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떡..아세요??

검색검색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2-04-27 19:27:39

제가 몇달전에 처음으로 총떡이란것을 먹어봤는데요..

입에 딱~이였어요..

김치만두 같기도 한것이..

택배상자에서 꺼내..후라이팬에 잠깐 구운상태로

건너건너 아는댁에서 먹었답니다..

그런데..

요며칠간 총떡이..너무 먹고싶은거에요..

컴으로 총떡..검색해서 주문할려고 했는데..그런곳은 맛이 없대요

강원도..어디 반찬가게에서 지인의 친정어머니가 주문하셨다던데..

전화번호 물어보니..

몇주전 이사하시면서 가게스티커들 정리하셨다고..모르신다네요

그냥..검색해서 시켜먹을까하는데..

혹시..82분들..총떡 잘아는 가게 알고계시면..

저에게..제발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식탐대마왕..총떡 먹으면..5월부터 다이어트 진짜 할수있을거같은..느낌적인 느낌이..

 

IP : 118.40.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맘
    '12.4.27 7:42 PM (112.150.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총떡 너무 좋아해요^^
    맛난곳 택배로 시켜먹을수도 있는곳
    저도 궁금해요

  • 2. 해리
    '12.4.27 7:57 PM (221.155.xxx.88)

    어디 사시나요?
    저는 춘천 동부시장에 한 곳, 화천 시장에 한 곳 아는데요
    남편 고향이 춘천이고 가족들이 좋아하는지라 총떡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먹은 건 속이 많이 매워요.
    잘게 채 썬 무를 탈수기로 짜는 듯? 꼬들하게 짠 다음 매운고춧가루, 마늘, 파, 후추 넣고 싼 건데 좀 짜고 맵고요. 겉의 메밀 피는 메밀 그대로 아주 얇고 살짝 거칠어요.

    화천시장에서 먹은 건 속이 그만큼 맵지 않고 메밀반죽에 곰취즙? 같은 걸 넣어서 야들야들 쫄깃하게 만들더라구요.

    춘천거는 전화번호 있고 화천거는 전화번호가 없어요.
    저희 입맛에는 화천시장 할머니것이 더 맛있는데.
    총떡도 집집마다 다 맛이 달라서 원글님 입맛과 제 입맛이 다를까봐 선뜻 못 알려드리고 ㅎㅎㅎ

  • 3. 해리님~
    '12.4.27 8:00 PM (118.40.xxx.102)

    춘천 전화번호라도..알려주세요
    여긴 머나먼 목포인데 택배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전화먼저 해볼게요
    쪽지로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

  • 4. 해리
    '12.4.27 8:12 PM (221.155.xxx.88)

    자게에서 쪽지 어떻게 보내는지 몰라요 ㅠ.ㅠ
    왜 안되나요?
    일단 춘천은 033-243-3472 네요. 춘천 동부시장이에요.

    저희는 택배는 시켜본 적 없어서 모르겠어요. 전화해서 한 번 문의해보시고요.
    맵고 쌩한 맛입니다. 고급스러운 맛 아니니까 너무 기대 마세요 ㅎㅎㅎ
    화천 할머니네것도 알려드리고 싶은데 명함을 잃어버렸네요.
    나중에 가서 다시 알아올테니 원글님 어느 날 삐리리 느낌 오면 총떡 글 한 번 더 올리세요 ^^

  • 5. 어머나
    '12.4.27 8:30 PM (211.178.xxx.67)

    제가 강원도 시골에서 살았는데요..
    어릴때 엄마가 해주셨어요
    가끔 어린시절 음식이 생각나잖아요..어쩔때 생각나면 눈물날정도예요..
    그 맛을 다시 느낄수있을까요?
    참으로 그리움이네요..강원도쪽에서만 총떡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부침이 밀가루가아니고 메밀이었던거 같아요..아웅 그립다...

  • 6. ...
    '12.4.27 8:42 PM (61.105.xxx.12)

    메밀 가루 사셔서 집에서 해드세용 ㅠ ㅠ 얇브리 ~ (표준어 아니지만 살리고 싶네요 흠흠) 하게 부쳐서요.

    아니지 ... 들기름+콩기름을 ... 솥뚜껑을 엎어놓은 무쇠 뚜껑에 무로 손잡이 꼭지를 만들어서 기름을 촤르르 두르고 국자로 묽은 메밀 반죽을 둥그렇게 휘이이익 부으면 옆에 준비해둔 소를 가운데즈음 얹어서 김밥 말듯이 도르르르...

    보통 무채 + 당면 + 파 이렇게 많이 하시고, 만두소처럼 고기나 두부 넣으셔도 맛있고요.

    메밀총떡, 메밀전병, 메밀촌떡 다 같은 이름입니다. 제가 이거 촘 많이 좋아합니다. 흠흠

  • 7. 그리움
    '12.4.27 8:55 PM (112.158.xxx.71)

    저도 어려서 부터 엄마가 만들어줘서 먹었는데..지그은 그리움의 음식이 되었어요
    설날 만두소 남은걸로 메밀반죽 얇게 펴서 가운데 김치만두소를 얹고 둘둘 말아 하나씩 들고 먹던 총떡.

    명절날 김치만두소를 볼때 , 엄마가 살아계시면 친정가서 총떡 먹을수 있을텐데 라고.. 그리운 엄마의 총떡..

  • 8. 총떡이..
    '12.4.27 9:08 PM (118.40.xxx.102)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의 음식..
    또 다른이에게는 태어나 38년만에 첨 먹어본 음식..
    뭔가 먹먹해집니다..
    해리님~ 춘천가게는 전화를 안받아서 낼 다시 해볼려구요..
    총떡받아 맛있게 먹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 9. 해리
    '12.4.27 9:20 PM (221.155.xxx.88)

    총떡을 그리 맛있게 드셨다니 왠지 저도 막 먹고 싶고...
    저 화천시장 번영회 전화번호 없나 여태 막 뒤졌잖아요.
    찾아드리고 싶어서.
    아놔, 이 오지랖.
    근데 못 찾겠네요.
    만약 춘천거 입에 안 맞으시면
    화천시장 전화번호 어떻게든 알아내서
    녹색, 노란색, 메밀색 3색 총떡 파는 할머니 연락처 달라 부탁해보세요.
    아니면 저 고정닉이니까 저한테 쪽지 보내주시면 제가 나중에 다녀와서(저희는 1년에 2-3번은 갑니다) 원글님께 연락처 쪽지 보낼게요.

    참, 참고로
    총떡은 제주도가 원조입니다.
    제주도의 빙떡이 어찌 어찌 강원도로 올라가서 총떡이 됐습니다.
    내용물은 조금 다르겠지만 메밀반죽에 무가 들어간 소를 싸 먹는건 같아요.
    제가 추천한 집에 원글님 입맛에도 맞았으면 좋겠네요.

  • 10. 매니아
    '12.4.28 12:20 AM (222.238.xxx.125)

    저도 총떡 완전 좋아해요.
    춘천 동부 시장 가서 사 먹었어요.
    근데 춘천 외곽의 막국수집 총떡이 더 맛있는데 그 집 상호를 모르겠어요.
    저도 택배해서 먹고 싶네요.
    원글님 드시고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 11. 초보맘
    '12.4.28 12:15 PM (112.150.xxx.245) - 삭제된댓글

    저는 빙떡 총떡 다 먹어 봤어요
    친정 강원도 시댁 제주도 ㅋ
    메밀로 얇게 부치는건 같구요
    빙떡은 무채 파 마늘 요정도로 약간 싱겁게 한 소가 들어있구요
    총떡은 김치만두소 같은게 들어있구요
    전 원래 입맛이었던 총떡이 더 맛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66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답답 2012/05/14 1,054
106965 이혼 꿈 꾸며 사는 분들... 10 .. 2012/05/14 2,461
106964 축령산 편백 숲 가려고 해요, 팁 부탁드려요~~~ 2 라일락 2012/05/14 1,292
106963 딸이 스튜어디스인 분 여쭤볼께요? 8 스튜어디스 2012/05/14 4,284
106962 제옥스 신발 무거운가요? 4 ... 2012/05/14 1,464
106961 종합소득세 신고할때, 간편장부 기록을 꼭 해야하나요? 3 시간강사 2012/05/14 3,003
106960 부산의 피부과 잘하는곳 혹시 아시는분.. 1 ... 2012/05/14 919
106959 5살아들 얘기입니다 7 다섯살 2012/05/14 1,299
106958 독일 사시거나, 사셨거나, 잘 아시는 분들~ 1 sinupr.. 2012/05/14 912
106957 글 펑해요.. 36 mm 2012/05/14 7,955
106956 모솔인데 관심녀한테 접근법좀 알려주세요 ㅠ 26 쌈장이다 2012/05/14 5,856
106955 과연 이렇게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요? 5 2012/05/14 1,867
106954 급질>> 스승의날 유치원에서 보낸 문자 11 rr 2012/05/14 3,633
106953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2 엄마 2012/05/14 1,368
106952 도서관가실때 책 넣는 용도의 가방, 어떤거 들고다니세요? 9 문의 2012/05/14 1,621
106951 가족(남편. 친정엄마 등) 과의 적당한 거리는.. 2 새벽달 2012/05/14 1,310
106950 안경점에서 파는 명품 선글라스..정품인가요?? 4 나라냥 2012/05/14 6,181
106949 수세미엑기스도 .. 2 고운 2012/05/14 1,072
106948 우리 시누는 정말 내가 싫은걸까? 17 생각말자 2012/05/14 3,836
106947 각진턱이신 분들~ 어떤 헤어스타일 하시나요? 6 각진달걀 2012/05/14 2,507
106946 분당에 3억 초반대 지하철 역 가까운 전세 어디있을까요? 3 55 2012/05/14 1,795
106945 새엄마가 지네 아들 결혼식에 오라네요. 19 지겨운친정 2012/05/14 5,289
106944 아파트 전매했는데 명의변경 자꾸 미루는 부동산... 찝찝하네요 .. 1 내집장만 2012/05/14 2,436
106943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어요 21 끔찍 2012/05/14 16,563
106942 과외환불건 미쳐버리겠어요. 환불 2012/05/14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