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일방적으로 잠수탔다 연락하는 친구

친구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12-05-01 18:53:01

동창친구 입니다. 학교 다닐때도 친했고 대학 다닐때, 직장 다닐때까지 이어져 온 친구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때문에 곤란한 적이 많았어요.

친구들에게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해서 동창회 친구들이 그 친구 때문에 집에 가버리는 일도 있었고..(전 악의는 없다고

생각해서 받아들였지만)

제가 이직하기 전에, 같은 회사에 있는 또 다른 동창 친구에게는 이직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친구가 그 동창에게 결국 다 이야기 해서 회사에서 곤란한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직 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죠..

그러다  갑자기 잠수를 타더라구요. 바쁘겠거니 그랬는데 그러다 한 일년 후에 연락이

왔고 한동안은 연락을 했습니다.

한 몇 개월 그러다가 갑자기 또 잠수를 타더라구요. 저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동창들하고도요..

그러더니 한 5년 정도 지나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전 누군지도 모르고 받았다가 그 친구라는 것 알고 놀랐죠.

한동안 잠수 탔더니 이젠 외로워서 못살겠다며 다시 연락하며 지내자구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그 뒤로 연락이 왔지만 그 다음에는 번호를 알게 되었으니 제가 연락을 안받았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들면서 사람은 변할 수도 있는데

기회를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던데.. 문제는 그렇게 기회를 준 다음에 그 친구가

잠수 타면 제가 상처 받는게 싫네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22.108.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지
    '12.5.1 6:56 PM (125.146.xxx.159)

    한동안 잠수 탔더니 이젠 외로워서 못살겠다며 ;;;;;
    황당한 이유네요
    전 끊어버려요;;
    24시간 대기조도 아니고
    님 365일 대기조하실건가요?;;;

  • 2. .....
    '12.5.1 8:22 PM (112.151.xxx.134)

    원글님도 잠수 타시면 돼요.
    그 친구에게서.^^....
    심각하게 고민하지말구..그냥 잠수타세요.
    우연히라도 오다가다 마주치거나 연결이 되었는데
    서운하니 마니 이런 소리하면
    '아..그냥 잠수탄거야. 넌 잠수타고 되고내가 잠수타는건
    안돼냐?'라고 담담하게 말하면 끝이에요.

  • 3. 일방적으로
    '12.5.1 11:46 PM (180.67.xxx.23)

    전활 피하거나 잠수타는 친구때메 참 많이 상처받았더랬습니다.
    카톡에 올린 대문 글에도 .. 잘지내니..? 하고 안부문자 한번 못치네요. 계속 답이 없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32 말수가 적고 여자앞에서 쑥맥인 남자? 1 소개팅 2012/05/03 2,651
102831 미국 교과서로 가르치는 학원 찾아요. -강남근처 엄마마음 2012/05/03 744
102830 부암동 나들이가면 주차하기 쉬울까요? 9 부암동가는법.. 2012/05/03 9,244
102829 사은품커피잔에 탄 커피맛이 왜 더 좋을까요? 7 궁금해요 2012/05/03 1,575
102828 5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03 450
102827 정청래 의원님, 19대 시작하기 전부터 바쁘게, 확실한 행보를 .. 2 사월의눈동자.. 2012/05/03 1,194
102826 초6 윤선생 어떨까여? 구몬 국어도 질문이여~~ 4 2000 2012/05/03 2,809
102825 [원전]日 쓰나미에 휩쓸려간 오토바이, 캐나다서 발견 3 참맛 2012/05/03 896
102824 마우스 발바닥이라고 하는거 어디서 사나요 2 바리 2012/05/03 530
102823 3종셋트를 했더니 피부가 빛나요 (오일, 스프, 시어버터) 3 순정 2012/05/03 3,029
102822 침대위에 깔 시원한것??? 8 ... 2012/05/03 1,937
102821 헤어제품 무코타 크리닉하면 2 무코타 2012/05/03 1,898
102820 화장실 전등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나갔어요... 1 .. 2012/05/03 3,375
102819 아르바이트 할까 하는데 ... 1 자존심 2012/05/03 814
102818 위장한 박원순 시장님 무슨일로? 시장에 갓을까요? 4 애국 2012/05/03 757
102817 조동이 드뎌 종편 관련 자금력 한계 드러내고 잇답니다. 추카 !.. 2 애국 2012/05/03 1,226
102816 생활비 받아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ㅠㅠ 165 도와주세요... 2012/05/03 16,312
102815 82에서 끊이지 않는 시부모 생신 얘기 하나 추가 6 차남댁 2012/05/03 2,540
102814 생협 우리밀라면 맛있나요? 4 ,,, 2012/05/03 917
102813 나이어린 엄마가 자기라는 호칭을 쓰는데요 18 ... 2012/05/03 3,904
102812 넓은집은 청소를 어떻게 하시나요? 4 .. 2012/05/03 2,955
102811 일본산 명태에서 방사능 검출...분유에서도 일부 검출(달걀도) 1 녹색 2012/05/03 1,548
102810 인사성 없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7 00 2012/05/03 4,054
102809 미드 그림형제 보시는분 계신가요? 7 ... 2012/05/03 2,110
102808 끝장토론 보는 중인데 목사는 왜 나왔는지.. 2012/05/03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