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니는 첫째 아이 픽업을 위해서 다짐하고
장롱면허를 부활시키고 있거든요
4번은 운전강사에게
주말마다 남편에게 배운 횟수는 6번 정도로 1시간에서 2시간 가량 하고 있는데요
총 10번 정도 연수받고 있는거네요...
뒷자석에 아이들 태우고 옆좌석에 남편이 딱 타고 있으니
괜히 위축될때도 있고 더 못하게 되더라구요 ;
남편은 굉장히 조용하고 침착한 스타일이라 싸움 한번 없이
잘 가르쳐주고 있는데 저는 운전을 하면 할수록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오늘도 서울외곽으로 나가서 좁은길 회전길..등등 연습을 하는데
2시간 가량 하다가 급 피로해져서 남편에게 다시 핸들을 줬거든요...ㅜㅜ
가장 어려운 부분이....좁은 공간에서 수정하면서 주차해내기
차폭을 감지하면서 좁은 길과 옆차량 신경쓰면서 부드럽게 통과하기....인데
차폭감지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요 (SUV 차량) 옆 차량 거의
달랑말랑 아슬아슬하게 운전할때도 있으니 남편도 무서워죽겠다네요...ㅜㅜ
다들 처음엔 그러셨나요?
어떻게 초보운전의 두려움 극복하셨어요?
30대 초반인데...이렇게 벌벌떨다니......아...부끄럽네요...-_-;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