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단발 정도의 길이예요.
쇼커트를 확 하고 싶은데, 감당이 안 될 듯 싶거든요.
딴소리같지만, 아기 낳고 편하겠다 싶어 댕강 쇼커트 했다가 오히려 관리도 안 되고, 감당도 안 됐던 경험이 있거든요.
차라리 머리카락은 긴 게 관리하기 편하겠지요?
정 안 되면 길이만 일년에 두어번 잘라줘도 되고 말이지요.
맘에 드는 머리 하세요.
긴 생머리도 관리해야 이쁘고 찰랑거리지 안그럼 귀신같기만 하죠.
저는 어깨 근처 머리에서 웨이브 하고 가서 적당히 펴져도 이쁜 길이 되게 하고 셋팅 말고 하면서 버티다가 심란해보이면 현지에서 그냥 머리 했어요.
다르데서 절약하시고 쓸데 없는 비용 아끼시고 머리 한번 하시는게 더 행복한 삶이지 싶습니다.
제 동생도 2년 미국 가면서 앞머리 안자른 단발로 가서 그냥 생머리로 길게 길러 왔어요.
긴머리 웨이브 추천합니다.
핀 찔러도 좋고 풀어도 좋고 묶어도 생머리보다 훨씬 낫죠.
그리고 미용비 비싸다해도 한번씩 해 주말 해요.
치라리 펌 하고 오세요, 묶어도 예뻐요.
전 호주인데 아줌마들 다들 단발이나 단발 펌 머리해서요..
너무 길게 긴생머리하고 있으면 빈티나고 튀어요
싼데서 몇달에 한번 팍 자르면 2만원 정도 해요
호주는 싸네요.
제가 가는 동네는 교민도 별로 없고, 야매(?)로 하는 미용실도 없나 봐요. 미용비용이 너무 비싸더군요.
세세한 표현은 어려울 테니, 비싸고 애먼 머리 되면 너무 속상할 듯 해요.
거기 사시는 분이 미용실에 한이 맺히셨는지 머리는 꼭 하고 오라고 하시네요. ㅎㅎ
그런데, 어떻게 해야 나을까...한달째 고민만 하고 있고...갈 날은 다가오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