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외식도 잘 안해요.
1년에 한번 할까 말까 그렇거든요.
맞벌이라 아침 간단히 먹고
점심은 회사
저녁은 집에서 먹는터라
또 퇴근시간이 서로 차이가 많이 나서
외식은 안하게 되거든요.
어제 오랫만에 집 근처 산에 가볍게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남편이 시원한 생맥주 한 잔 마시자길래
치킨집에 들어갔어요.
처음엔 생맥주만 가볍게 마시고 갈 생각이었다가
치킨을 보니까 또 땡기길래
치킨 한마리 시키고 생맥주 한잔씩 시켜서
밖에 놓여진 테이블에 앉아서
열심히 먹었죠.^^
계산을 미리 해보니까 2만원이 나오길래
2만원 준비해서 계산하러 간 남편이
천원이 모자른다고 천원짜리 달라면서 왔어요.
계산이 이상 없는데 왜그러지. 했더니
나중에 계산하고 얘기 듣고온 남편 말이
뭐. 먹고 가면 천원이 더 붙는다나.
좀 황당하고 웃기더라고요.
그럼 차라리 금액에 자릿세를 포함해서 가격 표시해놓고
포장해가는 사람이나 주문하는 사람들에게 천원씩 할인을 해주던가요.
가격표시에는 아무것도 없다가
계산할때 매장에서 먹고 가면 천원이 더 붙는다니...
이렇게 바뀐지 좀 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