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아파트 놀이터에 오빠(초5)랑 자전거 타러 나갔다왔어요... 들어와서 씻고 숙제하다가 갑자기 비밀을 알려준다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라서요...
놀이터에서 옆라인에 사는 OO오빠(초4)를 만나 같이 노는데, 그 아이가 섹스가 뭔지 알려줬답니다.. 우리 딸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남자와 여자의 거시기를 붙이고 키스하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우리 아들도 같이 있는데서요...OO오빠는 아주 가끔 동네놀이터에서 마주치는 정도인데.. ㅠㅠ
기가 막혀서 뭐라고 해야할까 고민중에 딸아이는 '엄마랑 아빠도 해봤어?' '섹스가 진짜 그런거야? 라며 자꾸 물어보네요.. 너무 어린 나이에 물어보니까 대충 그건 어른들 세계의 일이다, 아직은 너에게 설명하기 어렵다... 등등 넘어가긴 했는데요...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제 걱정은요.. 딸아이가 막내인데다가 여기저기 눈치없이 말을 오버해서 좀 하는 편이에요.. 내일 학교가서 애들한테 얘기할 것 같아서 진짜 걱정이예요.. 담임쌤도 보통아닌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초3 딸내미 입에서요...
blue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2-04-16 00:51:19
IP : 211.117.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4
'12.4.16 2:23 AM (118.219.xxx.240)저두 윗님말에 동감요.. 제대로 설명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호기심 생기니까요...
그리구 섹스란 성인이 되면 아주아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만 나누는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니까 엄마말고 다른 사람들한테 섹스에 관련된 얘기를 하면 안 되고 또 누군가 그런 얘기를 하거나 그와 관련된 걸 보여주려고하면 즉시 엄마한테 꼭꼭 알려달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성교육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저라면 일단은 이렇게 할 것 같아요. 혹시 틀린 게 있으면 다른 님들이 보충 좀 해주세요~~!2. 존심
'12.4.16 8:34 AM (175.210.xxx.133)그래서 니기 생겼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7574 | 집에서 고양이 키우기 어떤가요? 24 | 고양이 무서.. | 2012/04/16 | 10,378 |
97573 | 시부모 생신. 해드리지만 은근 짜증납니다 11 | ㅇㅇ | 2012/04/16 | 4,949 |
97572 | 헐.. 외국아기가 김치를 이렇게 좋아하다니 1 | 빌더종규 | 2012/04/16 | 1,456 |
97571 | 한미FTA 철폐는 헛구호로 판명나는 것 같습니다 | 경제와 선거.. | 2012/04/16 | 678 |
97570 | 곧 예정일인 임산부 친구에게 선물을 해 주고 싶은데요 2 | 기억상실 | 2012/04/16 | 781 |
97569 | 아기 모세기관지염이 원래 오래 가는 질병인가요? 10 | ㅠㅜ | 2012/04/16 | 12,167 |
97568 | 징기스칸 게임하시는분계신가요? | 혹시 | 2012/04/16 | 537 |
97567 | 미국 대학 기숙사 신청을 E-Check 로만 하라는데요... 3 | 머리아파요 | 2012/04/16 | 4,134 |
97566 | 김구라 제정신인가? 정신대 할머니까지 비하를 하다니 5 | ... | 2012/04/16 | 1,774 |
97565 | 등산하면서 얼굴 다가리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 아줌마들 73 | .... | 2012/04/16 | 16,429 |
97564 | 외국인들이 왜이렇게 많이 늘어났쬬 요즘; 2 | 곱퀴벌레 | 2012/04/16 | 1,224 |
97563 | 아줌마스러움(?)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6 | ㅂㅂ | 2012/04/16 | 2,933 |
97562 | 누나가 미국 시민권자면 동생아이(조카)입양 가능한가요? 13 | ... | 2012/04/16 | 5,324 |
97561 | 남편이 무심하다 느껴요, 우울증에 힘들어요 2 | ........ | 2012/04/16 | 1,669 |
97560 | 헬스클럽에서 pt 받으라는 트레이너때문에 정말... 5 | 자꾸 | 2012/04/16 | 3,557 |
97559 | 오늘 넝쿨당 4 | 넝쿨당 | 2012/04/16 | 2,432 |
97558 | 다문화사회 적응 못하는 한국인 2 | 한 목소리 | 2012/04/16 | 827 |
97557 | 황당...초3 딸내미 입에서요... 2 | blue | 2012/04/16 | 2,453 |
97556 | 신세계 몰에서 구입한 기순도 된장 4 | 몰라서 물어.. | 2012/04/16 | 11,463 |
97555 | 자전거탔더니 무릎아파요 ㅠ 16 | 에고 | 2012/04/16 | 2,483 |
97554 | 밖에서 직설적이고 까칠한 사람이 자기 가족한테는 잘한다는 거 18 | ... | 2012/04/16 | 4,216 |
97553 | 성공회대가 4년제 신학교인가요? 11 | 탁현민 | 2012/04/16 | 3,065 |
97552 | 세탁할때 검은 옷에 묻는 먼지 5 | 살림고수님들.. | 2012/04/16 | 2,948 |
97551 | 김현식vs하하 8 | 김현식 | 2012/04/16 | 1,624 |
97550 | 멋지네요. 1 | 윤시내 | 2012/04/16 | 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