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첫사랑이 있겠죠?
저는 중학교 시절 나름 가슴아픈 첫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랍니다..ㅎㅎ
요즘 드라마 보면 첫사랑을 소재로 하는 것들이 많아서
새삼스럽게 옛 생각도 나고.. 뭔가 추억에 젖어들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본 영화 건축학개론 보면서도 살짝 눈물이 나더라구요..
청승인가요..ㅎㅎㅎ
요즘 월화는 사랑비, 수목은 러브어게인 챙겨보고 있는데
사랑비에서 정진영이랑 이미숙의 사랑 너무 절절한 것 같아요.
보는 사람까지 가슴아파지는...
러브어게인은 지난주에 이제 막 김지수와 류정한이 마음을 확인했고..
의외로 김지수가 먼저 고백하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네요..
김지수가 굉장히 소녀처럼 나오는 듯 하지만 은근히 용기도 있더라구요.
류정한도 처음에는 당황하더니 나중에 나도 같은 마음이다~ 했고..
앞으로 힘들어질거야~라고 말하면서 손을 꼭 잡는 류정한.. 볼수록 멋있는 것 같아요..
김지수 남편으로 나오는 전노민이 너무 무능력하고 사고뭉치라
류정한이랑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더 드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제 첫사랑은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죠.
잊고 살았는데.. 요즘 드라마 보면서 새록새록 추억이 생각나는 중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