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만 넘쳐납니다.
돈은 그럭저럭 굶지 않을 만큼만 있네요.
해외 여행을 가거나 할 상황은 아니고
혼자 여행가는것 싫어합니다.
혼자 여행 몇번 다녀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뼈저리게 외로워서 다신 안가겠다고 다짐했어요.
서울에 있는 유적지나 박물관 당일로 갔다올 수 있는 곳은 이미 갔다왔구요.
책도 너무 많이 읽었고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잠도 많이 잤구요.
자원 봉사로 애들도 가르쳤었는데 학기가 바뀌면서 그만뒀습니다.
학기 중간에 그만두면 애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 같아서요.
님들이라면 이제 무엇을 하시겠나요?
만일 돈 별로 없이 자유 시간이 열흘이라면
혹은 한달이라면요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참.......배부른 고민인 듯도 하지만
멘탈 붕괴까지 올 지경이라 도움말씀을 청합니다.
한심하다고 생각지만 마시고....조언 부탁드려요.
쓸데없이 술만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