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중만 사진작가 인터뷰를 보고...

아리랑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2-05-02 01:55:32

솔직하고 가식없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니 인터뷰같지않고 그냥 오랜친구랑 이야기하는 느낌이랄까...

무서운 맹수를 아프리카에서 찍는것을 이야기하면서 가까이가서 찍을 때 죽을 수 도 있다는것에

별로 두려움이 없다고 이야기하데요. 순간 가슴이 찡해오고.. 아마 나는 저렇게 죽기살기로 무엇에던

해보질 않아서 이나이에 뭔가 뾰족히 이뤄진게없나보다는 생각에 괴롭네요..

집안살림도 열렬하게 해보지않았던 것,집안구석구석을 돌아보니 한군데도 제대로 된 정석처럼 바싹하게

정리된것이 없어요. 열정도 철학없인...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솔직담백하게, 덤비지않고 차근차근 자기자신을 지키면서 ,자기생각을 이야기하는지

감동적이었어요. 암튼 사람은 자기내부의 신념과 철학을 세우지않으면 짧다면 짧은인생 허송세월하기

쉽다는 생각에  밤에 잠이 다 오질 않아요.

 

IP : 182.209.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8:06 AM (220.85.xxx.38)

    21년전 중앙대에서 사진에 관한 이야기 할 때 직접 본 적 있어요.
    그 당시 김중만은 패션사진으로 이름 떨치고 있었을 때지요.
    화려함의 대명사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여튼 패션사진계에서 알아주는 사람이였으니
    그 사람의 옷차림, 헤어 스타일 모두 유행을 앞서가는 거였어요.

    근데 그 때도 말하는 건 참 진솔했어요.
    그거에 제가 한 눈에 반했어요.
    어쩜 저렇게 편하게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얘기할 수 있을까...


    그때 김중만이 한 얘기는 뭐였냐면,
    학생 중 하나가 모델 사진 찍을 때 뭐를 제일 생각하느냐...
    뭐 이런 내용을 물었는데
    자기는 뭐니 뭐니해도 모델이 이뻤으면 좋겠대요.
    그걸 제일 바란다고...

    근데 말을 자근자근 조용조용 얘기하는 거
    익힐 수 있나요?
    배우고 싶어요...

  • 2. 절대 동감합니다
    '12.9.16 4:19 PM (152.99.xxx.34)

    컬2쇼 에서 나와셔서 우연히 들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진솔 담백 자신감 그리고 당당함

  • 3. 줄리엣로미
    '13.3.10 4:45 PM (180.64.xxx.211)

    예술가의 기본심성은 순수죠.
    순수하고 진솔하고 어린감성 없으면 할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902 꿈에 친구가 저희집에 수십명의 사람을 데리고 왔네요 해몽좀 2012/05/03 1,004
102901 며칠째 우울하고 우울해요 울고싶지만 아기가 있어요. 5 2000 2012/05/03 1,139
102900 삼척여행가는데 숙소 혹시 잘아시는분?? 4 햇살 2012/05/03 1,367
102899 퇴행성관절염 치료혹은 수술잘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2012/05/03 773
102898 레이저토닝 하려는데요. 병원 추천좀.. 2 깨끗하게~ 2012/05/03 983
102897 더킹 푹빠졌어요ㅋ 9 조으다 2012/05/03 1,714
102896 살찐분들이 재물이 붙는다는 풍수해설이 있네요.^^ 6 ... 2012/05/03 2,770
102895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한거.. 1 dd 2012/05/03 706
102894 브로콜리 일본에서도 수입해 오나요? 9 찝찝해 2012/05/03 1,961
102893 바퀴의자밑에 까는거요.. 4 질문~ 2012/05/03 1,860
102892 행적조사,사람찾기 전문 줌인 2012/05/03 371
102891 스마트폰 공기계 쓰려면 유심칩만 바꿔끼면 되나요? 9 혹시 2012/05/03 27,782
102890 같은반 나이 많은 엄마 5 인사 2012/05/03 2,278
102889 소보루빵도 설탕이 많이들어가나요? 2 2012/05/03 1,198
102888 영어 가르쳐 보신 분께 여쭙니다. 8 지니맘 2012/05/03 1,466
102887 기사/전세금 보다 싸게 팔린 아파트 1만8천채 매일경제 2012/05/03 1,302
102886 버스커버스커 콘서트 관심 있으신분~~~ 2 콘서트 2012/05/03 722
102885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냈더니,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문자가 왔는.. 4 .... 2012/05/03 1,483
102884 tvN 백지연 끝장토론 “광우병이 더럽냐 동성애가 더럽냐” 8 호박덩쿨 2012/05/03 1,805
102883 초등학교가 다 이렇게 바뀌면 좋겠습니다. 5 불가능하지 .. 2012/05/03 1,846
102882 부동산 관련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5 ... 2012/05/03 999
102881 파이시티 의혹·사찰·광우병… MB의 ‘잔인한 5월 1 세우실 2012/05/03 437
102880 판교에 낙생고가 서울대를 많이 보냈다는데 사실인가요 12 엄마 2012/05/03 8,227
102879 일산이 살기 좋다는데 4 좋은동네 2012/05/03 1,855
102878 외국 이불에 tread count 궁금한게 있어요 2 이불 2012/05/03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