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동서인데요.
계산도 빠르고 손해 안보면서 명랑한 성격이에요.
그런데 자기네 생일모임이나 자기네 돈으로 밥을 사야할때면
시동생 말고 동서가 미리 예약하면서 주문을 넣어두거나
식당에 앉기전에 메뉴와 음료등 모든것을 세팅해두죠.
물론 자기네 돈으로 하는건데 어떠냐 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모자라듯 그리고 저렴버젼으로 구성하려고
애쓰다보니 먹으면서 불편하고 뭐 주는대로 먹으면된다는거
같아서 좀 짜증이 나네요.
우리가 내서 먹는날은 그집 아이들과 시동생은 신이나서
추가 메뉴를 주문하곤 하니 더 그런 마음이 드는것 같아요.
세배돈이나 돈을 내야 하는일에는 시동생은
뒤로 서있고 동서가 다 알아서 주지요.
여자가 돈관리 해야 알뜰하고 규모있게 가정경제가 세워지고
돈도 모아지고 잘살게 될거 같긴 하지만
옆에서 보면 그렇네요.
물론 우리는 남편이 주도해서 진행하는 것이 거의 다 니까
제 입장에선 자격지심에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얼마전에도 같이 밥먹으면서 불편했어요.
제가 웃긴거고 속이 좁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