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해요. 해외에서도 유아들 책 전집으로 들여 읽혀주곤 하나요?

궁금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2-04-20 23:47:19

너무나 갑자기 생긴 궁금증이랍니다. ㅡㅡ;;

미리 답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요.

IP : 222.114.xxx.1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0 11:51 PM (216.40.xxx.117)

    저는 미국인데요.

    여기서 본 바로는... 아이들 바깥놀이랑 활동을 더 중시하고, - 아주 갓난아기때부터 유모차에 실어서 밖에
    꼭 나가고, 추운날씨에도 아이들 이랑 공원이나 집앞 산책로에서 꼭 나가구요.

    책은 잠자기전에 한두권 읽어주는 정도지 한국일부 엄마들같이..하루종일 아이 붙잡고 책만 읽어주고 이런것은 별로 없어요.
    전집 들여놓은건 못봤고 단행본들 여러가지 골고루 집에 비치해놓는 정도고요. 책이 주 교육이 아니라 여기는 주로 바깥활동 위주에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대여하는것도 많고.

  • 2. 원글
    '12.4.20 11:59 PM (222.114.xxx.128)

    아, 속이 후련해지네요^^
    감사해요.

  • 3. 아이큐
    '12.4.21 12:01 AM (211.207.xxx.145)

    측정 불가능하다는 리틀 아인시타인 쇼오노의 엄마가 한국인이잖아요.
    그 엄마 말로는 일단 책값이 너무 비싸서 단행본으로 조금조금 사고.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린대요.
    핑거페인팅, 우리나라 문화센터같은데서 음악활동, 몸놀이 많이 시킨대요.
    좀 자라면 축구클럽 야구클럽 이런 팀별로 하는 운동하라고 실어 나르잖아요.
    책은 틈틈이 보는 거 같아요.
    권수는 적게 읽는 대신 책 한 권 사이 사이에 많은 질문과 대화를 하더군요.
    미리 읽고 연습하는 엄마들도 많구요.

    제가 저희 아이들 관찰해 본 결과, 몸을 많이 써서 놀고나면 적은 시간 읽어도
    책흡수력이 더 뛰어나긴해요.
    아이의 마음에 영원히 새겨지는 책들 중에 전집은 거의 없더군요, 다 단행본이예요.

  • 4. ,,,
    '12.4.21 12:04 AM (216.40.xxx.117)

    첨 댓글단 사람인데,,

    윗님이 설명 해주셨듯이.. 미국에선 싸커맘이라고, 엄마들이 밴에다 애들 싣고다니며 축구며 농구며 배구며 야구, 풋볼 등등 액티비티를 더 많이 시켜요.

    지역적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워낙 야외가 좋으니 굳이 집에서 책만 읽히는 엄마들 별로 없구요..
    학년 올라갈수록 너무 얌전하고 책만 보는 아이보다는 운동잘하고 활달한 애들을 더 좋게 보는것도 있고..암튼 기본적으로 생각이 많이 달라요.

  • 5. 예를 들어
    '12.4.21 12:05 AM (211.207.xxx.145)

    저희애가 아주 어릴 때 개구리네 한솥밥이란 책
    너무 좋아해서 50 번은 읽었는데,
    그 책 한 권으로 거기 나오는 곤충 이름 다 외우고
    한 되, 한 말 하는 도량형 다 외우고,
    나눔의 의미 익히고.
    짝 맞춰서 말하는 댓구의 기술 익히고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같은 책 보면 그림하나하나의 차이 다 기억하고.
    좋아하면 낙숫물이 바위도 뚫어요.

  • 6. 로라
    '12.4.21 12:50 AM (49.1.xxx.196)

    아이와 직점 서점가서 사던데요...

  • 7. dma
    '12.4.21 12:50 AM (175.113.xxx.4)

    어떤 엄마가 전집 뭐 읽히냐고 물어보길래
    별거 없고 맘에 드는 단행본 사주고 도서관에서도 종종 빌려서 읽힌다고 했더니
    자기 소유가 아니면 애착이 없어서 효과가 떨어진대나..? 그러더라고요.
    그 얘길 들으니 좀 어이도 없으면서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한때 책 좀 많이 읽어본 사람으로서 모든 책을 반드시 소유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엄마들 하는거 보면 참 조바심이 나게 되더군요.

  • 8. 저도
    '12.4.21 1:55 AM (220.93.xxx.191)

    처음엔 아이랑가서 오~이거 재밌겠다 하는거 한권씩사고읽고했는데 주변따라가나 최근에 전집을 두질이나 샀어요. 책장만차고 아이는 영~흥미가없네요~
    후회되네요

  • 9. 뉴저지
    '12.4.21 6:36 AM (24.103.xxx.64)

    제가 사는 뉴저지도 워낙 동네마다 도서관이 잘되어 있어서 굳이 전집 살필요 없어요.

    그리고 미국학교가 공부위주보다는 운동,봉사활동을 공부와 병행해서 골고루 잘하는 아이들을

    좋은학교에서 선발하니까......특별히 한국 학생들처럼 입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은 적은거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수시로 저렴한 가격에 책 주문할수 있어요.( Book Order)

    또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마련해서 작가와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스넥도 먹고 흥미롭게 하더라구요.

    운동을 해도 한종목을 4년 이상 하면 그 학생의 끈기와 인내를 학교에서 인정해주고 크레딧도 줍니다.

  • 10. 일단
    '12.4.21 12:17 PM (210.218.xxx.12)

    책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870 맛없는 메론 어떻게할까요. 4 ... 2012/08/08 2,603
136869 육아휴직중이라고 카드발급 거절당했어요 4 ㅠㅠ 2012/08/08 2,580
136868 더워도 샤워안하는 남편...정말 미춰요 12 야야야 2012/08/08 4,266
136867 뜬금없지만 양가죽코트 어떤가요?? 1 양가죽 2012/08/08 989
136866 게시판 글을 읽다보면 10 2012/08/08 1,665
136865 여자들이 다들 확실한 커리어 갖고 승승장구하면 좋지만요, 2 .... .. 2012/08/08 1,920
136864 남편이 잠을 안자네요. 구어삼삼 2012/08/08 1,210
136863 부끄러움 많은 5살...사회성 기다려 주어야 할까요?? 11 아들 2012/08/08 5,107
136862 bmw 320 모시는 분들? 4 새옹 2012/08/08 2,455
136861 일본멕시코전 볼 수있는 싸이트 있나요. 4 이둥이 2012/08/08 1,023
136860 아파트 1층 많이 안더워요 2 1층좋아 2012/08/08 1,527
136859 사골 끓이는데 왜 뽀얗게 국물이 안 나죠? 17 어쩌죠? 2012/08/08 5,645
136858 취집? 취직? 9 이건 뭔가요.. 2012/08/08 2,863
136857 제 연애패턴에 무슨 문제 있는걸까요? 항상 다혈질인 남자만 만나.. 6 물음표 2012/08/08 3,732
136856 한약효과를 기대해도 될까요? 2 앤이네 2012/08/08 1,028
136855 응답하라1997....시원이 남편이 도대체 누굴까요? 5 성시원이 2012/08/08 2,570
136854 역시 82는 이중적이네요 15 mm 2012/08/08 3,292
136853 일산, 서울 지금 현재 덥나요? 10 지금요~ 2012/08/08 1,653
136852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모습이 싫어요. 16 스마트 2012/08/08 2,853
136851 소지섭 나오는 유령 추적자만큼 재밌나요 9 드라마 2012/08/08 1,834
136850 잇몸수술 했는데 언제쯤 포도주 반잔 할수 있을까요? .. 2012/08/08 835
136849 저는 뭘 하면 좋을까요? 앞이 깜깜하네요 161 우울 2012/08/08 25,883
136848 정말 너무하네요. 37 아... 2012/08/08 12,272
136847 무더운 여름이 가는게 싫으신분 -저만그런가요??리플부탁 17 바보 2012/08/08 2,436
136846 짐 에어콘 사도 될까요? 5 더워! 2012/08/07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