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공부에 대한 게시판 글을 읽으면서..
공부나 키는 유전이다
공부도 타고난거다
예체능을 봐라 김연아나 조수미를 봐라
억지로 가르친다고 되겠느냐
하는 글을 보니 드는생각인데요
입시가 국영수가 아닌 그림으로 서열이 나뉜다면
쪽집게 과외부터 어떻게하던 발그림같은 아이도 어느정도 그림을 와성할 수있게...사교육이 발달할것 같아요
안되면 외워서라도 그리게요
그 대상이 피아노던 피겨던 운동이던 우리나라에서 그것만 잘하면 사회에서 안정된 기득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돈으로 해결 안되는게 있을까요? 최고는 못 되더라도 수재로는 만들 수 있을 듯
물론 아이가 그 일을 해서 행복하냐 불행하냐는 다른 문제고요. 아이 성적. 공부는 타고나는거다...할 놈은 어떤환경에서도 한다도 맞는 말이지만 안될놈도 공들이면 만들 수 있다도 맞는 말인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국영수가 객관적인 듯
써놓고도 헛소리 같은데...그만큼 우리나라 부모들이 무서운거죠. 아이들에 대한 열정만큼은요
1. 흠...
'12.5.6 11:33 PM (58.148.xxx.15)저 3년전에 죽기 전에 하고 싶은게 있어서 정말 죽기 살기로 공부했어요.
그런데, 죽기 살기로 했는데도 안되었어요. 죽기살기로 안한거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할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다 노력했고 될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한계라는게 있더라구요.
공부라는게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공부도 재능이 있는거 맞아요.
어떤 시험을 준비하면서 합격에 대한 길을 빨리 찾아가는 사람은 1년안에 붙어요.
그런데 그 길을 못찾으면 10년이 되어도 안되더라구요.
그 길을 찾아주는게 과외나 쪽집게 선생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그 길은 자기가 찾아야 하는거죠.
엄마들이 책많이 읽으면 공부잘한다는 생각들 하죠.
아뇨, 책많이 읽었어도 공부와 연결못시키는 아이들도 많구요.
책한자 안읽어도 공부에 대한 촉이 빠른 아이들이 있어요.
타고난 달란트가 다 다른데 왜 우리나라는 공부에 이렇게 아이들 학대하고 매달려야 할까요.
그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하자구요.
공부유전자도 좋은 놈이 분명 있구요,.
인덕이 많은 사람도 있구요.
좋은 부모 만나 평생 돈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도 있구요.
내가 가진 내 달란트로 충분히 행복해질수 있는 인간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노력했었고 그 과정에서 나름 얻은것도 있기에 전 지금 행복해요.
아니 늘 행복해질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요.
나의 아이들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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