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손톱에는 별 신경을 안써왔어요
원래 손톱이 좀 약하고 금새 갈라져 잘 못기르는데요
손톱 강화제도 발라봤는데 그냥 그렇고..
유전이려니 하고 별 신경 안썼어요
피부맛사지는 정기적으로해도 네일샵도 한번 안가봤고요 손톱에 색있는거 칠하는것 싫어해서
항상 투명이나 아이보리 연핑크 이런 매니큐어만 발랐어요 안쓰는거보단 쓰는게 손톱이 좀 단단해져서
안좋다 뭐다 얘기있어도 꾸준히 써왔는데 써
본 매니큐어라곤 저가샵에서 파는것, 지나다 사는
개당 몇천원짜리정도였고요 투명 떨어지면 하나지나가다 사놓고 이정도 수준이요
보통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정도 리무버로 지우고 다시 칠하는정도..
지난달에 선물용으로 디* 매니큐어를 샀어요 무난한 핑크빛도는 아이보리로..
매니큐어 작은것 하나에 몇만원짜린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그걸 그냥 제가 쓰게 됐어요 처음 써보고 냄새도 지독하고(비싼건 향이좀 덜 자극적인줄 알았거든요)색도 뭐 그냥 그렇고
벗겨짐 정도도 저가와 다른게 없길래...어짜피 벗겨질걸 화장품 다 똑같군 했어요
성격이 급해 매니큐어 바르고 금방 다른 무늬가 찍히거나해서 자주 낭패였는데 그건 없길래 빨리 마르는구나..이정도
그런데 이 매니큐어 쓰고 난 후부터 확실히 손톱이 단단해졌다고 하나요
손톱이 단단해져서 끝 갈라짐이 거의 없어요!!!그동안 특별한거 없고 외려 안쓰던 팩을 쓰다가 부작용나 얼굴은 엉망이지만;;
손톱을 거의 못길렀는데(저절로 갈라져요 오래되면)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더 길어진 수준인데..신기하네요
유난히 이 제품이 저랑 잘맞는건지 아님 보통 색조는 고가제품이 더 낫다고하는데 그런 이유인지 몰겠지만요
방금 칠하고 신기해서 계속 들여다보고 있어요...(저 이 제품이랑 아무런 관련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