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급하게 여행을 가게 됐는데요...
그동안 기내 사이즈 캐리어만 쓰다가...
이번엔 짐이 많아서 기내용 캐리어 하나 수화물용(26인치) 캐리어 하나..를 쓰려고 해요.
그래서 사놓고 못 썼던 완전 새것(!!!) 캐리어를 수화물로 부치게 생겼는데...
급하게 떠나다보니 캐리어커버를 사지 못했어요. ㅠ.ㅠ
무심한 척 시크하게(?), 새 캐리어를 그냥 수화물로는 도저히 못 부치겠고요...
현명한 응급조치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음, 제가 하고 있는 생각은 김장용 투명 비닐로 둘둘 만 다음
(사실, 캐리어가 사온 그대로 투명비닐에 싸여 있긴 합니다ㅋㅋ)
스카치테이프로 포장해서 수화물로 부치는 방법인데...
너무 흉하고, 없어;;; 보일까요? (아, 내 딴에는 비싼 거 샀는데ㅠ.ㅠ)
혹시, 묘수를 아시는 분들 계시면 팁 좀 나눠주세요~
비싼 캐리어 사서 수화물로 부쳐도 한번도 커버 씌워 본적이 없는데요.
이쁜 보자기 같은걸로 싸보는건 어떨까요? 풀리려나?
아님 공항면세점 같은데 가면 혹 구할수 있지 않을까요?
인천공항 지하 트래블메이트에 가면 캐리어커버 사실 수 있어요.
샘소나이트에 가도 항공커버 살수 있구요. 샘소는 조금 비쌀거예요. 3만원 정도.
이런 질문 나온김에 저도 궁금한거 한가지...
저도 기내용 말고 캐리어를 하나 장만해야해서요
어느정도 가격의 캐리어...라야 애지중지 하는게 이상해보이지 않을까요??
그냥 함부로 쓸거를 사야할지
맘먹고 좋은거를 사야할지 고민이거든요
하드케이스는 커버씌워달라고 하긴 좀 그렇죠??
이번 출국할 때만 묘수(?)로 해결하면 되고,
귀국편에는 캐리어커버를 손에 넣은 뒤라서 그걸 이용하면 됩니다.
매번 싸매는 거 아니고;;;; 이번 한 번만 잘 넘어가면 된답니다. ^^;;;
요즘엔 대체로들 캐리어 커버를 하는 추세던데, 여기에만 드무신 걸까요? @.@
트래블메이트가 있다는 건 아는데, 제가 물건 사는데 까다롭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살 때까지 걍 안 사고 버티는 버릇이 있습니다. -_-;;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물건을 귀국편에서는 구할 수 있어서
정말정말 나갈 때 한번만 잘 때우면 되요ㅋㅋㅋ
...님 짐 수속할 때 요청하면 투명 비닐 씌워주는 게 항공사에서 하는 서비스인가요?
저도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오늘 항공사에 전화해서 그런 게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제가 타는 비행기가 아쉽게도 이스타라서 그런지;;;
죄송하지만, 자기들은 그런 준비가 안 되어 있대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