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배우 이혜영 아세요??

ddd 조회수 : 6,985
작성일 : 2012-04-26 08:55:52
요즘 연극 헤다 가블러에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신문에서 읽고 연극본지 까마득한데, 십여년만에 연극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결혼하고 연극은 커녕 영화보기도 힘드네요)
어렸을때부터 이분을 보면 통상의 한국 여배우와는 다른 카리스마와 금속성의 목소리(성량은 크지 않지만 쩌렁쩌렁,, 발음이 아주 정확하면서), 외모도 뭔가 틀리다는 생각을 쭉 했었거든요.
제가 학생때부터 이분이 나오는 영화나 연극, 드라마를 보면 눈에 확 들어오면서 참..튄다..쎄게 생겼지만 매력적이다..
보수적인 제 오빠나 친척들은(특히 보수적인 남자들) 무척 싫어하더라구요..보고있음 불편하다는..
그 묘한 불편함이 저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성형으로 나올 분위기는 아니구요..본래 이목구비가 서구적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이분이 매스컴에 나올때마다 주목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아주 오래전에도 이분의 연극을 본적이 있는데, 그 눈빛과 목소리가 뇌리에 박혀버렸어요.
윤*화씨의 불편한 간드러짐과 가식도 싫고(당시 개인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고 연극계를 대중화시킨 공로자로 인정을 크게 받던 시절이었는데도 전...별로..) 혹은 다른 대중적인 연극배우보다 훨~씬 실력있고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이분의 아버지가 유명배우셨고 어렸을때부터 고생을 많이 해 독립심이 대단하다는데,,,
어렸을때부터 모든걸 혼자서 개척했다는 말에..소심녀인 제가 참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이런 튀면서 개성있는 외모는 나이들면 별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지금도 젊은 시절의 눈빛과 카리스마가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여  신기해요.

남편도 친구들도 갑자기 무슨 연극 타령이냐며..아이들 중간고사나 신경쓰라며..에효...
집안의 문제가 산적한 지금..잠깐이라도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려 쏟을수 있어 좋긴 하네요..
그래서 중년이 되면 뭔가 집중할게 필요한가봐요..(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네요..)
IP : 125.178.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8:57 AM (1.225.xxx.120)

    부친이 이만희 감독이셨습니다.

  • 2.
    '12.4.26 8:57 AM (211.196.xxx.1)

    이 분 아이도 엄마가 눈에 힘주고 아이를 쳐다보면 엄마 무서워~ 한데요.
    의외로 시댁한테도 잘하고 그러시던데요.

  • 3. 굉장히
    '12.4.26 9:09 AM (221.151.xxx.117)

    좋아하는 분입니다. 그 유명한(?) 이미숙의 '겨울나그네' 시절부터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4. ^^
    '12.4.26 10:14 AM (211.63.xxx.71)

    연극배우로 출발했다고 해요. 젊을 땐 뮤지컬도 하고 그랬다는데요.

    저도 신문 보면서 보고 싶다 했어요.^^

  • 5. 기준
    '12.4.26 10:28 AM (125.141.xxx.221)

    저는 남자배우랑 여자배우 보는 기준이 다른데요
    남자배우는 일명 탈이 좋고 목소리가 좋은 사람...평범하게 생겼는데 카메라 들이대고 연기하면 마구 빛나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한석규, 김명민등등
    근데 여자배우는 딱 봐도 저사람 배우다 싶은 보기만 해도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좋아요
    그 기준을 만들어준 사람이 이혜영씨에요

  • 6.
    '12.4.26 1:31 PM (14.52.xxx.59)

    뮤지컬 하시는 설도윤씨와 결혼(했나 안했나)했었고,지금 애 아빠가 두번째 결혼아니었나요?
    이혼했다가 재결합한걸로 아는데요??
    이분은 땡볕에서 정말 대단했죠,땡볕은 뭐하나 버릴게 없던 영화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522 여자혼자 1박2일 갈만한곳이요~ 2 새가 2012/04/26 1,476
101521 성남 재개발 엎어지나봐요 10 아휴 2012/04/26 3,183
101520 여러분의 최고 한국 드라마는?(추천 부탁드려요) 67 궁금 2012/04/26 10,740
101519 애보다 똑똑해지고 있는 불편한 진실 엄마, 후기입니다;;;;;;.. 8 불편해 2012/04/26 2,983
101518 아들이 의대VS경찰대 에서 고민한다면,,어딜 추천해주고싶어요? 20 잠실아줌마 2012/04/26 7,398
101517 요즘 여행하기 좋은 곳 추천해 주세요 3 여행 2012/04/26 1,081
101516 박원순 “진실 밝혀지게 문서 검찰에 다 보낼것” 7 우리는 2012/04/26 1,556
101515 진보당 “美 쇠고기 수입 중단 안하면 장관 고발” 2 참맛 2012/04/26 831
101514 나물두부무침할때요.. 6 .. 2012/04/26 1,333
101513 매트릭스가 현실로...뇌에 다운로드 '초능력' 2 호박덩쿨 2012/04/26 1,006
101512 저희아이 국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2 국어 2012/04/26 1,079
101511 나꼼수 12회 업뎃 했나요? 1 업뎃 2012/04/26 1,121
101510 어나운서 김자영하고 김민석 21 이 두 사람.. 2012/04/26 28,408
101509 유부이용 가능한 요리 뭐가 있을까요? 7 2012/04/26 913
101508 남편 운동화 좀 골라주세요. ㅜㅜ 2 고민 2012/04/26 796
101507 유기농이 필요한 농산물이 따로 있다는데.. 3 ... 2012/04/26 1,448
101506 많이 상한 음식은 일반쓰레기인가요 음식물쓰레기인가요? ?? 2012/04/26 2,780
101505 전세놓는 시기여쭤요. 2 안해봐서 2012/04/26 939
101504 몸 찌푸둥하고 컨디션 안좋을때 하는 노하우있으세요? 9 몸찌푸둥 2012/04/26 3,785
101503 [조선] "또 잘못하면 우린 자멸" 폭발한 박.. 2 세우실 2012/04/26 1,468
101502 아가미젓갈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 15 반지 2012/04/26 1,424
101501 타이니러*모빌 정서상 어떤가요 3 초보 2012/04/26 906
101500 그래도 오세훈이 잘한건 있네요 14 서울시장 2012/04/26 2,903
101499 뭔가 준다고 와서 가져가라고 하면 어떠세요 6 질문 2012/04/26 1,861
101498 이번 중간고사를 넘 못봐서 속상해요.. 5 5학년 2012/04/26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