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시댁에 천만원 드린다고 했던 아줌마입니다

[드디어..]

기억하시죠? ^^

올해 초에 아버님이 개인택시 하시는데 차 바꿀때 천만원 보태드리는거 괜찮을까요 82님들께 여쭤봤잖아요.

5월전까지 차를 바꾸셔야 된다고 하시길래 4월에 만기되는 적금이 있어서  그때  조용히 천만원 드렸어요.

어머님 아버님 원래 표현 안하시는 분들이라서 그냥 고맙다 하셨지만 저 봤어요.

아버님 눈가에 눈물 ㅠ.ㅠ

 

그 돈이면 한동안 저희 애 유치원 원비 걱정 안해도 되고 이제 외벌이로 돌아선 저희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돈이지만 그래도 정말 써야할 곳에 쓴거 같아서 기분도 좋고 장남으로서 부모님 체면도

좀 세워드린거 같아서 뿌듯하네요.

 

어머님 말씀이 아버님이 요즘 만나는 분들마다 한턱 쏜다고 하셔서 돈이 더 나간다고 하시지만

결코 싫어서 그런 말씀 하시는게 아니니 저도 며느리로서 부모님 두 어깨에 힘 실어드린거 같아서

너무너무 좋아요.

 

마무리는 너무 어려워요.  그냥 살금살금  물러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지나]

읽는 저도 괜히 시큰...
그런데 천만원 주신 것을 바로 잊으셔야 해요.
그래야 오래 도록 그 마음이 좋은 기분과 기운으로 남아 있더라구요.

[..]

원글님 착하시네요.^^

[...]

아이고...
천만원이면 내놓기 어려웠을텐데...
아주 장하십니다 궁딩이 팡팡 !!!

[드디어]

지나님 마음속에 꼭 새겨 들을게요.
정말 좋은 말씀이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시어른께서 며느님 뿌듯해 하셨겠어요

[**]

며느님 마음씀이 대견하시네요.
시댁보기를 호환마마처럼 보는 사람들 보며 참 각박하고 힘들게 산다 싶었는데
님같은 분들도 계시기에 그나마 사람사는 정이 느껴져서 참 좋네요~
모처럼 흐뭇합니다~ 행복하시고 복 받으실 거에요~^^

[팜므 파탄]

정말 잘 하셨어요.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들까지 복받을 겁니다.
아버님 개인 택시하시면 택시에
" 착한 며느리가 사준 택시" 라고 써 붙이라고 하세요^^

[ㅈㅈㅈ]

님 자녀분 잘되실거에요. 제가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부모가 쌓은 덕행은 자식에게 돌아가더라구요....

[아마]

시아버님께서 평소 택시하시면서 열심히 사시는 걸 보셨으니, 그런 마음도 생긴 거 아닌가 합니다.

흥청망청하시면서 돈 내놔라 이러셨다면, 절대 선뜻 그런 마음 생기지 않았을 듯 해요.

아무튼 애쓰셨네요.

[칭찬 합니다.]

외벌이에 1000만원 저축하기 힘드신데 어려운 결정 내리셧네요 ..
남편이 흐믓해 하실겁니다.
물론 시댁두요 ..
저는 시누 보증서서 몇천 날렸지만...ㅋ

[해품달]

제가 개인택시 업종에서 일을 해봐서 압니다

차바꿀때 되면 적잖게 부담되시는거같더라구요

그리고
자녀가 도움을준분들보면 엄청나게 입에 침이마르도록 자랑하시고 좋아하세요

아마 이번차는 아들이 사줬다고 동네방네 말씀하시면서 좋아하실듯하네요


잘하셨네요

[저도]

칭찬해드릴게요.
원글님도 좋은 사람이고,
시댁 어르신들도 상식적인 분들이니
알뜰살뜰 모으신 돈 통크게 쓰셨을것 같아요.
오늘 원글님 글 덕에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쾌한 하루 시작합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착한 며느님이시네요..
지금처럼 부모님들과 좋은 관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우왕]

아침부터 훈훈하게 기분 좋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쁜분]

정말 이뿐분이시네요,
궁둥이 팡팡,,
님글 보고 ,저까지 기분이 환해집니다.
복을 배로 받으실거에요,

[...]

뉘집 따님이십니까. 복덩이 며느리네요.

[wa]

궁디 팡팡,,,,^^

[잘 하셨네요..]

꼭 복 받으실거유...^^

[..]

82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글인데..
대견하세요
나이들수록 양가어른들에게 잘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복마니 받으실거에요

[칭찬합니다!!!]

시아버님 택시 타보고 싶네요!!

[당신은 위너]

어떻게하면 이렇게 넉넉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지요
시누이가 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여행간다고 하는데 얼마를 보조해야 하는지
10만원? 20만원 ? 이러고 있습니다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

[^^]

82에서 늘 답답하고 스트레스 쌓이는 글만 읽다가 이런 글 읽으니까
너무 좋으네요.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살면....계속 그런일들만 주로 일어난답니다.
원글님...잘하셨어요 복받으실 거예요 ^^

[쓸개코]

저도 칭찬한마디 보테려고 로그인 했어요^^
며느님이 이리 어지시니 집안일 앞으로 잘풀릴거에요~

[나중에]

천만원이상 복 받으실겁니다. 행복하세요

[...]

이뻐요!!!! 복받으실거에요. :)

[블루]

마음따뜻한글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복많이 받을겁니다

[잘될꺼야]

복 받으실 거예요.
님처럼 마음 쓰기 쉽지 않은데
님 시부모님도
좋은 분들이라 님같은 며느리 얻으신 걸거구요^^

[순이엄마]

에이구. 그렇지 않아도 예쁜 며느리가 얼마나 더 예쁘실꼬.

[11]

장하세요 ㅎㅎ
저도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시댁, 친정식구들 모두에게 큰턱 쐈으면 좋겠네요

[부러운 맘]

잘하셨어요. 복이 넝쿨째 기다릴거예요.

[전에글]

기억나는데 시부모님이 자식들에게 부담안주려고 하고 선한분들이시더라구요.그쵸?
그런 어른들이라면 천만원,이천만원 드릴 며느님들 많을텐데..
저도 그럴수 있는 며느리입니다^^.
다만 시부모님이 아니라 남편의 형제중 하나가 이미 우리돈 수천만원을 가져가고 한푼도 안갚아주는 일만 없었어도...

[...]

예쁘세요....저도 눈물 찔끔ㅎㅎ복받으세요. 꼭요~~~

[miya]

뉘집 따님이십니까. 복덩이 며느리네요. 22222222222222
마음이 너무 예쁘십니다. ^ ^

[cheminex]

님,너무 예쁘세요...2 ^^ 반성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