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글들 보니 정리가 됩니다.
언니의 상황이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려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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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상황이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려구요.
감사합니다.
아끼는 옷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리지만 동생은 어디로 사라져서 영영 못보는 존재가 아니잖아요. 언니의 급했을 마음이 저는 이해가 가네요. 하지만 원글님의 섭섭했을 마음도 헤아려지긴 합니다.
동생분이 결혼하시면 아시겠지만 결혼한 사람들은 신경쓸 일이 무척 많아요. 아이들의 육아, 남편의 진급, 아파트 관리비, 기타 등등....
멀리 떨어져있는 여동생의 섭섭함을 챙길만큼의 감정적 여유나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섭섭해하면 할수록 오히려 언니와의 거리가 그만큼 늘어난다고 보셔야 해요.
외국에서 혼자 쓸쓸한 마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자신을 위해서 언니에게 섭섭한 마음은 접고 언니의 입장도 이해해보려 노력해보시고, 아예 언니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
왜 그런지 짐작하시니 섭섭함을 더시라고
1544-0044 여기로 전화하면 국제전화도 꽁짜래요
저도 안해봤는데 카나다 있는 친구가 모르는사람 많다고 해보라는데
알려주세요. 전화번호와 함께...
언니 맘 이해하고 사이가 나쁜거 아니니 도움이 될까해서요. ^^
좋은 관계 유지하세요..
그 언니분 이상한분 맞는거 같은데요..아무리 그래도..옷하고 동생 보내는거랑..;;;
저는 이해안갑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일 이상한분이라고 생각되는게..혹시 원글님 외국에서 연락두절되면
어쩌려고..전화번호도 묻지를 않는건지..저도 한 무심하는 성격인데..언니분 많이 이상한거 같네요
근데..친구관계에서도 한쪽이 결혼하면..결혼했다는 핑계로..연락 자주 안하고 서서히 끊기는 경우 있잖아요
저는 핑계라 생각해요..문자한통 카톡한통할 여유는 꼭 있잖아요..
그만큼 생각 안한다는거니까..원글님만 애달복달하지마시고..언니를 놓으시는게 정신건강상 좋겠네요
뭐 잃어버리면 마음이 급한 나머지 그냥 앞뒤 안가리고 그거 찾으러 막 뛰어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글님이 생각하는, 조카 안아보고 바이바이~~하는 아름다운 순간은 없었지만
언니가 힘들게 아기 데리고 공항까지 나와주었네요.
우리집은 출장, 연수 갔다올때 아무도 배웅이나 마중 안나왔어요. 사이 나쁜건 아닌데
공항 멀고 하니 그냥 집에서 인사하고 말았어요.
그렇게 휘리릭 가버려서 조금 당황스러웠겠지만, 그것보다는 언니가 공항에 나와준거
고맙다 생각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돈관리 - 언니가 정말 자세하게 가정경제 얘기 깊이는 안하는것 같은데
라는거, 형부가 꼼꼼하거나/구두쇠거나/경제권 쥐고 안놓거나
그런 경우인데, "언니가 하겠다고 해라" 라고 하는 원글님의 말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거기다 대고 언니가
"나도 내가 관리 좀 해보고 싶은데, 나도 생활비 받아서 알뜰하게 살림하고 저금도 하고 싶은데
니네 형부가 절대로 안준다, 달라고 울어도 보고 빌어도 봤다, 그래도 안준다, 나 너무 슬프고
비참하다' 뭐 이런 얘기까지 해야 하나요.
그냥 '나도 니네 형부가 하는게 편해' 하고 마는거지.
언니가 전화번호도 모른다는건 서운할수 있고, 혹시 응급상황일때 연락 안되면 곤란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 이용하면 국제전화요금 얼마 안나오고요.
언니가 모를수도 있으니 그거 하자고 제안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 범주를 넘어서서, 언니네 경제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원글님이 언급하는건
별로예요.
그리고 언니가 구두쇠라서가 아니라, 언니가 전업이고 형부 외벌이면
솔직히 생활비 아끼는 거 세금 안내고 살수도 없고 쌀 안살수도 없고,
통신비 같은거 아끼는 수밖에 없어요. 형부 돈이라서 눈치 본다기 보다는
뻔한 살림 규모니 거기 맞춰서 살아야지요.
솔직히 원글님은 언니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어 보여요, 저 위 글만 읽고서는요...
요즘 인천공항이 너무 멀어서 배웅 나오는 사람도 잘 없어요. 외국도 자주 나가고 들어오는 세상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린조카 데리고 그 먼데까지 배웅 나왔으면 좋은 언니인 거예요. 벼룩에서 샀다지만, 잃어버리고 다시 사려면 아이 옷 비싸니 들어가기만 하면 되니까 옷 찾으러 갔겠죠. 저라면 공항까지 가기도 어려웠을것 같아요.
언니분이 생활이나 살림 육아등 많이 여유가 없는
시기이신가봐요~
그래도
더 나이들면 또 자매만한게 없어요
그런 시기가오죠...
넘 서운해마시고 좀 이해해주세요
조카옷이 다시 구하기도 힘들고 넘 맘에 드는거라 경황없이 바삐 찾으러 갈 수 있어요.
근데 전화비 아까워서 전화도 안하고 아예 핸드폰 번호도 모른다니... 남보다 못하네요.
요즘 국제전화비 얼마 안들어요. 그게 다 마음이 없고 배려가 없는거죠.
울 언니는 제가 전화하면 전화비 많이 나온다고 바로 끊으라고 하고 언니가 다시 걸어요.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말안듣고요.
철모르는 동생도 아니고 이기적인 친구도 아니고 친언니가 이렇게 전화비 아끼는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많이 나와봐야 몇만원인데... 동생 안부보다 그 돈을 더 챙기다니요?
윗분들 글처럼 인천공항 배웅도 쉽지 않아요.
애기 있다면 더더욱...거리도 멀고 차비도 비싸고, 하루를 그냥 보내는 거예요.
공항 배웅으로 좋게 생각하실수도 있을 텐데요.
외국 나가있는 사람과 달리 국내에서 국제전화 비용등도 생각들구요.
결혼하면 나 혼자가 아니라 가정경제 때문에 내 옷 하나 제대로 못 사입어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ㅠㅠ 제가 이번에 출국할때 언니한테 계속 조카데리고 나오기 힘드니깐 혼자간다고
계속 말했어요. 근데 언니가 계속 같이 가야한다고 해서 같이 간거구요(제가 2년정도 한국에는 못들어가요) 물론 그건 정말 고맙게 생각해요.
그래서 공항에서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돈 찾아서 언니 손에 쥐어주었구요. 언니가 전업이라 돈을 맘대로 못쓰니까 며칠만이라도 조카랑 맛있는거 사먹으로라고요.
제가 미혼이라서 언니의 입장이 좀 이해하기 어려웠나봐요.
원글님~
서로 생각해주는 좋은 자매라 생각해요
전번은 아마도 번호뜨니깐 살짝 저장해두었을수있어요
저는 언니의 상황을 이해합니다.
저도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결혼하기 전까지 매번 동생이 먼저 연락했어요.
결혼하기 전에 정말 사이가 좋았는데 결혼해서 어린 연년생 키우고 하니까
할일도 많고 전화 해야지 하다가 잊어 버리고
또 동생이 먼저 하니까 마음이 편해서 그렇기도 했어요.
저 아이는 내 동생이고 항상 그 자리 있다는 것을 아니까
그리고 내 동생이니까 나를 이해하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도 언니에게 그런 동생입니다.
결혼전에도 일방적으로 항상 먼저 전화하고 택배로 아이들, 언니 물건 사서 보내주고
내가 결혼해서 아이 키워도 늘 나보다 조금 더 어렵게 사는 언니에게
때마다 먼저 전화하고 조카들 걱정해주고
그래도 전혀 안 서운해요. 내 언니니까...나는 언니 동생이고 우리는 자매니까
항상 언제나 그자리에서 자매로 있을거라는걸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