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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쁘니까 남자친구가 명품 바치는게 당연한가요?

명품?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2-04-25 17:21:46
마몽드 광고 글에 댓글 보고 글 써봅니다.
자신의 능력, 가치가 외양에 따라 정해지고
그 외모가 훌륭하면 사치품 선물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네요. 즉 자신의 외모가 간접적으로 돈으로 환산이 된다는 얘기인데 아프리카에서 염소 주고 여자 데려오는 것도 아니고 너무 천박하게 여겨집니다. 남자들도 자기 능력 과시하는 수단이 돈 뿐이라면 천박하기는 마찬가지에요
IP : 99.126.xxx.2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25 5:29 PM (211.237.xxx.51)

    여성의 미모도 권력이고 경쟁력이고 실력인 세상이긴 하죠.
    의사나 판검사들한테 여자들이 혼수로 열쇠 몇개 가져가는것도 천박하다면 천박한거구요

  • 2. ..
    '12.4.25 5:29 PM (211.207.xxx.145)

    가져오는 선물 마다 하긴 힘들지만 그게 다 마음의 빚이고
    결국 화대 비슷하게 변질되는 경우가 많지요.
    요즘은 연애가 아니라 영업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 3. 제가 댓글 달았습니다
    '12.4.25 5:31 PM (175.192.xxx.91)

    천박이라...
    우리사회에 천박한게 한두가지인가요? ㅎㅎ

    외모가 훌륭하면 명품을 받아도 된다는게 아니라요.
    외모가 뛰어난 애들한테 명품으로 환심사려는 남자들 많다는 이야기에요.
    우리나라 여자들 된장녀네 어쩌네 하면서 욕하는 남자애들 대부분이
    이쁜 여자에게 대쉬하고는 싶은데 왠지 사치할것 같고 명품백 안겨야 할것 같고
    그 능력은 안되고 하니 명품백 좋아하는 이쁜 여자들은 모조리 된장녀로 낙인찍어버리고 욕하는거죠.

    사회의 가치관은 아주 다양해요.
    명품백에 관심없는 사람도 있고, 명품백에 환장한 사람도 있고요.
    그 광고가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 그렇구나 하는 차원에서 수긍은 된다는거에요.

    아프리카에서 염소주고 여자를 데려오는거랑 명품백이랑 같은가요?
    그건 매매혼에 관련된거고, 명품백으로 환심사려는건 다른 차원이잖아요.
    자기 미모를 이용해서 명품백을 받아내는것도 아무나 가질수 없는
    능력 아니던가요?

    외모가 간접적으로 돈으로 환산된다..맞아요. 좋은 외모는 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위치에 놓입니다.
    남자들중에 죽어라 공부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쁜 마누라 얻기위해서라고
    답하는 애들도 많답니다. 이쁘다고 다 시집 잘가는건 아니지만 여자에게 미모는 재산맞아요.
    불편한 진실입니다. ㅎㅎ

  • 4. ..
    '12.4.25 5:32 PM (211.207.xxx.145)

    수백짜리 명품백까지 안 가더라도 비싼 저녁 대접받으면
    무의식적으로 여자가 나도 뭔가를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답니다.
    미국에서 한 심리학 실험에서 그런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요.

  • 5. 하나만 물어봅시다
    '12.4.25 5:47 PM (175.192.xxx.91)

    원글님,
    원글님이 이쁘다고 감탄하면서 명품백(혹은 그에 상응하는 원글님이 가지고 싶은 무언가)
    사주고 싶다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좋을까요? 아님 이런 천박한것! 이런맘이 들까요?

  • 6. 불편한 진실
    '12.4.25 6:00 PM (58.126.xxx.184)

    맞아요.미모는 곧 돈이더이다.

  • 7. 음....
    '12.4.25 6:02 PM (175.192.xxx.91)

    여자의 외모가 능력이다...이런것을 매스미디어에서 더 강조하고 세뇌시키는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원시시대때부터 미모의 여성을 얻기위해 남성들간에 투쟁이 있어왔고
    그건 다시 우월한 2세를 남기기 위한 본능과도 직결된다고 할수 있어요.
    그리고 미모를 가졌다고 했을때 단지 이목구비만 이쁜게 아니라 거기에는 건강과 좋은 인상도 다 포함되는거거든요.

    안그래도 성형열풍으로 인해서 여자의 미모가 강요되는듯한 분위기는 좀 안습이긴하지만
    또 그만큼 미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의미도 되구요.
    이뻐지고 싶은건 여자의 본능아닐까요?

    화장품 광고에 나오는 미모의 여성을 볼때는 무슨 생각이 드실까요..?
    그 제품 바른다고 그 모델만큼 이뻐지는것도 아닌데요.
    어차피 그건 광고일뿐이고 평범한 여성들에게 미모를 업그레이드 시키라는
    메시지잖아요.

    마몽드에 나온 이쁜 여자가 명품백 받는 컨셉이 그렇게 불편하신가요.
    온통 드라마가 예쁜 여자를 두고 남자들끼리 피튀기며 싸우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광고는 그냥 광고로만 보세요.
    괜히 밖에서 침튀기며 이야기하시다간 열폭이란 듣기 쉽상이에요.^^ ;;

  • 8. 그건 아니죠
    '12.4.25 6:02 PM (112.153.xxx.36)

    정신 똑바로 박인 여자가 그러겠어요?

  • 9. 유나
    '12.4.25 6:03 PM (119.69.xxx.22)

    근데 명품백이 너무 고가라 그렇지 82에도 연애 상담글에 남자가 여자한테 돈 안쓰고 인색하면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댓글 자주 보는데여..

  • 10. 원글
    '12.4.25 6:05 PM (99.126.xxx.244)

    마음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돌 날라오나요?
    저도 공부는 많이 했고 실은 남편이 의사인데 주변에는 미모?로 떼우겠다는 애들은 거의 없고 만약 그런 여자랑 사귀는 애들이 있어도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본인이 경제적 능력 있는것과 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다르지요.

  • 11. 가치관은 다양하니까..
    '12.4.25 6:11 PM (175.192.xxx.91)

    마음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명품으로 확인받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뭐 가치관은 다양하니까요.
    광고가 좀 천박한것은 맞지만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게 되네요.
    현실에서 미모로만 떼우겠다?는 여자들이 개념남에게 시집가는 경우는 드문것 같구요.
    어차피 다 끼리끼리죠. 다만, 미모의 여성에게 지갑을 열고자 하는 남성들은 분명 많다는 불편한 진실.

  • 12. 근데
    '12.4.25 6:24 PM (150.183.xxx.253)

    연애는 진짜 상식이 아닌거 같아요
    좋은데 이유없으니깐
    진짜 좋은사람 만나야죠 --;; 정신 똑바로 박힌...

    헤어지기 싫으니깐 남자들은 해달라는데로 해주고
    또 여자들도 마찬가지.
    남자가 좋으면 남자가 해달라는데로 해주는거죠뭐

    저런 행동 정상으론 안보이지만
    인간관계라는게 다 힘의 균형이라...

  • 13. 그런데요
    '12.4.25 6:28 PM (175.192.xxx.91)

    그렇게치면 모든 드라마나 광고에서 미모의 여성이 대우받고 사랑받고
    못생긴 여자가 구박받는 컨셉이 다 비난받아야해요.
    전 갠적으로 개그프로에서 그런 컨셉 무지 싫어해서 아예 개그프로자체를 안보지만 ㅎㅎ
    매스미디어로 인해서 여성의 미모가 더 강요받고 여성들을 옥죄는건 동의합니다.
    그래서, 전 티비에서 강조하는 가치관자체를 많이 혐오하는 편이에요 ㅎㅎ
    근데 뭐 현실이 미인에게 관대하고 호의적이니까 그려러니 하는거죠.
    명품백을 거절하는건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거니까 그건 말하기 그렇네요.
    광고라는건 보편적인 동시대 현대인의 가치관을 담고있기에 어필이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요.
    불편하시면 마몽드 홈피에다 항의하시고 불매운동 추진해보셔요..^^;

  • 14. 무의식 마케팅
    '12.4.25 7:54 PM (211.207.xxx.145)

    항의로 광교교체 유도한 분들, 대단한 거 같아요,

    옳고 그름을 다 떠나서, 이게 무의식마케팅이라 그래서
    여자들 마음에 교묘하게 파고들려고 하거든요.
    무의식적인 욕망을 조정받는 시대이기때문에, 조금 깐깐해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세태반영 측면이 20이라면, 그 광고때문에 세태가 증폭되는 측면은 80은 되는 거 같아요.
    여자들 마음을 너무 극단적으로 속물스럽게 묘사할수록,
    남자들 좌절할수록,
    화풀이 범죄도 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미모로 사랑받고 관계에서 우월하고 싶다는 무의식을 반영하는 장면은 무지 많아요.
    근데 돈과 적나라하게 거래하는걸 당연시하고 대놓고 조장하는 상품 하나라도 반대하면 좋겠어요,

  • 15. 저도
    '12.4.25 8:24 PM (58.126.xxx.184)

    남편이 의산데..주위에 미모만 보는 것들이 수두룩합니다.
    나는 공부라도 많이한 스타일인데 정말 외모만 번듯한 녀잘들이 척척 결혼잘하면..허에ㅜ..

    울신랑도 말합니다.그집 마눌 이쁘잖아~~
    그럼 나는 못나서 너랑햇냐??

  • 16. ㅎㅎ
    '12.4.26 4:58 AM (72.213.xxx.130)

    그 마몽드 광고가 교체 됬다면 이해되는 게 아무리 봐도 그 광고하는 여자가 미모가 아니였어요 ㅎㅎ
    그걸 보며 미모 운운하는 게 더 웃기던데 말입니다. 그래서 더 더욱 어필이 안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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