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제아이가 올해 성년이 되는데 특별한 것을 해주고싶어요.
중학교생활을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학교가길 죽기보다 싫어하다 유학을 갔어요.
아무연고도 없이 16살아이가 이민가방하나들고 한국인 가디언과 현지인 홈스테이의 상황에서
모든것을 혼자 견디며 결정하고 부딪히고 깨지며 이제 대학생이 되었네요.
같이 있는 시간이 여름방학뿐이라 잘해주려 노력했지만 맞지않아 아이도 저도 부딪히고 힘들어
괴롭기도 했지요. 좋은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삐그덕대는 아이와의 관계속애서 울기도 많이 했어요.
아이에 기대에 못미치고 늘 부족한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준거라곤 돈대준것밖에 없는것같아요
실제로 아이가 한 말이기도 해요.
이제 아이도 자라고 저도 내려놓고 있는중이것 같아요.
4월말이면 여름방학이라 방학이 4개월로 8월말에 다시들어갑니다. 그동안 생일 5월이라 직접 챙겨주지
못했는데 대학은 방학이 빨라 오랫만에 집에서 보내게 되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싶어요.