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없이 아이들과 즐겁게 휴일보내는 방법

조언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2-04-29 21:11:04
남편이 해외에 오래 머물게 되었어요
겨울엔 추워서 몰랐다가
봄이되니 너도나도 놀러를 다니니
놀이터서만 노는 울아이들이 넘 안쓰러워요
제가 잘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집에 차가 있어도 멀리는
겁이나서 끌고 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모두들 캠핑이다 나들이다 가는데 ㅜㅜ

아이들과 즐겁고 알차게 보낼 방법이 뭘까요?
아빠의 부재가 넘 아프고 속상해요
IP : 222.103.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죠?
    '12.4.29 9:15 PM (125.135.xxx.131)

    아빠가 있어도 바빠서 엄마랑 지내야 할 아이들이 많잖아요?
    저도 그랬고요.
    저는 참 좋았는데..?
    애들 어릴땐 차도 없었지만 ..
    저는 친정에 잘 갔어요. 거기 가면 동생들도 있고 ..결혼전처럼 재밌게 지냈죠.
    애들이랑 마트나 영화관 잘 가구요.
    자전거 들고 공원도 가구요.
    차 있으면 애들 태우고 시외도 가보고 하세요.
    목적지 미리 알아놨다 가시면 되잖아요.
    애들 크면 애들이 바빠서 못 간답니다. 지금 재밌게 보내세요~
    그리고..저는 종교가 있어서 교회에서 애들 반틈 다 키워주니 것도 좋았구요.
    참 소소한 학원 행사도 어릴땐 많은데? 것만 따라다녀도 애들 바쁘잖아요?

  • 2. 너무
    '12.4.29 9:17 PM (175.196.xxx.191)

    속상해하지마세요.
    아빠가 외국에 있어서 어쩔수없는 사정이라도 있지
    같이 살면서도 먹고살기 바빠서..아님 피곤해서 집에만 있는 아빠들도 많고 많답니다.
    또 시간이 되면 경제적 여건이 안되는 집도 많구요.

    롯데호텔에서 1박하면서 롯데월드에서 노는 패키지같은거 알아보세요.
    아님 에버랜드 패키지도 있는것같고.,아무리 붐벼도 아이들은 좋아할거에요.

  • 3. ....
    '12.4.29 9:20 PM (115.126.xxx.16)

    저희 집도 그래요. 남편이 해외에 있어서 멀리 나가는건 일년에 몇번 휴가 받아서 해외나 국내 여행 길게 가구요.
    보통 주말엔 가까운 박물관이나 맛집 탐방하고요.
    엄마가 좀 부지런히 이것저것 조사해서 스케쥴을 짜놓고 움직여야죠.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랑 같이 베이킹이나 그런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도 하고요.

    전 그것도 좀 모자르다 싶어서 컵스카우트 시켰어요.
    저희 학교는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체험학습이나 캠핑을 가거든요.

    이것저것 찾아보면 엄마만 부지런하면 할 거 많아요.
    저희집은 남편 있을때보다 주말 스케쥴이 더 다양해졌어요.

  • 4. 많아요^^
    '12.4.29 9:27 PM (115.140.xxx.84)

    야구장도 좋겠구요
    놀이공원 영화 고궁 박물관
    동네에서는 배드민턴 롤러 자전거등

  • 5. 웃음조각*^^*
    '12.4.29 9:43 PM (210.97.xxx.73)

    서울 수도권 근방이라면.. (저도 분당인데 아이만 데리고 밑의 것들 다 해봤습니다^^)

    아이가 어린가요?
    유치원생 정도로 어리면 날잡아서 서대문 주변에 있는 경찰박물관, 농업박물관, 신문박물관 등등을 하루에 다 돌 수 있어요.
    한주는 이렇게 가고,
    다른 주에는 은평구쪽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에 가시면 몇시간 놀 수 있구요.

    또 하루는 국립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서 체험해도 좋고.. 쓰고보니 박물관 위주네요.

    아쿠아리움에 가셔도 되고..(박물관에 비해 입장료가 좀 세네요. 위의 박물관은 거의 돈이 안들어요)

    어린이날 맞이해서는 창신동 문구거리에 가시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딱지, 인형 뭐 이런것도 마트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눈요기도 되고.. 그러면서 오가다 간식도 사먹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6. 웃음조각*^^*
    '12.4.29 9:45 PM (210.97.xxx.73)

    참.. 참고로 저는 장롱면허라서 위의 것들 하면서 차 안가지고 다녔습니다.
    제가 적은 것들은 다 대중교통이용이 더 편한 곳들입니다^^

  • 7. 원글
    '12.4.29 9:51 PM (222.103.xxx.33)

    답변 주신 님들 보면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앞으로는 제가 좀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그리고 여긴 지방이라 누릴수 있는 문화공간이
    참 없네요
    많이 찾아보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낼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8. 친구
    '12.4.29 10:32 PM (125.140.xxx.223)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해외나가있지않아도 휴일을 아빠와 보내지못하는 사람들도많으니까요 남편이 돈벌러가서 고생이구나 돈은 많이 벌어다주니 좋다 생각하시고요 지방이시라니 차가지고 디니시기는 서울보다 좋지않나요? 차가지고 아이들과 가까운 자연놀이터 많이가시고 혹시 좋은 이웃이있으면 함께 가세요 친구나 이웃끼리 아빠없이 엄마들끼리 가는것도 잼날꺼같아요

  • 9. 저도
    '12.4.29 10:35 PM (58.126.xxx.184)

    오늘 해외도 안나갔는데 여태 안들어오는 신랑을 가진 일인입니다.애는 셋이고요.
    오늘 공부시켰고..외식하고..통닭구워먹이고..그랬어요.
    이웃사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04 오늘 택배 배달 되나요? 근로자의 날이라 3 택배 2012/05/01 1,248
102203 박근혜 지지단체 행사 갔다… 2억 과태료 7 참맛 2012/05/01 1,784
102202 빡빡한 된장찌개 9 주부 3년차.. 2012/05/01 3,555
102201 인터넷갈아타기 2 스포츠채널보.. 2012/05/01 1,111
102200 쑥떡해서 냉동실에 두고 오래먹으려면 어떤 떡을??(콩고물은 싫은.. 2 시골여인 2012/05/01 1,529
102199 이력서에 희망연봉 작성시... 1 ㅇㄱ 2012/05/01 878
102198 뚱뚱한데 밝은 색 옷을 입고싶어요. 14 ㅠㅠ 2012/05/01 5,057
102197 햇빛 쨍쨍한 날이 너무 좋네요. 3 쨍쨍 2012/05/01 724
102196 16살 먹은 강아지가 물을 안 먹어요 ㅠ 11 까꽁 2012/05/01 3,205
102195 빈정대는 댓글들.. 6 익명이요 2012/05/01 1,492
102194 어디 가세요? 어린이날 2012/05/01 446
102193 살이 안빠져요!! 17 dd 2012/05/01 3,218
102192 바디로션의 지존은 어떤 제품일까요? 2 추천부탁해요.. 2012/05/01 2,003
102191 19) 잠자리가 안맞는 사람 64 난관 2012/05/01 28,536
102190 "경찰 나간지 1분만에" 살인사건 피해자 오빠.. 참맛 2012/05/01 1,900
102189 코스트코 레녹스그릇 싼가요 마이마이 2012/05/01 1,532
102188 컴화면 글씨체 어디서 바꾸나요? 1 컴화면 2012/05/01 595
102187 그게 뭐였는지 알려주세요 5 ㄹㄹ 2012/05/01 1,531
102186 자동차매연이 담배연기보다 훨씬 안좋다는게 진짜에요? 5 dd 2012/05/01 1,240
102185 피부과 vs 피부관리원 2 피부관리 2012/05/01 1,021
102184 발톱이 살을 찌르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8 걷고싶어서 2012/05/01 1,700
102183 32개월 짜리 아들이 저보고 oh my god 이라네요. ㅋㅋㅋ.. 6 기가막혀 2012/05/01 1,791
102182 일상생활 한몸 지탱하기도 이렇게 힘든 사람 계신가요? 1 한몸건사 2012/05/01 1,378
102181 아웃도어 좋아하는 남편 3 옷잘입고파 2012/05/01 1,117
102180 미국산 원산지 속인 쇠고기 4년간 400톤 5 트윗 2012/05/0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