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전자 서비스센터 다 이런가요? 너무나 고객서비스 점수 높게 달라고 몇번을 애기를 하는지

.........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2-05-03 18:54:47
짜증이 날 정돕니다. 그건 고객이 알아서 할 일인데 고객만족점수 10점만점에 8점 줬더니 제가 그것밖에 안됐나요? 그러네요. 그래서 네 하고 10점에 동그라미 쳤더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나올때 토큰을 주더니 여기 박스에 넣으라네요. 거기도 불만, 보통, 매우만족...옆에서 지켜보며 매우만족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그래서 매우만족에 넣었어요. 
그리고 오늘 또 전화가 왔네요. 좀 이따 회사서 전화가 갈 건데 매우만족이라고 어제 해주셔서 감사하고 똑같이 대답히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헐~~ 이건 뭐 거의 옆구리 쑤셔서 절받기네요.

저런 고객서비스가 그냥 자연스런 친절이어야지 뭐 저런건지. 저 점수 잘받기 위해서 너무 과잉친절이더라구요. 대기표 받고 번호들어오는 코너가서 앉으려니 엔지니어가 고객님 하면서 쪼르르 와서 굽신굽신 의자를 빼주고 여기 앉으세요. 어쩌고 대기실서 기다리다 다시 호명해서 갔더니 또 일어나 의자를 빼주고 나올때도 뒤따라 나오면 굽신굽신 매우만족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객만족점수가 월급이랑 굉장히 관련이 깊은지 오직 그 점수 잘받기위해서 대놓고 저러니 저건 친절이 아니고 횡포수준이네요.

핸펀 고치러 갔는데 1번안과 2번안이 따로 있어서 가격이 2배 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 반인 2번안 채택하고. 근데 그게 왜 한가지 가격이어야지 2가지 안이 있는건지 제 생각엔 부르는게 값인것 같아요. 부품값 얼마고 서비스값 얼마해서 전체 얼마가 아니고 그냥 작은거 고장나도 대단한것처럼 애기해서 가격을 부르는듯 보이네요. 직원 월급이 월급제가 아니고 본인이 올린 매출액 대비 얼마를 받아가는건지 참 ㅠㅠ

저번에 다른 핸펀 변기에 빠트려 거의 작동조차 안되던거 들고 갔을때는 정확히 어디가 고장났다 뜯어서 보여주고 거기 부품 녹슨거 보여주고 그 부품비랑 서비스비 만원정도 달라고 해 주고 아주 그냥 엔지니어적인 적당한 친절함이어서 좋았는데 이건 뭐 에효 전화오면 그냥 네 아주 만족해요 해야할까요? 언니는 뭘 그런거 고민하냐고 그냥 자기는 그런 사람들 그러면 그냥 신경안쓰고 매우만족이라고 한다고 쓸데없는거 신경쓴다고 뭐라 하네요ㅠㅠ
IP : 211.224.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2.5.3 7:48 PM (121.131.xxx.107)

    만족이라고 표시하면 회사에서 보통으로 보고
    매우만족이라고 표시해야 살아남는다는 얘기 들었는데
    사실일까요?
    그래서 직원들이 매우만족에 연연하는 거라고 그러던데...

  • 2. 그게 엘지같은 경우는
    '12.5.3 8:19 PM (182.216.xxx.72)

    매우만족이 아니면 만족이나 불만이다 같은 수준이랍니다.

    그걸 다 모아 평가해서 나중에 짤린대요.

    그래서 그런듯..그분들 짤리면 쫌 미안차나요

    그냥 매우만족으로 해주심 맘이 편할거예요. ㅋ

  • 3. 그렇군요ㅠㅠ
    '12.5.3 9:06 PM (211.224.xxx.193)

    근데 웃기네요. 매우만족 아니면 다 불만족이라고 생각한다니. 근데 너무 과잉으로 그러니 차라리 불친절한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과잉친절을 베푸니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핸드펀 하나 고치러 갔는데 엔지니어가 직접 의자를 몇번씩 빼주니 내가 그냥 앉으면 되는데

  • 4. 전화
    '12.5.3 10:08 PM (125.141.xxx.221)

    저는 a/s 받은후에 그런 확인전화 오는거 젤 싫어해요
    그래서 확인전화오면 그런걸 왜 나한테 묻냐 a/s 기사님한테 물어봐라 해요 아예 대답하기 싫은 날은 잘 모르겠네요 하고 끊어요
    요즘엔 대부분 그런가보다 하고 끊는데 예전엔 고객님이 a/s 받으셨으니 고객님이 젤 잘 아시잖아요 하며 평가를 강요(?)하길래

    첫째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도 못 믿으면서 생전 보지도 못한 나는 어떻게 믿냐?
    둘째 같은 회사에서 일해도 한번도 못봤다 치자 그리고 전화하는 사람도(콜센터 직원) 솔직히 이 확인전화가 본인이 좋아서 하는게 아닌 윗사람이 시켜서 하는것일텐데 그 윗사람은 대체 믿지도 못하는 직원한테 (a/s기사님)한달에 꼬박 꼬박 얼마씩 돈은 어찌 내어주느냐?
    셋째 a/s 기사는 못 믿으면서 콜센터 직원(요즘은 녹음 되지만 그땐 녹음도 안됬으니)말은 믿는단 말이냐?
    하고 전화 끊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583 제발 조옴!!!! 예의들은 지키자구요!!! 6 어휴 2012/05/05 2,343
103582 서울 돼지갈비 맛집 알려주시겠어요? 14 돼지갈비 2012/05/05 6,624
103581 사랑과 전쟁...너무 슬퍼요 4 흑흑 2012/05/05 3,514
103580 필리핀도 방사능의 영향을 받을까요?(급해요) 2 방사능무서워.. 2012/05/05 2,088
103579 보이스코리아 보고 있는데요 4 ㄹㄹ 2012/05/05 1,780
103578 와인색 썬그라스 어떤가요? 4 썬글 2012/05/05 1,299
103577 어린이날 어디 갈까 고민하신다면 파주 출판도시 어떠세요? 6 ... 2012/05/05 2,045
103576 그냥 기분이 별로인 하루. 1 그냥 2012/05/05 833
103575 넓은 도로에 제일 우측 차선 있잖아요.. 3 빠앙~ 2012/05/05 872
103574 피겨선수 김해진 많이 예뻐졌네요. 4 교정효과? 2012/05/05 1,825
103573 딩크족 논란을 보면서.. 11 ddd 2012/05/05 4,498
103572 박시장님 먹을 거리도 해결해주시면 안될까요?? 우울함 2012/05/05 946
103571 마트에 반값 접이식 자전거 어떤가요 5 아이 자전거.. 2012/05/05 1,385
103570 골프 캐디백은 어떻게 버리나요? 3 ... 2012/05/05 3,401
103569 u+ 컴퓨터 주치의 써비스 이용해 보신 분 후기 좀 부탁드려요... ... 2012/05/05 602
103568 저축은행 문닫는데가 어딜까요? 언제까지 정리할건지 ... 2 ,,,, 2012/05/04 1,767
103567 아기를보통 몇시에재우시나요? 2 초보 2012/05/04 747
103566 순*대 풀밭사건모르나보네요? 13 아직여긴 2012/05/04 10,970
103565 중 1 아이 ... 공부 조언 좀 얻고 싶어요... 6 카스 2012/05/04 1,397
103564 라 볼파이아나 안나비니 4 나은지 2012/05/04 789
103563 저 이런경우 시댁 산소를 따라가야하나요? 조언 구해요 ㅡㅡ 23 손님 2012/05/04 3,374
103562 디지털펌은 많이 굵은 웨이브만 되나요?? 2 ... 2012/05/04 4,464
103561 나이 많으신 분 적으신 분 상관 안하고 스스럼없이 친구처럼 3 저의 장점이.. 2012/05/04 1,169
103560 무 장아찌 어찌 만드나요?(쪼글하지않고 아삭하던데,,) 2 // 2012/05/04 1,563
103559 고통을 느끼는 동물을 먹는 것과 감자를 먹는 것이 같은 것일까요.. 13 육식 절제 2012/05/04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