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이구요
작년까지는 영어 학원 한과목과, 태권도 보내는게 다였던터라, 별로 힘들어하지 않았는데
올해, 영어, 수학을 매일 다니는 학원으로 바꾼후
말끝마다, 제게 투덜대서 죽겠어요. 아들이네요
숙제 한번 하려면, 큰맘을 먹어야 하고, 토,일요일 시간이 아무리 남아도, 계속 빈둥대다가
화를내고, 일요일 저녁에 앉아서 숙제 시작이네요
평일날도 계속 그러고, 주변에서 아이가 이러면 한번 혼내서 습관을 잡아두고, 앞으로 중학교되서
공부해야 하는데 어쩔거냐고, 학습습관을 잡으라고 하는데
학원 숙제가 많아진후로, 날마다, 안하려고 하고, 늦게야 하는 습관이 잡혀서,
근데, 중학교때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데, 아이가 안쓰러워서, 빈둥대도, 밤 늦게 시작해도
많이 혼내보지를 않았는데, 고민되요
참고로, 작년내내 제가 아르바이트 한다고 집을 비운후, 아이가 게임 하고, 간식 안먹고 가고
안타까운 마음에,
저 집에서 아이 케어한다고 앉았는데, 아이는 똑같이 간식 먹고싶지 않다 안먹고
숙제도 빈둥대고 안하니, 그냥 저냥, 저만 집에서 하는일 없이 있는건 아닌가,
전업 자괴감이 엄청 드네요.
님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