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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 애들 데리고 가서 요양하고 싶어요

지친다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2-04-29 21:56:49
처음으로 유치원에 보냈는데 실제 간 건 3주도 안되나봐요.. 4월은 내내 결석...

쌍둥이라 같이 아파요. 그냥 감기, 열감기, 장염, 폐렴...정말 이럴 수가 있나 싶어요. 이젠 짜증까지 나요.
이래도 보내야하나 싶고..안보내면 내가 일을 접게 생겼고...

다음 주에도 유치원 못보내지 싶은데, 유치원 그만 다녀야 하나..아니면 5월 한달만 그냥 쉰다고 할까.

겨우 회복돼서 보냈는데 다시 감기 걸리면 정말이지 못견딜 것 같아요.  입원에 통원에 아주 저두 살이 빠집니다..ㅠ.ㅠ

그냥 애들 데리고 한달간 어디가서 요양하다 오고 싶어요. 애들도 몸무게 줄고 보기에도 많이 야위었는데 추스릴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갈 만한 시골도 없고..오늘도 그냥 속만 끓이네요. 

지난 이 주 동안 폐렴앓고 이제 계속 콧물 줄줄인데..걱정이 많습니다.  
IP : 119.203.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2.4.29 9:58 PM (1.251.xxx.58)

    그런 시기가 있더라구요
    우리애가 5살때인가...정말 1년내내 아팠어요.
    감기.장염......계속 이어져요....그 1년을 보내니 괜찮더라구요..

  • 2. 혹시
    '12.4.29 10:02 PM (39.112.xxx.188)

    유치원 종일반에 보내시나요?
    아이들이 집에만 있다가 처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자니게 되면 정신적,육체적으로.엄청 힘이드는데
    게다가 첨부터 종일반을 하는 아이들이 이렇게 꼭 몸살을
    겪는것 같아요
    주위에 도움 받을 곳이 없다면
    당분간이라도
    사람이라도 쓰면서
    아이들을.일찍 하원 시키는게 좋을 듯 해요

  • 3. 지친다
    '12.4.29 10:06 PM (119.203.xxx.161)

    종일반은 아닌데두 그러네요. 올해 다섯살이 돼서 처음 보낸건데 신고식이 넘 호되네요. ㅜ ㅜ
    저도 너무 지치구요. 다들 그런건가요. 유행하는 무슨무슨 병....생각만으로도 지금 넘 무서워요.ㅠ.ㅠ

    맘같아선 제주도에 한달 월세살면서 애들이랑 지내다왔음 좋겠네요.

  • 4. ..
    '12.4.29 10:11 PM (211.108.xxx.154)

    저희 조카도 그래요 네살인데 3시에 끝나요
    님과 같은 고민중인데 답이 없더라구요
    둘째 낳고 산후조리중이라 첫째를 원에 보내야
    숨통이 트인다던데 말이죠
    아이도 가기 싫어하는 눈치인데..
    맞벌이하는 부모들은 어쩔수없이 계속 보내겠죠?
    뉴스보니 원에서 새로 인테리어를 했다거나 그러면
    더 심하다고해요 공기가 안좋아서말이죠

  • 5. 원래
    '12.4.29 10:16 PM (192.148.xxx.107)

    그렇다네여, 인원이 20명일 경우, 4인 가족인 경우 80명의 질병?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때문이래요. 초등부속유치원에서 오리엔테이션 하면서 알려주는 데 아이들 아침에 일어나서 카아앜 하고 소리내면서 가래 뱉어내는 운동?을 해 주라더군요, 그럼 목에 있던 균이 귀나 코로 가서 염증 만들기 전에 조금이나마 배출시켜준데요.

  • 6. 울딸도5살
    '12.4.29 10:21 PM (211.234.xxx.135) - 삭제된댓글

    유치원첨다니는울딸도4월들어서입원을두번이나했어요 저도유치원을계속보내야하는건지고민이에요 얼른컸으면좋겠어요 ㅠㅠ

  • 7. 찐짜..
    '12.4.29 10:23 PM (58.126.xxx.184)

    쌍둥이 징하다..
    저희경우는..7세까지..아니..초등 2학년때까지 아프더이다.
    눈나쁘고 이도 잘썩고..아무래도 애들 약해요.

    막내는...7세인데..정말 아픈때 손꼽고..치아도 튼튼..
    진짜..쌍둥이 징하다..5학년 되니..올해부턴 정말 덜 아프네요.

  • 8. ㅋㅋ
    '12.4.29 10:33 PM (58.126.xxx.184)

    갑자기 생각났어요.어찌나 쌍둥이 둘이.소아과 들락날락..
    일년후..연말 정산의...의료비떼내는데..소아과에서..20만원 정도나왔네..
    남편왈.."와...3천원 가지고..20만들기도 힘든데.너네 대단하다"..합디다..물런 쌍둥이 아프고 나면 제 차례지요.

    근데 남편아..소아과는 어떤때 거의..1800이란다..어른처럼 3천원이 아니고..

    그게 아마ㅏ..5세때였답니다.
    전업인경우도 정말 소아과 데려가기도 징한데..직장다니시면서..힘들듯 합니다.
    그래도..시간은 가던데요.대신 내머리에 흰머리가 나더이다..

    조금만 견디세요.어쩌겠나요

  • 9. 처음
    '12.4.29 11:46 PM (175.208.xxx.165)

    공동생활하면 많이 그럽니다. 언제고 겪을 일이지요.
    우리애들도 처음 유치원가니 일년에 300일정도는 병을 걸치고 있었더라구요...
    근데 일년지나면 괜챦습니다. 지금 겪어야 내년부터는 덜해요. 힘내고 참으세요.
    애들 보약먹이면 아무래도 좀 수월하게 지나갑니다.

  • 10. ...
    '12.4.29 11:59 PM (59.15.xxx.61)

    제주도에 이사가신 우리회원님 Anna....님이
    아파트를 콘도처럼 빌려주신다는데...
    말이 그렇지...그도 쉬운 일은 아닐 듯해요.
    저도 우리 작은애가 다 커서 6학년 때
    폐렴을 너무 심하게 앓아 폐결핵인 줄 알았어요.
    그냥 다 때려치우고
    친정동네에 방 하나 얻어서
    아이 데리고 1년쯤 요양하려고 했는데
    한달 쯤 지나니 아이도 낫고
    6학년이라 학업도 신경쓰이고 그냥 올라왔어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그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쌍둥이가 건강해도 힘들텐데...힘내세요

  • 11. .....
    '12.4.30 12:25 AM (220.82.xxx.159)

    저희 아이도 5살때 그랬어요.
    일주일 아파 안가고 나은듯해서 보내면 일주일후 또 병원...
    원글님 아이들 처럼 여러병을 다 앓더라구요.

    6살땐 좀 덜해지고..
    7살되니 좀 더 나아지구요...
    뭐..다 그래요..ㅎㅎ

    그래도...만약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5살에 기관에 보내는것 따윈 절대 안할꺼예요.
    걍 집에서 아이랑 뒹굴뒹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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