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갑자기 생긴 궁금증이랍니다. ㅡㅡ;;
미리 답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요.
너무나 갑자기 생긴 궁금증이랍니다. ㅡㅡ;;
미리 답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요.
저는 미국인데요.
여기서 본 바로는... 아이들 바깥놀이랑 활동을 더 중시하고, - 아주 갓난아기때부터 유모차에 실어서 밖에
꼭 나가고, 추운날씨에도 아이들 이랑 공원이나 집앞 산책로에서 꼭 나가구요.
책은 잠자기전에 한두권 읽어주는 정도지 한국일부 엄마들같이..하루종일 아이 붙잡고 책만 읽어주고 이런것은 별로 없어요.
전집 들여놓은건 못봤고 단행본들 여러가지 골고루 집에 비치해놓는 정도고요. 책이 주 교육이 아니라 여기는 주로 바깥활동 위주에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대여하는것도 많고.
아, 속이 후련해지네요^^
감사해요.
측정 불가능하다는 리틀 아인시타인 쇼오노의 엄마가 한국인이잖아요.
그 엄마 말로는 일단 책값이 너무 비싸서 단행본으로 조금조금 사고.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린대요.
핑거페인팅, 우리나라 문화센터같은데서 음악활동, 몸놀이 많이 시킨대요.
좀 자라면 축구클럽 야구클럽 이런 팀별로 하는 운동하라고 실어 나르잖아요.
책은 틈틈이 보는 거 같아요.
권수는 적게 읽는 대신 책 한 권 사이 사이에 많은 질문과 대화를 하더군요.
미리 읽고 연습하는 엄마들도 많구요.
제가 저희 아이들 관찰해 본 결과, 몸을 많이 써서 놀고나면 적은 시간 읽어도
책흡수력이 더 뛰어나긴해요.
아이의 마음에 영원히 새겨지는 책들 중에 전집은 거의 없더군요, 다 단행본이예요.
첨 댓글단 사람인데,,
윗님이 설명 해주셨듯이.. 미국에선 싸커맘이라고, 엄마들이 밴에다 애들 싣고다니며 축구며 농구며 배구며 야구, 풋볼 등등 액티비티를 더 많이 시켜요.
지역적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워낙 야외가 좋으니 굳이 집에서 책만 읽히는 엄마들 별로 없구요..
학년 올라갈수록 너무 얌전하고 책만 보는 아이보다는 운동잘하고 활달한 애들을 더 좋게 보는것도 있고..암튼 기본적으로 생각이 많이 달라요.
저희애가 아주 어릴 때 개구리네 한솥밥이란 책
너무 좋아해서 50 번은 읽었는데,
그 책 한 권으로 거기 나오는 곤충 이름 다 외우고
한 되, 한 말 하는 도량형 다 외우고,
나눔의 의미 익히고.
짝 맞춰서 말하는 댓구의 기술 익히고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같은 책 보면 그림하나하나의 차이 다 기억하고.
좋아하면 낙숫물이 바위도 뚫어요.
아이와 직점 서점가서 사던데요...
어떤 엄마가 전집 뭐 읽히냐고 물어보길래
별거 없고 맘에 드는 단행본 사주고 도서관에서도 종종 빌려서 읽힌다고 했더니
자기 소유가 아니면 애착이 없어서 효과가 떨어진대나..? 그러더라고요.
그 얘길 들으니 좀 어이도 없으면서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한때 책 좀 많이 읽어본 사람으로서 모든 책을 반드시 소유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엄마들 하는거 보면 참 조바심이 나게 되더군요.
처음엔 아이랑가서 오~이거 재밌겠다 하는거 한권씩사고읽고했는데 주변따라가나 최근에 전집을 두질이나 샀어요. 책장만차고 아이는 영~흥미가없네요~
후회되네요
제가 사는 뉴저지도 워낙 동네마다 도서관이 잘되어 있어서 굳이 전집 살필요 없어요.
그리고 미국학교가 공부위주보다는 운동,봉사활동을 공부와 병행해서 골고루 잘하는 아이들을
좋은학교에서 선발하니까......특별히 한국 학생들처럼 입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은 적은거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수시로 저렴한 가격에 책 주문할수 있어요.( Book Order)
또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마련해서 작가와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스넥도 먹고 흥미롭게 하더라구요.
운동을 해도 한종목을 4년 이상 하면 그 학생의 끈기와 인내를 학교에서 인정해주고 크레딧도 줍니다.
책이 너무 비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