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 입맛에 맞는 거 없으니 불평합니다.
남자애들이라 고기류 없으면 반찬 아닌겁니다.
김치류만 해도 다섯 종류 이상이구요 그중 부추,깍두기 이런건 애들도 좋아하거든요.
그 외에 멸치 볶음, 계란말이 등도 있어요.
그런데 냉장고 열어 볼 생각도 않고 반찬 없다고 하면서 불평만 해요.
스테이크,소고기국, 닭볶음탕, 제육볶음, 김치전, 동그랑땡, 카레, 너겟, 튀김 정도 하면 맛있는 반찬 있다고 잘 먹고..
그 외엔 반찬 없다고 안 먹어요.
밑에 보니 애들 밥 차려 주는 것도 질 잘 들여야 하는 건데..
냉장고에 반찬 많아서 배 고프면 고추장에 비벼 먹어도 되고 그런건데..
남자애들이라 그런가 우리 애들이 특이한 건가 반찬 없다면서 라면 끓여먹고 말려 그러고..
짜장면 시켜 먹으려 그러고..그냥 학원 가는 길에 햄버그 사먹겠답니다.
제가 질을 잘못 들인 걸까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집 여자 애들은 지들이 김치볶음밥도 해먹고 그런다는데 도무지 냉장고 반찬 꺼내 먹을 줄을 모르니..
있는 반찬으로 잘 먹게끔 할 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