 높은 곳에 반짝이는 별을 다는 것 아니었나요?

IP : 125.177.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7 8:57 PM (121.167.xxx.114)

    저도 기독교라면 치를 떨지만 우리나라 국민 중 기독교인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그런 것으로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눈에 거슬리긴 해도 좀 참아줌으로써 저들이 시장님께 반감을 갖지 않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곧으면 부러집니다. 대세를 결정짓지 않는다면 좀 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2. 할러데이
    '12.5.7 9:05 PM (121.125.xxx.148)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조차 사라져가고 있고 할러데이라고 부른다는데 우리나라에선 점점 막장으로 가고 있으니 전혀 자기반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종교는 부패할 뿐이죠. 그나마 별이 낫겠네요.

  • 3. 라당
    '12.5.7 9:50 PM (220.95.xxx.112) - 삭제된댓글

    트리에 십자가는 기독교적 전례에도 맞지 않아요
    십자가는 수난과 부활의 상징인데 수난과 부활이 오기 전에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는 것을 축하하는 축제에
    웬 십자가를 달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4. 웃음조각*^^*
    '12.5.7 9:53 PM (211.112.xxx.164)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예수님 수난의 상징인 십자가를 탄생을 축하하는 트리에 다는 넌센스는 정말 우스워요.

  • 5. zz
    '12.5.7 10:06 PM (122.37.xxx.2)

    탄생 축하 트리에 죽음의 상징인 십자가...정말 이런 부조화가 있을까요?ㅋㅋ
    저도 십자가를 보고싶지 않은 일인입니다.

  • 6. 패랭이꽃
    '12.5.7 10:31 PM (186.136.xxx.153)

    하다하다 못해 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군요.
    박원순 시장님이 일 잘 하시지만 어느 정도의 상식은 있는 분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7. ...
    '12.5.8 12:58 AM (112.155.xxx.72)

    저는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미적 관점, 교리적 관점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위의 십자가는 cant be more ridiculous라고 생각해요.
    그런 거 생각해낸 종교인이 좀 미친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177 남편이 옛 여직장동료와 통화해서 위로받는다면? 15 소울메이트?.. 2012/05/26 3,902
111176 돈의맛 보니까 중고딩때 이런 사실을 몰랐던게 한스럽네요 49 부자 2012/05/26 11,806
111175 40대 중반에 생리양이 많으면 ? 8 2012/05/26 9,548
111174 대파의 두꺼운 초록색 부분은 다 버리는 건가요??? 22 오잉 2012/05/26 13,608
111173 옆집 아이가 저녁마다 울어요 4 휴... 2012/05/26 1,860
111172 운전대만 잡으면 좁쌀영감 1 부인 2012/05/26 752
111171 점점 기계치가 되는거 같아 슬퍼요... 11 ... 2012/05/26 2,299
111170 인형이 싫은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싫은거겠죠? 7 싫어 2012/05/26 1,663
111169 문 잡아주는 예의 29 덥다 2012/05/26 4,543
111168 방앗간에 떡을 맡겼는데요. 8 @@ 2012/05/26 5,622
111167 세금이 천만원이면 연매출이 얼마일까요? 8 수수함 2012/05/26 14,172
111166 혹시 온몸이 털로덮인분계세요?(넓은부위제모해보신분?) 3 털싫어 2012/05/26 1,216
111165 15년 된 천을 쓸 데가 있을까요? 6 ........ 2012/05/26 1,327
111164 그냥 평범하고 수더분한 그런엄마가 내 엄마였으면.. 4 나도엄마 2012/05/26 3,234
111163 급질>편의점 택배부치려는데 포장지에 주소 적어가야 하나요?.. 2 .. 2012/05/26 907
111162 결혼 상대로 좀 촌스러운 사람 어떤가요? 18 노츠자 2012/05/26 5,873
111161 이런경우 보상비 산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바따 2012/05/26 748
111160 족발 좋아하는 분...! 9 도야지 2012/05/26 2,244
111159 기내에서 주는 미니프리첼이랑 코스트코에서 파는 프리첼이랑 맛이 .. 3 2012/05/26 1,881
111158 곤드레나물 2 늦은오후 2012/05/26 1,234
111157 파리크라상에서 샐러드안에 들은 자주색콩 이름 아시는분~ 2 ... 2012/05/26 1,373
111156 제 얼굴만 보면 감탄스러워요 24 aa 2012/05/26 10,087
111155 말도 없이 그냥 앉고서는 발까지 올리고 5 안그래야지 2012/05/26 1,605
111154 사태고기로 불고기 만들 수 있나요? 3 bulgog.. 2012/05/26 1,440
111153 시어머니되실분 명문안 옷차림은 어떻게.... 3 옷차림문의 2012/05/26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