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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후기 임산부 수영장 가는 거 괜찮겠죠?

임산부 조회수 : 10,658
작성일 : 2012-04-20 13:22:28

지금 25주, 7개월을 달리고 있는 임신부예요.

첫 애인데도 배가 많이 나온 거 같구요,

 

운동은 1주일에 요가 한번만 하고,

틈날 때 스트레칭이랑 산책할려고 하지만 게으름 때문에, 가끔씩은 배가 땡겨서 자주 못하고 있어요.

 

동네 구립 체육센터에 일요일날만 자유수영 한번씩 다닐려고, (임산부 전용 코스나 시간은 없어요.)

두 치수 큰 수영복도 이미 주문했는데

남편이 배 잔뜩 불러서 수영장 같은데 왜 다니려고 하냐고 그러네요..

 

사실 조금 부끄럽긴 해요. 가슴도 커지고, 유두도 커지고 엄청 까매지고, 배도 앞으로 점점 더 나올텐데...

솔직히 말해서 저도 예전 목욕탕에 임산부들 오면 신기해서 흘끔흘끔 보고 그랬거든요.

탈의실에서 할머니들이 막 말 걸고 그러지는 않을지....

그래도 임산부에게 수영이 좋다고 하는데... 그리고 이 수영장은 염소 소독은 하지 않는다고 해요.

괜찮을까요?

IP : 14.32.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4.20 1:35 PM (203.142.xxx.231)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인데.. 임산부 수영반이 있다면 모를까..
    잘못하다 미끄러져 넘어질수도 있고.. 무엇보다.. 솔직히 저도 아이 낳아서 키웠지만, 왠만한분들은 임신해서 배불러서,, 이쁜 사람이 없어요.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일반 수영부면 젊은 남자들도 있을테고...

    그냥 다른 운동을 하시는게 제 생각엔 좋을것 같아요.

  • 2. 임산부
    '12.4.20 1:41 PM (112.218.xxx.187)

    임산부에게 수영이 아주 좋다고 하던데요.
    수영이 아니라 물 속에서 걷는 정도로도 배의 무게는 덜어주면서 운동효과는 더 크니, 순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환경만 허락해준다면 수영 추천드립니다.

  • 3. ...
    '12.4.20 2:09 PM (114.207.xxx.59)

    반대하시는 분 이유가 참... 할말이 없네요;;
    전 38주까지 수영장 다녔구요. 중기엔 임산부 아쿠아로빅 배우다가 후기엔 혼자 자유수영도 하고 물속에서 체조도 하고 그랬어요. 몸이 무거워 땅에서 못하니 물속에서 운동하는게 좋더라구요. 그덕분인지 완전 노산인데 건강한 아기 자연분만으로 낳았구요. 우연인지 몰러도 저희 애도 물을 참 좋아하네요 ㅎㅎ 전 추천 드리고 싶어요. 물론 임산부 수영이 있음 더 좋겠지만 혼다 살살 하심되요. 무리는 마시구요. ^^

  • 4. 민트커피
    '12.4.20 2:31 PM (183.102.xxx.179)

    수영장 물이 얼마나 독한데요.
    운동 자체는 좋지만...
    게다가 별별 사람들 다 드나드는 물이잖아요.

  • 5. 참 점세개님
    '12.4.20 3:30 PM (203.142.xxx.231)

    반대하는 이유도 자기 입맛에 맞아야 하나요? 저는 솔직히 대중목욕탕에 만삭의 임산부 와도 불안해 보입니다. 넘어질까 걱정도 되고, 수질도 그렇구요.
    그리고 임산부 몸매.. 저도 애 낳아봤지만, 다들 이뻐라 하고 신성시 해야 하나요? 보기 흉할수도 있죠.

    원글쓰신분이 의견을 물어봐서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보기에도 별로다. 이렇게 쓴게 뭐가 그리 잘못된겁니까?
    본인처럼 그런사람이 있으면 저처럼 보기 그런 사람도 있는거죠. 무슨 할말이 없다느니.
    할말이 없으면 말을 마시지 왜 남의 댓글에 비아냥입니까.
    참 별일이시네요
    의견물어봐서 의견 대답해준것뿐입니다. 자기 의견이나 대답해주면 되지 남의 의견에 뭐라 하지 마세요.

  • 6. ...
    '12.4.20 3:30 PM (222.121.xxx.183)

    임신해서 배불러서 예쁜 사람이 없다..???ㅎㅎㅎㅎ
    원글님 원래 수영하시던 분이면 하시구요..
    그런거 아니면 하지 마세요..
    저는 원래 수영하던 사람이라 거의 막달까지 접영까지했습니다..
    워낙에 다니던 곳이라 아는 분들만 얘기하구요..
    여름방학때는 초등학생들 있었는데.. 애들이 궁금한지 자꾸 보긴했어요.. 한 아이는 임신했냐고 물어보고 이 안에 아기가 있냐고 신기해 했어요..
    워낙 오래 다니던 곳이라 별 생각 없었어요..
    아이 태어나고 6개월 부터 아이랑 같이 수영도 다녔구요..
    수영장 물 소독하는 기계가 있는게 소독하는걸 락스로 하는게 있고 소금으로 하는게 있는데 소금으로 소독하는 곳이었어요..
    제가 안그래도 걱정돼서 선생님께 여쭸는데.. 소금으로 소독하는 기계는 락스 쓸 필요 없다고 그러셨어요..

  • 7. 꿈꾸고있나요
    '12.4.20 3:40 PM (1.225.xxx.231)

    전 임산부수영이 프로그램에 있어서, 낳기 일주일전까지 했어요. 호흡에 아주 좋아요. 첫애치고 잘~ 낳았어요. 그런데 자유수영이면 다른 사람이 배 안차더록 조심하세요. 임산부인줄 모르잖아요. 물속에 있으면...

  • 8. ....
    '12.4.20 4:13 PM (1.245.xxx.176)

    의외로 임산부가 수영을 많이 하셨군요
    전 반대에요
    제가 다녀보니 알게모르게 많이 차고 차이더라구요
    위험해서 별로에요

  • 9. 허허웃지요
    '12.4.20 4:27 PM (220.76.xxx.27)

    젊은 남자가있고.....임신하면 왠만하면 이쁜사람없어서 보기 민망하다는 글도 보이네요.....어이구참..
    저 댓글보고 그냥 기가차서 답글남길 의욕잃고갑니다.
    참고로 저 임신때 의사샘은 아쿠아로빅이나 수영을 강력추천하셨어요.
    관절에 무리안가는 임산부 최고의 운동이라더군요.
    안이쁘고 몸매가 민망하고 젊은남자들이 다녀서 안되는거라면... 방안에 꼭꼭숨어있으라고
    조언해드려야겠네요..;;;

  • 10.
    '12.4.20 4:51 PM (114.207.xxx.59)

    203.142님 임신해서 배나오면 이쁜 사람이 없다, 보기 안좋다, 젊은 남자도 있는데... 따위도 의견이라고 지금 버럭하시는 겁니까? 기가 막혀서...
    님 논리대로라면 나이드신 분들도 수영장 안가야겠네요. 늙어서 배나오고 피부 쳐져도 이쁘기 힘들텐데 보기 안좋아서 그건 어떻게 보세요? 피부에 화상 있는 사람은요? 민망하고 보기 흉하니 역시 가묜 안되겠네요.
    임산부 몸매를 신성시하란게 아닙니다. 님 표현대로 보기 흉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수영하지 말라니... 님은 참 누가 봐도 예쁘고 날씬하고 보기 좋운 분이신가 본데요. 그래도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님같은 생각도 외모지상주의구요. 그따위걸 의견이라고 바득바득 따지는건 챙피한 일이에요. 에휴

  • 11. 이것들 보세요
    '12.4.20 6:25 PM (203.142.xxx.231)

    의견을 물어봐서 제 의견을 대답한것일뿐입니다.
    님들이 제 의견에 왜 가타부타 따지세요?

    참 알수 없는 오지랖이네요. 물어보는데 물어보는것만 대답해주시면 되죠?
    제가 물어봤나요?
    선택이나 행동은 원글님이 하시는거고. 원글님이 만삭에 수영을 하든 안하든 제가 쫓아다니면서 검사할것도 아니고 말릴것도 아닙니다.

    다만 만삭사진. 흉해 보이는것처럼 만삭 수영복 입은 임산부 보기 좋아보이지 않아요. 저는

    만삭사진에 대해서도 여기서 가끔 나오잖아요. 그거랑 같은 의미로 저는 별로 이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 얘기한것도 참 별일이네요. 본인들은 본인들 얘기하시면 되죠


    원글님이 해도 될까요? 그렇게 물어서, 제가 분명히 제 생각엔.. 이라고. 다른 운동이 낫지 않겠냐고 했을뿐입니다.

    별 잘난척에다가 무슨 외모지상주의?? 참 오지랖들 작작 떠세요.

    원글님이 임산부 수영한다.는 댓글에 제가 비난을 했다면 당연히 제가 잘못한거지만,
    의견을 묻는글에 제 의견 말한것이 무슨 잘못인가요?

    그렇게 답이 정해져있다면 의견을 왜 묻습니까? 그냥 답대로 하지.
    그리고 임산부 운동이 수영으로 정해져있나요?

    참 잘난사람들 많아요.. 님들이나 그러시지 마세요. 남의 답글에 일일히 잘난척

    꼴값이네요 한마디로. 참.

    괜히 시간내서 답글 달아줘놓고 당사자도 아닌 다른사람한테 제가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거죠?


    참 82. 삭막하다고 하더니. 진짜 황당하네요.

  • 12. 그리고
    '12.4.20 6:35 PM (203.142.xxx.231)

    원글님 자체에 원글에.. 외모에 대한 걱정이 들어있잖아요.

    원글님 탓하는게 아니라, 원글님도 목욕탕에 만삭 임산부 보면 힐끔거렸다고 솔직하게 글 썼고
    그래서 저도 솔직하게 답변해줍겁니다.

    젊은 남자애들뿐 아니라 아이 낳아서 그 아이가 벌써 초등학생들인 저도 만삭 임산부 보면.. 거기다가 맨살을 보게되면 자꾸 힐끔 거리게 됩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그게 솔직한 사람의 본능인데. 솔직하게 말해주는것도 잘못인가요?
    원글님과 상관없이. 남의 댓글에 잘난척 하는분들.. 그렇게 잘난척 할게 없습니까?
    어디서 남의 글에 가르치려고 하고

  • 13. 원글
    '12.4.23 9:44 PM (59.10.xxx.253)

    에궁... 의견들이 거의 반반으로 갈리고... 서로 의견의 충돌까지 있으니...
    글 올린 제가 괜히 죄송하네요.

    답글 다 감사하구요, 참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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