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초3 딸내미 입에서요...

blue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2-04-16 00:51:19
아까 낮에 아파트 놀이터에 오빠(초5)랑 자전거 타러 나갔다왔어요... 들어와서 씻고 숙제하다가 갑자기 비밀을 알려준다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라서요...
놀이터에서 옆라인에 사는 OO오빠(초4)를 만나 같이 노는데, 그 아이가 섹스가 뭔지 알려줬답니다.. 우리 딸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남자와 여자의 거시기를 붙이고 키스하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우리 아들도 같이 있는데서요...OO오빠는 아주 가끔 동네놀이터에서 마주치는 정도인데.. ㅠㅠ
기가 막혀서 뭐라고 해야할까 고민중에 딸아이는 '엄마랑 아빠도 해봤어?' '섹스가 진짜 그런거야? 라며 자꾸 물어보네요.. 너무 어린 나이에 물어보니까 대충 그건 어른들 세계의 일이다, 아직은 너에게 설명하기 어렵다... 등등 넘어가긴 했는데요...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제 걱정은요.. 딸아이가 막내인데다가 여기저기 눈치없이 말을 오버해서 좀 하는 편이에요.. 내일 학교가서 애들한테 얘기할 것 같아서 진짜 걱정이예요.. 담임쌤도 보통아닌데...
IP : 211.117.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
    '12.4.16 2:23 AM (118.219.xxx.240)

    저두 윗님말에 동감요.. 제대로 설명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호기심 생기니까요...

    그리구 섹스란 성인이 되면 아주아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만 나누는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니까 엄마말고 다른 사람들한테 섹스에 관련된 얘기를 하면 안 되고 또 누군가 그런 얘기를 하거나 그와 관련된 걸 보여주려고하면 즉시 엄마한테 꼭꼭 알려달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성교육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저라면 일단은 이렇게 할 것 같아요. 혹시 틀린 게 있으면 다른 님들이 보충 좀 해주세요~~!

  • 2. 존심
    '12.4.16 8:34 AM (175.210.xxx.133)

    그래서 니기 생겼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09 완도,해남 숙박,맛집 알려주세요. 5 완도,해남 2012/04/21 3,931
100008 휘슬러 냄비세트 (intensa) 7 fissle.. 2012/04/21 5,929
100007 이게 사실인가요? 26 oo 2012/04/21 14,103
100006 버스커버스커 16 아아아 2012/04/21 3,969
100005 몸에 나쁘지않은데 맛있는 시리얼이나 무슬리 없나요? 15 애엄마 2012/04/21 4,736
100004 남편의 말버릇 6 2012/04/21 1,993
100003 비싼 매니큐어가 좋긴 좋네요.. 5 ok 2012/04/21 4,202
100002 동창회 명부가 택배로 왔어요 ㅠㅠ 4 .. 2012/04/21 2,900
100001 강아지 피부에 작고 빨간 딱딱한 것 6 강아지 2012/04/21 2,155
100000 홈쇼핑 경품, 정말 당첨되는 사람 보셨어요? 14 봄날 2012/04/21 7,995
99999 치매 할머니랑 감정싸움 9 렌지 2012/04/21 3,837
99998 현미밥할때 백미:현미:찹쌀현미 비율 어느정도 해야좋을까요? 더불.. 4 건강 2012/04/21 14,327
99997 화초 잘 아시는 분들 이 화초 어떻게 키우는건가요? 5 식물치 2012/04/21 1,365
99996 40대 초반 옷쇼핑몰좀 추천해주세요~ 11 bluebe.. 2012/04/21 4,398
99995 처음으로 빵굽기 쉬운레시피 알려주세요 3 도전 2012/04/21 1,320
99994 홈쇼핑에서 가는 해외여행 어떤가요 1 가자 2012/04/21 2,913
99993 분당에서 중년부부들이 갈만한 조용한 카페 있나요? 3 초록바람 2012/04/21 1,909
99992 빵 떄문에 유치하지만 저에게는 심각한 고민 59 2012/04/21 9,508
99991 들끓는 포항, "제수씨 성추행하려면 포항 가면 된다고?.. 12 참맛 2012/04/21 3,093
99990 외국영화 제목 ...제발 알려주세요~ 9 82820 2012/04/21 1,379
99989 버스에서 어떤 젊은여자가 큰소리로 통화중인데요 5 뭐저런사람이.. 2012/04/21 2,487
99988 툭하면 다문화 찬양하는 외국넘들,,,,, 9 별달별 2012/04/21 865
99987 결혼 준비 과정 중 문의 합니다. 1 문의 2012/04/21 1,017
99986 여객기가 추락했다는데 어디 말하는건가요?? 3 .. 2012/04/21 2,197
99985 밤에 자다가 다리에 쥐나는것 왜 그런가요? 9 부자 2012/04/21 3,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