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평일 낮에는 아줌마 혼자 있어서 조용한편입니다
물론 발걸음 쿵쿵거리긴 하는데 아파트가 워낙 방음이 안되는곳이라 그건 어쩔수없는것같아요
그런데 서너시 되면 그집 초등 아들이 돌아옵니다
이아이가 제가 보기엔 5학년,6학년쭘 되어 보이는데
막 소리를 지르면서 뜁니다. 그 큰남자애가 뛰면 얼마나 울리는지 제가 심장이 떨어질것같아요
그러고 막 쿵쿵거리면서 돌아다니다가 학원을 가는지 한시간정도 후에 다시 조용해집니다.
그러다가 저녁시간에 다시 쿵쾅이 시작되는데 이집 아빠가 유난히 발에 굽이 달렸는지 쿵쾅쿵쾅 걷는데
거실에 앉아있으면 전등이 흔들립니다
이건 절대 거짓말이 아니구요, 지진이 난것같기도해요
그래서 저와 아이는 작은방으로 피신해서 그곳에서 아홉시정도까지 있다가 나옵니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세탁기를 아홉시넘어서 돌리는 짓거리를 또 합니다
그래,열시까지는 참자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두번정도 인터폰도 하고 직접 이야기도 해봤는데
자기들은 평상적으로 걷는다.애가 뛰는건 못하게 하겠다 뭐 그정도구요
자기들 세식구고 낮에는 사람도 집에 잘 없는데 뭐가 시끄럽냐 이거구요
본인들이 걸을때 그렇게 쿵쿵거리는걸 잘 몰라요. 그 윗집은항상 불꺼진 빈집이라서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저번에 친척들이 놀러와서 며칠 시끄러울거라면서 과일을 갖다주는데
냉장고에 쳐박혀있다가 썪어가는거 있죠?
그런걸 저한테 주더군요. 제가 음식물쓰레기통인가요?
기분나빠 도는줄 알았어요
여러분 같음 어쩌시겠어요? 항의하면 싸움 날거같고 달라지는거 없을거 같은데 그냥 우퍼같은걸로 복수들어갈까
하다가 한번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