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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이 체벌을 해줬으면 좋겠다 하네요

어휴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12-04-24 11:18:13
공부도 잘하고 성실하고 유순한 고2딸이 밥먹다 그러더군요
체벌좀 세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선생님들이 이제 포기하고 그냥 될대로 되라 식으로 수업하고
남자애들은 수업시간에 대놓고 떠들고 여자애들도 핸드폰으로 장난만 치고
중학교때는 선생님 무서운줄 알았는데 개판 오분전이라고 해요
기껏 벌점주고 뒤에 서있게 해도 애들은 대놓고 떠들고

선생님이 차라리 무서워서 
애들이 좀 쳐맞았음 좋겟다고..
제 딸 입에서 이런 이야기 처음 들어요

학군 좋다는 동네가 이정도니
다른곳은 더하겠지요

동서가 교사인데
이제 대놓고 애들 포기한다고 하고

도대체 학교 왜 다니는줄 모르겟다고 하고

체벌금지 정말 잘못된것 같아요
학부모들 만나서 매일 성토하고
학교에 저나해도 어쩔수 없다 교과부 지침이라
체벌은 커녕 벌도 못주고 가정에서 교육잘시켜라 하고

선생님이 우스운 상태니
무슨 수업이 되겠서요

공부잘하는 애들은 학교에허 잔답니다
시간 아깝다고

도대체 이렇게 개판이나요
저도 진보교육감 찍었지만 정말 후회하네요
이정도인줄 몰랐네요


IP : 203.232.xxx.24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24 11:22 AM (121.130.xxx.11)

    학교가 개판이된건 애들이 가정교육을 잘 못받아서 인성이 제대로 안되서 그 지롤인 애들인데
    교육감하고 무슨상관????
    애들을 개패듯 패면 뭐가 달라질까요????
    경상도쪽은 보수쪽 뽑아서 애들이 그렇게 자살하고 깡패처럼 괴롭히고 하나봐요..

  • 2. ...
    '12.4.24 11:24 AM (72.213.xxx.130)

    팬다고 달라질까요? 집에서부터 애들 통제가 안됬던 것인데 말귀 알아듣는 애들이 엇나는 거 막지 못하죠.

  • 3. 그러면
    '12.4.24 11:25 AM (203.232.xxx.242)

    이 상태로 냅두는게 정답일까요?
    체벌금지 이후에 최소한의 수업도 불가능한 상황인데...
    한가한 소리하시네요..전 답답하던데

  • 4. ㅇㅇ
    '12.4.24 11:25 AM (211.237.xxx.51)

    예전에 우리 학교다닐때 자기 기분대로 체벌했던 선생들 있죠..
    아니면 좀 못사는 집 애들만 집중적으로 (부모들이 와서 항의안하는, 먹고 사는데 바쁜 부모들 밑의 자녀)
    자기 감정 배출하는 선생들도 있었고요.
    원글님도 자녀분이 고2라니 아실꺼에요 그런 선생들...
    구둣발로 때리고 따귀 때리고 했던 도저희 사랑의 매라고 볼순 없는 감정적 폭행을 하는 선생들..
    성추행 햇던 남자 선생들 ...

    그런건 다 잊으셨겟죠..

    물론 저희딸도 고1 이라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알아요.
    저희 아이도 중3 때 그런말을 하더군요. 그냥 막가는 애들 많다고요..
    수업시간에 놀고 떠들고 ...

    근데 이번에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그런말이 쏙 들어갔어요.
    학교 자체가 좀 수준이 높은 인문계 고등학교라서 (비평준화)그럴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무섭게 공부하고 수업시간에도 엄청 집중한다더군요..

  • 5. 학교탓일까요?
    '12.4.24 11:26 AM (175.192.xxx.91)

    아이들이 개판인게 왜 교사탓인가요?
    가정교육 잘 받은 아이들은 그렇게 개판이지 않아요.
    학교가 아이들 as센터도 아니구요.
    옛날에는 엄마들이 무조건 학교가면 선생님말씀 잘들어라 이렇게 주입시켰지만
    요즘은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교사의 지위를 그냥 공무원 월급쟁이 정도로만
    여기게끔 하잖아요.
    학교에서 개판인 애들은 집에서 가정교육 제대로 못시켜서 그래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박정희때부터 군대문화와 체벌에 익숙해진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맞아야 교정이 잘된다는 주장을 펼치는 교사들도 많은데 이건 좀 ...
    암튼 요즘 잘못 체벌하면 교사들 밥줄 떨어질수도 있구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체벌보다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죠. 차라리 엄마들 모아놓고 교육시키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그래서
    '12.4.24 11:27 AM (203.232.xxx.242)

    수준높은 비평준으로 가거나 포기하라구요?
    이기주의의 극대군요.
    차라리 있는집 없는집
    나누어서 사립귀족학교 보내자고 주장하시지요
    어이없네오

  • 7. .......
    '12.4.24 11:30 AM (72.213.xxx.130)

    이건 부모들이 부끄러워 해야할 일이죠. 님 딸 얘기의 요지도 방해하는 애들 때문에 내가 괴롭다는 것이고
    나는 맞을 일 없으니 쟤들은 패줘라 이런 뜻이라는 거에요. 그딸 맞으면 그말이 나올려나 ㅎㅎㅎ

  • 8. kandinsky
    '12.4.24 11:34 AM (203.152.xxx.228)

    딸이 어쩌다 저런 파시즘 적 생각을 하게 됐는지 부모님이 좀 돌아봐야 하실 것 같네요

  • 9.
    '12.4.24 11:34 AM (76.193.xxx.76)

    근본적으로 가정교육을 탓하셔야죠..체벌로는 그 상황만 해결되겠죠 근본적인 애들의 정신상태는 해결이 안돼요 전 체벌=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해요 체벌로 시작해서 폭력으로 번지는 교사들을 목격해서 제가 77년생이니 많이 있었죠..원글님 따님은 체벌을 하시고 키우셨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아이 몸에 교육자라는 명칭을 쓰고 손을 대는건 아니라고 봐요 회초리로 한대 맞으시면 아프지 않으세요? 맞으면 상대에 대한 증오심만 커지고 교사를 더 인간같지 안보는 상황만 만들어질거에요..우리세대가 교사 무시한 것처럼..때려서 무언가를 뜯어고친다는 사고가 이해가 안가는 일 인이라...

  • 10. ㅇㅇ
    '12.4.24 11:37 AM (211.237.xxx.51)

    원글님이 제 말을 오해하신것 같은데요
    사립귀족학교 보내라는 말이 아니에요.
    원글님 따님이 말씀하신게 어쩌면 전부가 아닐수도 있다는겁니다.
    강남의 학교라면 대부분 교육 열풍이 부는 지역 아이들일텐데..
    그런 아이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많진 않을수도 있다는거고요.
    저희 아이는 오히려 저한테는 그렇게 말하더군요.
    우리 중학교때는 진짜 한심한 애들 많았던거였어..
    공부에 관심 없는 애들이 실업계로 많이 빠지고 나니까
    이젠 공부에 관심있는 애들만 인문계로 왔다는 뜻인것 같아요.
    다들 너무 공부 열심히 해서..
    이젠 좀 공부 안해서 밑에 깔아주는 학생들좀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엄마한테니까 그렇게 말하는거겠지만 그만큼 대부분의 고등학생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겁니다.

  • 11. ..
    '12.4.24 11:38 AM (14.47.xxx.160)

    모든 학생들이 그러는거 아닙니다.
    저.. 위에분 말씀처럼 저희 아이네 학교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공부 얘기만 한다고
    저희 아이는 불만 아닌 불만이예요.

    일반고에 진학한 친구들은 반이상 엎드려 잔다고.. 고1입니다.

    그게 때린다고 달라질건 아닙니다.
    저희때를 되돌아 생각해보면 그때도 될놈들만 데리고 수업했었어요.
    대놓고 잠자고 핸드폰까지는 아니여도..

  • 12. ...
    '12.4.24 11:39 AM (118.216.xxx.84)

    이러다간 삼청교육대도 필요하다고 할판....

  • 13. 보면
    '12.4.24 11:40 AM (59.4.xxx.131)

    예전에 선생님들이 애들 때릴 때는 뭐 학교분위기 좋았나 싶네요.
    때려서 말을 듣게 하겠다라..맞으면 그때 뿐.폭력의 악순환이 될 뿐.
    요즘 애들이 선생님 우습게 알고 수업태도 개판인 건 부모 탓이 커요.
    기본적인 상식도 안 갖춘 애들이 너무 많다는.어른이 누구건간에 무서운 줄도 모르고
    공부만 잘 하든지,돈만 있으면 된다든지 그런 식으로 가르치고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 대하고
    어떤 식으로 공감하는 지도 안 가르치니 밖에 나가면 싹퉁머리 없는 행동이나 하고 다니죠.

  • 14. ..
    '12.4.24 11:45 AM (211.253.xxx.235)

    집에서 가정교육이나 힘쓰세요.
    지 공부에 방해된다고 반친구들이 체벌당했으면 하는 생각하는 딸... 문제있단 생각은 안드세요?

  • 15. KoRn
    '12.4.24 11:58 AM (122.203.xxx.250)

    딸이 말하는 요지를 모르시나요.. 체벌은 당연히 안되겠지요. 하지만 아무런 대안도 없이 그냥 시행해라 이게 문제 아닌가요. 저도 교사를 별로 신뢰하진 않지만 학교 요즘 어떤지 부모님들은 직접 보시지를 않아서 체감이 안되서 더 그런 것 같네요.

    하다 못해 2회경고->상담->부모소환->특수상담기관위탁->교육재판소 뭐 이런식으로라도 뭐가 있어야 하는데 잘못한 애들하고 부모는 와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맞은 애들은 보복이 무서워서 전학가고...참....

    지금 중요한건 대안입니다. 그리고 신뢰성있고 법에 맞는 처벌을 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고 상담기관도 필요하겠죠...

  • 16. 그런데
    '12.4.24 12:00 PM (125.186.xxx.131)

    님들....그 따님이 진짜로 체벌을 원해서 그런게 아닐 겁니다. 그 만큼 수업 시간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속상해서 그런 말을 한 걸 꺼에요. 그 따님이라고 뭐, 그런 살벌한 분위기를 원하겠나요? 저는 직접 그 현장을 본 입장에서...그 따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그냥 말로만 한 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진짜 애들이 왜 그렇게 선생님 말을 안 듣던지, 너무 무안하고 부끄럽긴 했습니다.

  • 17. 지나가다
    '12.4.24 12:02 PM (125.188.xxx.2)

    기본 가정교육이 되어있질 않아 남에게 폐 끼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무개념 학생들이 정말 많아 그걸 개탄하는데 도리어 원글님 따님을 비난하는 글들은 대체 뭥미? 왕년에 껌 좀 씹던 언냐들?

    체벌 자체는 정말 안되는 일이지만 아마 요새 교실상황을 학부모들이 보면 다른 얘기 할 겁니다.

  • 18. ,,,
    '12.4.24 12:10 PM (61.101.xxx.62)

    서울시 작년에 초딩때 중간 고사 기말고사 없애고 자유롭게 공부하라 했던 교육감 맞나요?
    중딩 되자마자 그래도 그전에는 그나마 중1학년때는 시행착오 여유를 주고,
    2학년부터 반영하던 중딩 내신을
    1학년때부터 삼분의 일식 3학년까지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다고 바꾸면서 이번 중1 엄마들이 이를 갑니다.
    무슨 내신전쟁을 중 1부터 시키냐고.
    그 덕에 이젠 무슨 특목고도 현중 1입시때는 내신 반영을 1학년것 부터 할지 모른다는 기사가 나면서 엄마들이 어이가 없어하네요.
    저 교육감이 도대체 무슨 원칙을 가지고 일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그러니까 초6때 시험도 보지말라던 교육감이 왜 중1이라도 하다못해 컴퓨터 답안지 마킹도 첨해보는 애들많고 잘 할줄 모르는애들 데리고 실험을 하고 있냐고.
    이렇게 애들을 몰아넣을 거면 초딩 시험은 왜 없앴던거며. 참....
    그 교육감 찍었던 저 같은 엄마들도 어차피 재판져서 그만둘거면 더 이상 혼란 주지 말고 내려오길 바라네요.
    공정택같은 뇌물 먹는 교육감도 싫었지만 곽노현까지 서울시 교육감들은 왜 이모양인건가요?

  • 19.
    '12.4.24 12:22 PM (121.100.xxx.136)

    따님이 세상좋은줄 모르나보네요, 전 교육감바뀌고 젤 좋은게 체벌없는학교였어요. 때린다고 달라진다면 그게 짐승이지 사람인가요 . 외국 유명학교 가보세요, 선생들이 애들 때리던가요? 애들 안때려도 세계에서 최고수준의 학교들 많고, 돈많고 똑똑하다고 소문난애들 외국학교 가고싶어 안달내죠. 정말 무식하면 답이없다니까요

  • 20. 헐님
    '12.4.24 12:27 PM (125.188.xxx.2)

    유명 외국학교 애들은 예의 엄청 바르지요.수업시간에 전화로 TV보고 소란피우는 일은 없어요. 전혀 다른 상황을 비교랍시고 하는 댁이 이해가 안되네요.

  • 21. 근데
    '12.4.24 12:32 PM (121.129.xxx.179)

    외국 유명학교 안가봤지만, 무슨 사립 귀족..그런데 말씀이시라면
    걔들은 이미 가정교육을 엄하게 받지 않나요?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남에게 피해주는 일 같은 것은 초장에 잡고 학교에 보낼것 같아요.
    초1 짜리 학교에 가보면,
    미끄럼 하나 타는데 아이들이 서로 잡아당겨 넘어뜨리고 재밌다고 웃고,
    엄마들은 저렇게 크는거라면서 스텐드에 앉아서 수다만 떨더군요.

  • 22. ,,,
    '12.4.24 12:48 PM (61.101.xxx.62)

    애가 몇년간 사립 외국학교 다녔네요.
    수업시간에 떠들어요?
    그랬다간 외국학교에서 어떤 꼴 당하는지 아세요?
    다른 학생의 수업받을 권리를 방해한 아이로 정말 살벌하게 혼납니다. 저학녀때 부터요.
    저학년때는 무슨 씽킹체어에 앉혀서 반성시키고 개선이 없거나 좀 크면 교실에서 쫓겨나고 상담선생님 교장선생님 면담하고 부모님 오시라해서 개망신 당하구요.
    다른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나 예의를 못 가르친 부모 취급받으면서요.
    그러다가 안되면 너희 아이는 기본이 안되서 우리 학교에서 못 가르친다 내보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그런가요?
    무식하면 답이 없다니요 .좀 알고나 말씀하시길.

  • 23. ..
    '12.4.24 12:51 PM (125.241.xxx.106)

    우리 나라는 학부형 오라고 하면
    먹고 살아야 하니 못온다고 한답니다
    그러니 될대로 되겠지요

  • 24. 완전 동감합니다.
    '12.4.24 1:04 PM (116.36.xxx.29)

    그래도 딸은 잘 키우셨네요.
    맞아요, 무슨 인권이네, 지나치게 권리찾고 난리쳐서 교사의 위상이 학생 아래 있잖아요.
    애들 쫌만 떄리려 하면 핸펀으로 찍고, 학부모오고 난리치고.
    지애가 남의 애 때리거나 그러면, 애들끼리니 그럴수 있다고 하고.
    가정교육 잘시키라고 하는 댓글.
    가정교육 잘 시키는 사람들은 교사에게도 힘을 실어줍니다.
    애들을 떠받들지 않구요.

  • 25. 학교에서 배울게 있어야죠..
    '12.4.24 1:10 PM (211.219.xxx.103)

    선행학습만 잔뜩 시켜놔서 잘하는 애들은 잘하는 애들대로 대충
    선행 안해 못하는 애들은 차이가 너무 나니 대충..
    근본적으로 성적위주의 사회기반이 문제인거죠..
    게다가 내아이만 잘해야한다는 부모의 이기심이..

    아이들..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습니다..
    그 아이들이 제대로 살만한 세상도 만들어주지 못한
    우리가 ...차라리 때리라니요?

    위에 교육감 탓하시는 분 ..
    곽노현 교육감님 일할 시간이나 있었나요?
    말 안되는 흠집내기로 이리저리 불려다니시느라
    ..노대통령 생각 안나시나요?
    누굴 감히 탓하시는지..
    사깃꾼 같은 인간들이 권력을 잡도록 한 우리 탓입니다..
    정책이 갑자기 바뀐이유가 아마 부교육감이 교육감님과
    전혀 다른쪽 사람이라던가?

  • 26. 마카로니
    '12.4.24 1:12 PM (113.76.xxx.85)

    올바른 가정교육이 진리입니다

  • 27. ,,,
    '12.4.24 1:27 PM (61.101.xxx.62)

    초딩 시험 없앤것도 곽교육감 취임 얼마 안되서 재판 받기 전에 시행한거구요.
    전 이 제도 시행할때 대 환영이었습니다. 애들한테 부담 줄여주는 방향으로 가는데 옳다고 보니까요.
    근데 이게 왠일 1년지나니 황당하게 정책을 바꾸네요.
    이번 중딩 1 내신 넣는 것도 감옥에 있을때 부교육감 대행이 한게 아니고 곽교육감이 교육감 업무볼때 삼월 초에 갑자기 발표한겁니다. 학교에서도 갑자기 이렇게 바뀌었다고 중딩 학부모들한테 알린거구요.
    잘못한걸 잘못했다고 하면 흠집내깁니까?
    그리고 누굴 감히~ 라니요 무슨 그 교육감이 성역입니까? 갑자기 mb같은 경쟁위주의 교육 정책을 시행해서 더 어려서부터 옆도 돌아보지 말고 시행착오도 용납안되고 가라는 식의 정책을 도입하는걸 비판 하고 있는데지금 무슨 감히 타령인가요?

  • 28. 그냥
    '12.4.24 1:48 PM (183.96.xxx.98)

    가정 교육도 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가정에서 잘 배운 아이들도 여러 아이들 분위기에 휩쓸려 가요
    우리 아이들도 선생님이 애들 한테 수모 당하는 게 안쓰럽다고는
    생각해도 앞에 나서서 그러지 말라구는 못하더군요,
    요새는 애들이 선생 눈치보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애들 눈치보는거 같아요.
    아이들도 선생님이 아이한테 감정이 있어서 하는 체벌인지 교육적으로 하는 체벌인지는 다 판단해요,
    학생 인권 보다는 교권이 우선이 되야 선생님들도 자기 직업에 자긍심을 갖고 아이들을 대할거라 생각합니다

  • 29.
    '12.4.24 1:49 PM (125.177.xxx.83)

    퍽이나 곽노현 교육감 지지했을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2610&page=604

  • 30. ...
    '12.4.24 2:12 PM (121.182.xxx.153)

    어차피 학교는 소수공부잘하고 공부로 길을갈수있는 아이들을 위한 시스템이니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적응못하는게 당연한것같네요...
    어차피 그래도 공부할아이들은 공부하겠죠..
    냉정하게 말해서 선생님을 우수한 사람을 갖다놓는다해도
    공부안할애들은 못한다는거죠..

  • 31. 헐님은
    '12.4.24 2:17 PM (180.226.xxx.251)

    중고생 자녀 없는가 봅니다..
    그런데...님 말에 공감합니다..
    집에서 이성교육 노력해도 학교가면 휩쓸리는 그 분위기..
    저절로 비평준화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걸요..
    교육때문에 비롯된 엑소더스..
    책임지는 이는 없고 우리 아이들만 피해자...

  • 32. 공교육
    '12.4.24 2:46 PM (121.175.xxx.146)

    이미 진창에 빠져들고 있죠.
    일본은 이렇게 해서 교실붕괴란 단어가 나올 정도로 엉망이 되어서 다시 되돌리느라 애쓰고 있던데 우리나라는 왜 꼭 다른 선진국들이 실패한 정책들을 따라하겠다고 이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체벌이 있는 우리 어릴때 수업 시간에 애들 마음대로 수다 떨고 과자 먹고 그랬나요?
    얌전한 우등생, 모범생들만 피해입는게 현실이죠.
    차라리 다 비평준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군 좋아서 집값 비싼 곳으로 가야 교육 시킬 수 있는 지금 현실에서는요...

  • 33. 은현이
    '12.4.24 4:12 PM (124.54.xxx.12)

    공교육이 무너진것이 교육감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큰애 98년 고등학교 졸업 했는데 정말 애들 너무 한다고 하더군요.
    수업중에 너무 떠들어서 선생님 말씀이 안들릴 정도라고 선생님이 지적해도 그때 잠깐 조용하고
    다시 떠든 답니다.
    각 반에 몇명이 어울려서 그런다는데 도저히 공부를 할수 없다고 제발 공부 안하고 떠들거면
    교실 안들어 왔으면 하더군요.
    싫은소리 하면 왕따 비스무리 하게 뒤에서 마구 욕하니 싫은 소리도 못하는 상황이되구요.
    그래서 선생님들은 뭐 하냐고 했더니 떠든 애에게 뭐 라고 하면 삐쭉 삐쭉
    대면서 마구 안좋은 얼굴로 선생님 과 맞짱 뜰 분위기구요.
    채벌도 하고 벌도 제법 준다는데 안변한데요.
    남 눈치도 안보고 남에게 배려심도 없는 이기주의 자들이라고
    성토를 하더군요.
    지방이지만 서울로 진학률도 제법 높은 학교 였는데 그렇더군요.

  • 34. 신참회원
    '12.4.24 5:04 PM (110.45.xxx.22)

    체벌을 대신할 대안이나 마련한 다음에 전면 금지를 시켜야지 무작정 금지만 시켜놓고 걍 내깔겨두면 가르칠선생님이랑 공부할 생각있는 다른 학생들은 어쩐답니까??
    오죽 교실이 개판 오분전이면 범생 따님이 입에서 저런 험한말이 나왔을까요?

  • 35. 폭력은폭력을낳습니다
    '12.4.24 7:45 PM (125.178.xxx.73)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체벌이 학교 현장에서 사라진 것이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 어렵다고 해도
    폭력으로 길들어진 사람은 다음 세대도 폭력으로 길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폭력적인 교육을 받으며 폭력에 둔감한 국민이 길러질 수록
    국민을 폭력적으로 업압하는 정부가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폭력에 민감한 사람들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정부의 혹은 가진 자의 횡포 앞에서
    민감하고 의연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아마 따님은 매우 모범적인 타입의 학생일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할 것은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들을 폭력으로 응징해서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서 소외된 아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 36. 알바
    '12.4.24 9:04 PM (180.230.xxx.2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08901&page=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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