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책 만드는 공정을 보여줍니다. 물론 100% 수공업이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새삼 책 한권이 소중하게 여겨지게 만들어 주네요.
책 좋아하시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서가에 꽂힌 책'이라는 책을 권해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책이 두루마리 형태의 코덱스에서 어떻게 현재의 네모 반듯한 형태의 책으로 바뀌게 되었는가를
알려주는 책인데요, 한마디로 책에 대한 역사책이죠.
내용도 내용이지만 번역자를 눈여겨 봐두시기 바랍니다. 제가 번역자 이름으로 책을 검색해서 찾아볼 정도로
우리나라 번역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번역 수준을 보여주시는 분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