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게올라온 딸기체험 별로던데요.

오만원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2-04-29 07:18:32

남편한테 한소리들었네요.

 

네팩에 46000원 딸기 보고있노라니... 허허.... 그냥 막내가 늘 가고 싶어했는데  처음으로

갔다와서 그걸로 만족해야지 싶네요.

힘들여서 찾아갔는데, 사람은 무진장 많고, 딸기 따기전에 10분설명 -> 하우스입장 -> 15분 딸기 따고,

나와서 해산..... 물론, 오천원인가 더내고,  잼 만들사람은 만들더군요. 그것도 우르르 사람 넘 많고, 결론은

너무 사람 많고, 너무 비싸다는 거예요.

 

저희가 육아싸이트에 자주 올라오는  "어린이집 체험 활동 너무 형식적이에요" ...의 그 유아들이 된거 같았어요.

우르르 상자 나눠받고, 하우스 입장후 15분동안 줄서서 자기가 서있는 라인의 딸기만 따야하는데 너무 사람이 많으니 중간 정체되서 뒤에서 사람들이 빨리가라고 해서 급히 급히 훌렁훌렁 앞으로 가고, (하우스가 얼마나 길겠어요 금방끝나지)

하우스 나와서 대여섯개 씻어먹고, 끝!

 

여기서  관계자분이 올리신줄 모르겠지만, 질문도 올라오고, 답변도 10개 넘게 달리고,  성인 1킬로, 어린이 500 그램따니까 결코 비싸지 않은거라고 본거 같은데, 막상 가서보니, 성인 700그램정도 어린이도 300그램정도  되는거 온가족 네팩.... 집에 엘리베이터 타고 오다 이웃할머니 하나드리면서.. 그분이 물어보시길래 46000원주고, 이러이러한거 체험했다고  했다니 비싸다며 놀래시더라구요.

손주가 있으셔서 아마 같이사는 딸한테 귀띔해주시려했던듯...

제가 갔던 곳은 ㅇㄹㄴㅂ의 딸기체험 이예요. 혹시나 가시려는 분들 참고 하시고 가시고, 개인적으로는 정보 잘 알아보시고, 무조건 가격이 싼데로 가시라는거예요.

여긴 유기농이라서 비싼건지....차별화도 없는데 다른데보다 비싼지 모르겠더라구요

 

IP : 124.254.xxx.1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2.4.29 7:25 AM (124.52.xxx.147)

    단순히 딸기값이면 비싸지만 행사를 진행하려면 그만큼 인건비와 시간이 드니까 비싼거 아닐까요?

  • 2. 네..저도
    '12.4.29 7:30 AM (124.254.xxx.126)

    그것은 알겠는데요. 마치 인터넷에서 옷사는것이 싸고, 직접매장에가서 사면 비싼 이치?....(직접 입어보며 매장임대료, 직원월급..등포함) 등은 십분 이해하겠는데요.
    그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이 어떤행사인지... 잘 안들리던 설명 10분과 자 이제 딸기 따시라고 멘트하시고, 15분 주신거.....? 보조해주시는 직원도 가족으로 보이는 한분밖에 없으셔서요, 그냥 개인적인 느낌이었고, 남편과 첫째의 원성을 듣고 나니.. 참고하시라고 글 올렸네요

  • 3. ㅇㅇ
    '12.4.29 7:35 AM (124.52.xxx.147)

    저는 10년전에 충청도 어디에서 밤줍는 행사 재미있게 햇어요. 그때도 만원이었는데 한망 가득히 주워왔고 시간도 널널해서 좋았는데 말이죠.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양질의 행사가 될 수 없죠.

  • 4. ..
    '12.4.29 8:57 AM (125.177.xxx.79)

    15분 동안 따라니...시간 제약이 넘 심하군요..

  • 5.
    '12.4.29 9:19 AM (125.187.xxx.67)

    다른 건 다 놔두고, 꼴랑 15분동안 그것도 줄 서서 따라니....아주 돈독이 올라 꼴불견이군요.
    그런 식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오래 못가더군요. 하려면 제대로 할 것이지 쯧...

  • 6. .....
    '12.4.29 9:20 AM (72.213.xxx.130)

    진짜 심하네요. 완전 돈낭비군요.

  • 7. ...
    '12.4.29 9:59 AM (110.14.xxx.164)

    저도 아이랑 갈까 했는데...거긴 아니고 동네요
    가지 말아야겠네요

  • 8. Alma
    '12.4.29 10:44 AM (125.146.xxx.163)

    체험이라고 가보면 헐~~하게 되는 곳이 태반인가봐요.

    가지 말아야겠어요.

  • 9. ....
    '12.4.29 11:05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그냥 딸기 하우스구경값?이라고 치부하심이 편할겁니다

    예전 아이들델고 밤줍기 체험갔더니
    ㅎㅎ묵은밤을 가마니로 가져다 밤나무아래 수북하니 쏱아 두고
    주먹만한 양파자루주며 딱 그만큼만 줍고 나오라고

    산골에서 자란사람인지라 알밤줍는 기분이 어떤거란걸 알기에
    참 허망했던 기억있었네요

  • 10.
    '12.4.29 12:09 PM (114.203.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밤줍기 체험하러 갔다 완전 실망한 적 있어요.. 남양주 어디서 하는 행사였는데.. 입장료도 싸지도 않고, 제대로 된 밤송이는 구경하기도 힘들고.. 사람 숫자 생각해서 입장을 시켜야지 완전 초토화된 산에 비싼 입장료 받고 들여 보는거. 괘씸하더라구요.. 중국산인지 어디건지 모르겠지만 밤을 여기 저기 뭉텡이로 그냥 뿌려 놓은거 주워 오긴 했는데.. 돈아깝다 생각한 체험은 그게 처음이었어요.. 누가 간다고 하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 11. 작년에
    '12.4.29 12:25 PM (180.66.xxx.32)

    그 옆에 딸기농장 갔을 때는 마지막 체험타임이라 시간구애 없이 거의 한시간동안 따고 따먹고 왔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봐요. 저희는 딸기를 배부르게 먹어서 예쁜건 따먹고 나중에 부랴부랴 통만 채워서 나왔어요.

  • 12. ...
    '12.4.29 12:36 PM (1.247.xxx.244)

    남편이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언제 한번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가지 말아야 겠군요
    하우스에 들어가 규격 바구니에 시간제한 없이 골라서 따는건지 알았네요
    딸기양은 당연히 정해져있을테고 여유 있게 딸기 따는 재미라도 느낄수 있어야지
    줄서서 한줄만 따고 15분 에 끝난다니
    따는 재미도 없고 먹는재미도 없겠네요

  • 13. ..
    '12.4.29 1:09 PM (125.152.xxx.55)

    아무리 그래도 4팩에 46000원....허걱이네요.

  • 14. ..
    '12.4.29 8:40 PM (58.226.xxx.164)

    2년전에 논산 딸기 축제 다녀왔는데 하우스 들어가서 딸기 따먹는것으로 끝이더라고요.
    정말 돈이 아까웠어요..
    다른 체험은 추가해서 하는거구요. 4월말이었는데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가니 사우나 방불케 할정도로
    덥고 답답하고..싸가는건 금지! 비닐 하우스 안에서만 딸기 따서 먹어야한다고...그 사우나실같은곳에서
    딸기를 몇알이나 먹겠어요..
    한번 갔다와서 다신 안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53 생활필수품의 반란... 노무현정권 때보다 더 심하다 4 참맛 2012/05/15 1,192
107352 지갑 함부로 줍지 마세요 5 신종사기 2012/05/15 4,381
107351 오늘 좀 불편한 일을 겪었어요 흠.. 2012/05/15 1,241
107350 남편과 동등하려면 똑같이 벌어야 한다는 분들 31 한 며느리 2012/05/15 3,587
107349 관광버스타고 단체골프 5 답답 2012/05/15 1,152
107348 김치 사먹기 십수년....나름의 어설픈 요령. 55 ........ 2012/05/15 10,824
107347 채소수프 꾸준히 한달 드셔본 분?? 7 채소수프 2012/05/15 2,724
107346 결혼할사람은 느낌이 팍 오나요? 6 궁금궁금 2012/05/15 5,097
107345 요즘 볼만한 영화? 5 2012/05/15 1,595
107344 하루종일 배가 고파요 ㅠㅠ 8 ㅋㅋ 2012/05/15 1,962
107343 애정표현 좀 해달라는 남편 24 .. 2012/05/15 4,692
107342 영어해석부탁드립니다^^ 2 아들셋 2012/05/15 836
107341 ebs 좀 전 뉴스보셨나요? 고등학교 선생님이 애들 저녁을 매일.. 12 .. 2012/05/15 4,007
107340 혹시 저 같이 드라마가 재미없으신 분들 계신가요? 11 바느질하는 .. 2012/05/15 1,862
107339 소극적인 아이..어찌할까요.. 3 .. 2012/05/15 1,481
107338 근데 인천은 왜그리 집값이 47 ... 2012/05/15 13,346
107337 EBS 달라졌어요..방금 끝난 이번주거 보면서 안 변하는 사람도.. 6 2012/05/15 2,841
107336 몸에 사마귀 같은게 자꾸 나는데요.....ㅠㅜㅠㅜ;;;;;; 5 흠냐 2012/05/15 4,850
107335 82쿡 시사IN 노무현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광고 14 참맛 2012/05/15 1,601
107334 고백성사,성체성사 알려주세요. 2 성당 2012/05/15 2,441
107333 건축학 개론을 지금에서야 봤는데요 6 ㅎㅎ 2012/05/15 2,764
107332 보약먹으면 몸이 좀 나은가요? 13 골골맘 2012/05/15 2,345
107331 돈빌리는 꿈 뭔가요? 2 꿈해몽 2012/05/15 17,532
107330 락앤락글라스 어떤 사이즈가 ??? 1 궁금 2012/05/15 925
107329 선배의 소개팅 4 9회말2아웃.. 2012/05/15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