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때요?

ll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12-04-19 13:10:01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저 포함 다섯명..

 

근데 한명이 아주 심한 짠순이에요.

 

모임이 있어서 만나면 무조건 싼 걸 먹어야 해요. 예를 들어 누가 빕스를 가자..이러면 이 짠순이라는 애는 저렴한 애슐리나 만원 이하인 그런 곳만 꼭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밥 먹고 까페에 가서도 다섯명이면 솔직히 다섯개는 주문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까페 커피값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사람들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얘는 꼭 우리 두잔만 시켜서 같이 먹자 그래요. 근데 나머지 애들은 순둥이라서 또 아무 반응없이 그 말을 따라요. 근데 전 너무 싫어요. 같이 커피를 입대고 마신다는 것도 비위 상하고요. 얘는 아주 컵을 들었다놨다하면서 이거저거 맛보고 마시느라 바빠요. 근데 저 혼자 싫다고 입밖으로 말 꺼내면 괜히 까다로운 사람 될 것 같아 그냥 커피 먹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아예 안마시고 와요. 초기에 몇 번은 그냥 난 이거 먹고 싶어 그러고 다른 걸 시켜서 제 돈으로 계산하고 추가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짠순이라는 애가 계속 제 컵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먹더라고요. 한두번 맛보는 수준이 아니고요. 정말 비위 상해서...그 차는 쳐다도 안보고 그냥 버린 기억이 있네요.

뭘 먹어도 같이 먹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웃긴 건 얘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애 집 어머니께서 식혜를 방으로 갖다 주셨어요.

근데 컵 하나만 주시더라고요. 같이 마시라는거죠.

가풍이 원래 그래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건가..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유난떠는건가요?

IP : 112.214.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기
    '12.4.19 1:15 PM (58.226.xxx.226)

    저도 너무 싫어요 애기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다음부터 애기하세요 싫다고 싫은걸 참으면서 카페에서
    친구들과있으면 좋은시간이아니고 고통스런 시간일거같아요

  • 2. 싫다..
    '12.4.19 1:24 PM (220.93.xxx.191)

    저도 싫으네요~
    그냥 각자 한잔씩 먹자~라고하세요~

  • 3. 유유상종이라고
    '12.4.19 1:26 PM (1.246.xxx.160)

    보통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나오는 친구글을 보면 상대방한테 글쓴이는 어떤친구로 여겨질까 궁금하군요.

  • 4. 아이~
    '12.4.19 6:36 PM (180.230.xxx.84)

    너무 싫네요~
    도대체 왜 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27 TV조선에서 지금 "성호 스님" 나왔네요 6 zzz 2012/05/17 1,458
108126 광주 518에 대한 의문점들(아고라에서 퍼왔습니다) 6 아고라펌 2012/05/17 1,958
108125 노무현 대통령 3주기...노사모에서 크게 한 건 하네요 5 노짱 쌀화환.. 2012/05/17 1,647
108124 주방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주방 2012/05/17 427
108123 익스플로러만 열면 이상한 광고가 뜨는데.. 7 미쳐 2012/05/17 1,173
108122 c컵 이상이신분들 브라 어떤거 사시나요? 15 꼭좀 2012/05/17 3,015
108121 아기때문에 침대 치워야하는데 너무 아까워요ㅠ.ㅠ 16 좋은방법좀... 2012/05/17 2,692
108120 WOW~ 금발미녀들의 택시잡기!!! 우꼬살자 2012/05/17 570
108119 명이나물 왜 이렇게 비싼가요? 6 ^^ 2012/05/17 2,943
108118 출출한데 딸랑 식빵 밖에 없을 때~ 2 도나쓰 2012/05/17 1,933
108117 요즘 치아교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요? 3 ... 2012/05/17 1,703
108116 강아지를 해외여행시 비행기에 태워가신분계세요? 21 ㅇㅇ 2012/05/17 24,267
108115 교사분들께 여쭤볼게요~ (임용 후 지역이동) 3 dd 2012/05/17 3,987
108114 남편이 디아블로에 빠져서 새벽3시에 일어나서 하다가 출근. 14 루미 2012/05/17 2,632
108113 이거...아토피 인가요? 2 아토피 2012/05/17 658
108112 염장올리브요.. 1 폴리 2012/05/17 1,427
108111 관리자님 제발부탁인데요 7 제발제발 2012/05/17 1,382
108110 하와이 자유일정 추천해주세요 2 웃음 2012/05/17 838
108109 가수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 생방송중입니다. 라디오21 2012/05/17 480
108108 만약 국가의 행위로 인해 스트레스 받아 백혈병에 걸렸다면 2 2012/05/17 745
108107 나이 먹고 주책인가봐요 ㅠㅠ 40 디아블로가 .. 2012/05/17 11,911
108106 서울역에서 택시타고 기본거리가면 싫어하겠죠? 6 서울상경 2012/05/17 1,231
108105 이런 이야기 해도될까요(18금) 저밑에 노대통령비방글입니다. 3 읽지마세요(.. 2012/05/17 1,260
108104 고속버스 기사 급여 어느정도 되는지 아시는분계시면... 1 알려주세요~.. 2012/05/17 2,891
108103 아주 씁쓰레한맛 제대로나는 말차,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 녹차라떼홀릭.. 2012/05/17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